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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루지 길들이기 ㅣ 리처드 칼슨 유작 3부작 1
리처드 칼슨 지음, 최재경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크리스마스가 되면 생각나는 사람 중에 한 명이 바로 스크루지 영감이 아닌가 싶네요.
인정이라고는 없고 오로지 돈 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비춰지고 있는데 솔직히 주위를 둘러보면 아니 나 자신조차도 어쩌면 스크루지 영감같은 삶을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연말연시가 되면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려는 손길들이 많더라구요.
거리에만 나가도 구세군의 종소리를 듣게 되죠.
많은 사람들이 봉사도 하고 기부도 하면서 자신보다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어 이 세상은 그래도 살만하고 좋은 세상이 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스크루지 영감처럼 자신밖에 모르고 오로지 돈만 밝히는 사람들도 많은게 현실이겠죠.
어떻게 보면 가난하고 힘든 사람들이 그런 처지의 사람들을 잘 알기에 같이 더불어 살고자 하고 자신도 얼마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 중에서 일부라도 도와주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정작 많이 가지고 있으면 그걸 베풀려는 마음이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세상은 혼자 살 수 없는 거잖아요.
그렇기에 우리 모두는 서로 서로 도와가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정말 여러가지 유형을 스크루지를 보게 되네요.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정말 사람을 짜증나고 불쾌하게 만드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이런 사람들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이런 건 아마 정신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얄미운 스크루지를 길들이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어쩌면 나 자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혹시 스크루지로 비춰지지 않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