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살리는 왕진버스
박세록 지음 / 두란노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웃는 모습이 너무 인자한 것 같아요.
왜 의사선생님하면 좀 무섭고 권위적으로 보이기 마련이잖아요.
물론 의사이기에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것은 당연하게 여겨지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심심찮게 의료사고나 의료분쟁을 통해서 보면 요즘의 병원이나 의사들이 너무 생명을 존중하지 않고 물질적으로 보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자인 박세록 의사선생님의 생명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욱 더 각별하게 우리들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어요.
누구에게나 저마다 주어진 사명이 있을 것 같아요.
누구는 따뜻한 밥 한 끼를 어려운 사람들에게 내어주는 분도 있고, 추운 겨울 따뜻한 연탄 하나 전달해 주는 마음도 있고, 저마다 주어진 일에 따라서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먼저 생각하고 손 내밀어 줄 수 있는 그런 마음 따뜻한 분들이 많기에 그래도 세상은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요?
이 책에서는 치유의 능력을 주님이 주신 사명이라 여기고 하나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서 열심히 움직이는 왕진버스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주는 것 같아요.
비록 쉽지 않은 길이기에 수많은 어려움과 고난이 있지만 항상 주님이 함께 하기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고 한 생명을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나 자신을 버리고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않아야 하는데 잘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 속으로 느끼는 점이 많은 것 같아요.
과연 나는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나는 어떤 사명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건지...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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