고사성어에서 경영의 길을 찾다 - 고전의 숲에서 주워올린 경영의 지혜
김우일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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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라고 하면 그냥 옛날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그 짧은 단어 속에 담긴 의미는 성현들의 삶의 지혜가 농축된 엑기스라고 해도 될 것 같아요.
더구나 현대에서도 그 지혜는 퇴색되지 않고 영롱하게 빛을 발할 수 있지만 우리가 어떻게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찾아낼 수 있는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고사성어를 그저 단순히 받아들인다면 정말이지 아무것도 아닌 말이 되겠지만,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오랜세월동안 녹아든 삶의 지혜를 찾아내고자 노력한다면 성현들이 남겨둔 정수를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려운 시기일수록 리더의 역활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전 세계적으로 경제위기가 아직 회복되지 않고 힘든 시기에는 더욱 더 CEO의 경영에 대한 철학이나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에 대한 방향모색 등이 회사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요?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것처럼 회사를 경영함에 있어 수많은 의사결정을 해야할 때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 누군가의 조언이 절실히 필요하지 않을까요?
잘못된 한 번의 선택이 회사를 망하게 할 수도 있고, 반대로 한 번의 선택으로 회사가 발전해나갈 수 있는만큼 선택의 부담감은 이로 말할 수 없을테지요.
그럴 때 상황에 맞는 고사성어를 통해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아무리 수많은 고사성어를 알고 있다고 해도 어떤 상황에 맞는 고사성어를 찾는다는 것, 특히 경영에 있어 고사성어에 담긴 전략과 전술, 또는 지혜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한 번쯤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구구절절한 설명보다 한 마디의 고사성어를 통해서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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