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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남자가 원하는 그녀
마리 폴레오 지음, 조성숙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물론 개개인의 매력이 있기에 매력녀와 재고녀로 나누는 이분법적인 방식은 좀 그렇지만 사실 인기가 많은 여자와 그렇지 못한 여자들은 눈에 띄게 마련이죠.
때론 남자에게 매력적인 여자가 같은 여자들 사이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누구나 여자라면 남자에게 또는 남자라면 여자에게 잘 보이고 싶은게 당연하겠죠.
책의 제목처럼 모든 남자가 원하는 그런 여자가 되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책에 나오는 재고녀처럼 누구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 한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마침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에 분위기도 들뜨고 거리에는 연인들이 넘쳐나는데 혼자 있다면 너무 외롭고 쓸쓸할 것 같아요.
사실 연애에도 공부가 필요하고 그만큼 자신에게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되는 것 같아요.
마치 숙제 검사를 맞는 것처럼 누군 100점, 누군 10점처럼 얼마나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연애에 있어 성공이냐 실패냐를 결정하게 되겠죠.
하지만 어떻게 보면 공부를 해도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풀어야지 나오지도 않는 문제를 풀고 있다거나 또는 오답만 외우고 있다면 결코 좋은 점수가 나올 수 없겠죠.
그런 의미에서 모든 남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스스로를 가꾸어 나간다면 재고녀에서 매력녀로 탈바꿈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상식들 중에서 잘 못 알고 있는 것도 많고, 매력녀가 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는 말처럼 먼저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언젠가 모든 남자가 원하는 매력적인 여자가 되지 않을까요?
남자가 원하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스스로 당당해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