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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글쓰기 초등학교 - 최창의 선생님이 콕콕 짚어주는
최창의 지음, 안홍근 그림 / 바보새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3월이라 아이들의 입학식이 며칠전에 끝났네요.
역시 아이들은 책 표지처럼 노란색 옷이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이제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새롭게 경험하게 될 학교생활이 어떨지 참 궁금하네요.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때 기억이 하나도 안 나는 거 있죠.
선생님들과 여러 친구들과 함께 잘 지냈으면 하는데 워낙에 여러가지 위험이 있어 걱정이 되기도 해요.
하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초등학교 생활이 아니겠어요.
특히나 이제는 성적에도 꽤 민감해질 것 같은데 다른 암기를 위주로 하는 과목들보다는 이해를 해야하는 것 중에 하나가 글쓰기가 아닌가 싶어요.
어른들에게도 역시나 글쓰기는 참 어려운 숙제가 아닐 수 없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 이제 많은 글쓰기를 해야 하는데 단순히 숙제를 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아이가 정말로 즐기고 행복하게 글쓰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의 제목처럼 신나게 글쓰기를 했으면 하고 말이죠.
매일 써야 하는 일기가 어느 순간 밀려쓰는 숙제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사실 일기를 보면 항상 같은 내용에 무엇을 써야 할지 또는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한 독후감 같은 경우도 요즘은 책을 읽는 시간보다는 컴퓨터를 하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고 느낀 점을 적으라고 한다면 뭐라고 적을지 궁금하네요.
이처럼 글쓰기가 어떻게 보면 힘든 일이고 하기 싫은 일이 될 수도 있지만 다르게 생각한다면 정말 재미있는 일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글을 써야 하는지 어떻게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해야 하는지 글쓰기를 놀이처럼 여길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게 선생님과 부모님의 역활이 아닐까요?
아이와 함께 신나는 글쓰기 초등학교로 가 볼까요?
글쓰기에 대해서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도 막막했는데 책을 보면서 또한 느끼는 점이 많았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