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의 그림이 너무 정겨운 것 같아요. 마치 초등학교 미술시간에 오려붙이기를 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제목도 너무 시적인 것 같구요. 지금은 날씨가 무척이나 춥지만 조금 있으면 봄이 찾아 오겠죠? 겨울 내내 눈 속에서 생명을 띄울 씨앗들이 분주히 활동하고 있는 것처럼 지금은 힘들지 모르겠지만 인생의 겨울은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지 않을까요? 하얀 눈이 녹아 눈부신 색채의 화려한 꽃들이 만발하는 봄이 너무 기다려지네요. 그림으로 마음을 나타내고 글로 풀어내는 이야기가 읽다보면 참 가슴에 와 닿는 것 같아요. 미술대학 교수로서 그림을 통해 하나님과 소통하고 찬양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아요. 우리 모두는 자신의 일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총을 나타내야할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그림을 통해서, 어떤 사람은 노래를 통해서, 어떤 사람은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모두 아름다워보이는 것 같아요. 때로는 백 마디의 말보다 하나의 그림이 더 많은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것 같아요. 세상은 어디에서나 눈부시게 아름다운 곳인 것 같아요. 세계를 여행하면서 담은 이야기에서 보듯이 말이죠. 또는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서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티를 도우려는 손길들을 보면서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이 생각이 나요. 사랑이야 말로 우리들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아닐까요? 세상을 사랑이라는 색으로 아름답게 채색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 평안해지기도 하고... 오늘 밤은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