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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장인 - 내 인생 최고의 설계자
래비 재커라이어스 지음, 이상준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장인이라는 말에 참 많은 뜻이 담겨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나님의 형상대로 우리를 만드셨잖아요.
그리고 우리의 삶 또한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계획대로 살아가는 거 아닐까요?
무엇인가를 만들어낸다는 건 참 경이롭고도 아름다운 행위인 것 같아요.
쓸모 없는 것들을 가지고 유용하고 아름다운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은 한마디로 생명을 불어넣는 행위인 거잖아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을 꼭 이루시는 것처럼 나에게 주어진 사명이 있다면 충실히 수행하고 싶어요.
단지 아직은 어떤 소임이 주어졌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 좀 힘들어요.
항상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야하는데 자꾸만 세상의 유혹에 빠지고 힘들다고 투정만 부리는 것 같아요.
같은 제품이라도 명품이 있고 그걸 모방하는 짝퉁이 있고, 저렴한 물건들이 존재하잖아요.
아마 누구나 명품을 가지고 싶어할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누구나 가질 수 없기에 명품이 더 빛나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책에서는 말하는 것 같아요.
명품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잘 짜여진 디자인대로 정확하고 바른 공정들을 통해서 배출되는 것인만큼 우리의 인생 또한 하나님께서 설계해 놓으신 바대로 믿고 따라갈때에 비로소 명품인생이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순종하지 못하고 그저 흉내만 내면 짝퉁이 되고 또한 세상의 유혹에 빠져서 하나님의 뜻에 어긋난 삶을 살아가다보면 하찮은 제품이 되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요.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의 인생 하나하나를 맞춤식으로 만든 설계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설계도에 따라서 인생을 결정짓는 여러가지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삶을 만들어가는데 이 요소들을 제대로 이어주는 것이 바로 예배라고 말하고 있어요.
아무리 좋은 설계도를 가지고 최고의 장인이 만들어도 아마 재료가 좋지 않다면 멋진 작품을 기대하지 못할 거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는 때론 살면서 수많은 의심을 하게 되죠.
하지만 믿음이야말로 우리들이 가져야하는 자세가 아닐까요?
수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것이 나를 성장시키고 하나님의 일에 쓰여지기 위한 준비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때론 멋진 작품이 되기 위해서 수많은 담금질과 망치질을 당하는 쇠와 다를바 없겠죠.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나의 인생을 멋지게 만들어가야겠어요.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께서는 아마 나를 위한 멋진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