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꿈꾸는 아이들 - 피겨, 은반 위의 여왕
신혜숙 지음 / 형설라이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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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드디어 내일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이 시작되는군요.
아무튼 김연아 선수의 선전을 기대하면서 멋지고 아름다운 연기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조금 더 욕심을 내자면 물론 금메달을 따는 거겠죠.
또한 곽민정 선수도 좋은 기량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동계올림픽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었기 때문에 지금 금 4개로 6위를 달리고 있네요.
물론 감동의 순간도 있고 아쉬운 순간도 많았지만 멋진 경기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지 노력한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특히나 운동경기의 경우 인기종목과 비인기종목으로 나뉘어져 있어 선수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들이 확연히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아요.
더구나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모태범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팅 금메달 소식은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감동적이고 의미가 큰 것 같아요.
그동안 쇼트트랙의 경우는 우리나라가 거의 금메달을 차지하고 관심도 많이 가는 종목이었지만 다른 종목은 거의 관심이 없었잖아요.
영화로 개봉이 되었던 국가대표를 통해서 그동안 몰랐던 스키점프의 매력도 알 수 있었던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이 책 세계를 꿈꾸는 아이들에서 나오는 종목은 바로 전국민의 요정인 김연아 선수의 피겨 스케이팅이에요.
사실 피켜 종목도 그동안 우리나라가 상위권에 들지 못했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특출한 기량을 뽐내면서 여왕에 등극한 김연아 선수 때문에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 같아요.
그동안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피겨를 통해서 꿈을 키워오면서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이 있었을지 상상도 되지 않아요.
하지만 이제는 아마도 김연아 선수처럼 되기 위해서 전국의 수많은 피겨 꿈나무들이 열심히 도전을 하고 있지 않을까요?
트리플 악셀 같은 어려운 용어도 이제는 들으면 알 것도 같고, 은반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몸짓이 너무 아름다워보여요.
쇼트 프로그램의 2분 40초와 프리스케이팅의 3분 30초.
대략 6~7분의 시간 동안에 음악과 함께 마치 마법에 빠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김연아 선수의 코치인 신혜숙 코치가 들려주는 피겨에 대한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점프를 하고 연습을 했는지, 결코 승리나 영광은 피나는 노력이 없으면 안된다는 것을 또한 느끼게 되요.
앞으로도 세계를 꿈꾸는 아이들이 있기에 피겨스케이팅의 미래가 밝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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