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종의 기원 - 일러스트로 보는 다윈의 삶과 진화론
마이클 켈러 지음, 니콜 레이저 풀러 그림, 이충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일단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너무나 화려하고 아름다운 색체의 그래픽인 것 같아요.
마치 책에 실린 동물들이 살아움직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만큼 말이죠.
누가 보면 동물도감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누구나 다윈을 알고 있고 진화론도 알고 있지만 교과서에서만 보던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 총천연색 칼러로 보는 건 조금 다른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공부를 할 때는 재미도 없고 무슨 내용인지 잘 알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교양으로 다시 보면 훨씬 재미있고 흥미가 가는지는 왜 일까요?
얼마전에 진화론의 결정적인 증거로 교과서에도 실렸던 같은 모양의 배아에서 다양한 종류의 포유류나 양서류, 조류 등으로 진화되는 그림이 조작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기도 해요.
사실 진화론도 하나의 학설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맞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모두 틀렸다고 할 수도 없는 것 같아요.
진화의 시간에 비하면 우리 인간의 수명은 정말 얼마 안되잖아요.
한 때는 다윈의 사진을 원숭이에 비유해서 놀리기도 했는데 어느정도 대진화의 입장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을지는 몰라도 소진화의 관점에서 본다면 적자생존에 따른 환경의 변화에 생물의 진화가 이루어지는 것은 맞는 것 같기도 해요.
지금도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 진화론이 발표되었던 시기는 과연 어떤 반응이었을까요?
기존의 학설을 뒤집는 큰 충격이었겠죠?
예전의 지동설처럼 말이죠.
창조론과 진화론...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확실히 그래픽으로 보기 때문에 이해하기는 훨씬 쉬운 것 같아요.
이 책으로 어느정도 진화론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여전히 의문점이 좀 남는 것 같아요.
앞으로 더 많은 발견이나 과학적 진보가 있겠죠?
다윈의 탄생 200년, 종의 기원 출간 후 150년이 지난 지금 진화론에 대한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우리는 많은 진화의 과정을 걸치게 되겠죠?
그렇게 된다면 수많은 의문들이 풀리게 될지 기대가 되는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