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빅터스 - 우리가 꿈꾸는 기적
존 칼린 지음, 나선숙 옮김 / 노블마인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최근에 인빅터스라는 동명의 영화가 개봉을 해서 더욱 더 관심이 가는 책인 것 같아요.
스포츠 경기가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을 가져다 주고 하나가 될 수 있게 하는 마법과도 같은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2002년 월드컵을 통해서 이미 확인 한 바가 있잖아요.
그만큼 스포츠가 가지는 힘은 대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전세계가 함께 하는 올림픽이나 월드컵을 통해서 자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선수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멋진 경기를 보여줄 때마다 국경을 초월해서 응원도 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말그대로 전세계를 하나로 묶는 축제로서의 역활을 하잖아요.
인빅터스라는 제목이 가지는 의미가 정복되지 않는 자들, 정복 불능이라는 라틴어라고 하는데요.
아마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잘못된 인종차별정책인 아라파트 헤이트를 반대하다가 감옥에 갇힌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신념이 아닐까 싶어요.
단순히 법이 철폐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마음 속에 있는 앙금은 여전히 존재하는 불안한 남아공의 현실을 스포츠로 하나되기를 염원한 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기적과도 같은 한 편의 이야기를 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네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럭비월드컵의 남아공 우승은 아마도 4천 3백만 남아공 국민들의 바람이 하나가 되어 이루어낸 역사적으로 기념비적인 승리의 드라마가 아닐까 싶어요.
스포츠를 통해서 인종을 뛰어넘고자 했던 한 사람의 소망이 거대한 힘이 되어 온 나라에 퍼져가는 놀라운 기적이 되어 우리에게 엄청난 감동의 물결을 전해주네요.
아직도 세계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여전히 가슴이 아프네요.
우리가 이런 기적을 이룰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증오하거나 비난하지말고 서로가 하나되어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 꿈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들의 노력으로 인해서 이루어질 수 있는 희망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요.
아이티 지진에서 보여주었던 전세계의 도움의 손길들을 보면서 아직도 우리 세상은 파괴와 전쟁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에 희망의 미래를 꿈꿀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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