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라는 것이 뭘까요? 세상사람들 모두 다 행복을 원하고 바라는 데 실상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정말 얼마되지 않는 것 같아요. 예전에 동화에서 보던 파랑새를 찾는 치르치르와 미치르처럼 어쩌면 우리들은 우리에게 있는 행복은 보지 못하고 잡히지도 않는 행복을 찾아서 떠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만큼 행복이라는 것이 얻기도 힘들고 유지하는 것도 힘들겠죠. 파랑새 증후군이라는 것도 있던데,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이상만 추구하는 거라고 하네요.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하는데, 과연 행복이 뭘까요? 2010년의 새해를 보면서 저마다 소원 하나씩 가지고 있겠죠? 그리고 더 나은 한 해가 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데 아직 행복이라는 단어의 뜻을 잘 모르겠어요. 막연히 그냥 행복해지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돈을 많이 벌게 되면 행복해질까요? 건강하면 행복해질까요? 행복은 욕구가 만족되어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심리적인 상태라고 하는데 저마다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이 다 다르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행복은 참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사실 누구나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타인을 생각하지 않는데, 때론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아요. 추운 날씨만큼이나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살고 있는게 바로 현재 우리의 모습이잖아요. 하지만 구세군 냄비의 종소리처럼 때론 보이지 않는 손길 속에서도 우리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천사같은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좀 더 희망적이고 살기 좋은 곳이 아닐까요? 제목처럼 행복선언을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과연 지금 나에게 행복하세요? 라고 묻는다면 어떤 대답을 하게 될지.. 행복에 이르는 8가지 길을 찾아서 우리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신년인사로 많이 하는 부자되세요~ 라는 말도 실은 행복해지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요? 행복이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한다는 것에 공감이 가는 것 같아요. 실상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린 거잖아요. 아무리 힘들어도 돌아보면 사랑하는 가족이 있기에 행복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그리고 오늘보다는 더 나은 내일이 될 거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기에 행복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행복을 찾아 헤매지 말고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