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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클루스 제2권 - 모차르트의 악보 ㅣ 39 클루스 2
고든 코먼 지음, 김양미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멋진 모험 속 이야기가 이제 두 번째 이야기로 넘어갔네요.
언제쯤 39가지 단서를 찾아서 가문의 비밀을 밝힐 수 있을지...
전부 10권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 아직 갈 길이 너무 먼 것 같네요.
사실 백만 달러를 받았더라면 이런 고생도 하지 않고 끝났을 것을 주인공들은 왜 그리 사서 고생을 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과연 최후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 하나씩 하나씩 찾아가는 단서도 너무 흥미진진한 것 같아요.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어요.
하지만 가끔씩 단서를 찾는게 짜증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어려운만큼 더 찾았을 때가 쾌감이 드는 것 같아요.
사실 이런 보물 찾기 같은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봐요.
이야기의 구성도 탄탄하고 전 세계를 배경으로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만큼 스케일도 크고 볼거리가 많지 않을까요?
가끔은 책을 읽으면서 상상하는 것도 좋지만 영화 속에 표현되어진 다른 누군가의 상상 속 세계를 보면 그 느낌이 사뭇 다를 것 같아요.
1권에서 프랑스였다면 이제 2권에서는 음악의 도시 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단서 찾기가 이어지네요.
사실 이런 시리즈로 된 책을 읽으면서 한 편으로는 다음 편이 무척 기대되어지는 면도 있지만 가끔씩은 앞에 읽었던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아 연결되지 않는 불편한 점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1권을 읽게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찾은 단서마다 표시를 해놓던지 해야지...
무엇보다 책에 집중하고 주인공과 함께 모험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다름아닌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이나 지명이 익숙하기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언젠가는 한 번쯤 책에 나오는 데로 주인공을 따라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1권에서 비밀을 쥔 사람이 벤저민 프랭클린이었다면 2권에서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네요.
사실 클래식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씩 들으면 왠지 내가 교양있는 사람이 된 기분이 들어요.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알아가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과연 카힐가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여러 위험을 무릅쓰고 전 세계를 떠돌면서 찾고자는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 남아있는 수많은 단서들과 함께 앞으로의 기대도 커지는 것 같아요.
앞으로로 또 어떤 모험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서 못 견디겠어요.
점점 이야기에 중독되어가고 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