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엉터리 과학상식 바로잡기

엉터리 과학 상식 바로잡기 1 -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과학 상식의 오류들 ㅣ 엉터리 과학상식 바로잡기 1
칼 크루스젤니키 지음, 안정희 옮김 / 민음인 / 2009년 11월

과학이라는 게 언제나 정확한 건 아닌가 봐요.
때론 시대가 바뀌면서 지금까지 알고 있던 진리가 진리가 아닌 것이 될 수도 있고, 용어로 인해서 오해를 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너무 고지식하고 편견에 사로잡혀 있으면 안되는데 때때로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해서 독단적인 생각을 강요하기도 하고 잘못된 길을 가기도 하네요.
세상을 살아가는 데에는 지식도 필요하고 지혜도 필요하겠죠?
하지만 넘치는 것이 부족한 것만 못하고 어설프게 알고 있는 것이 차라리 모르는 것보다 더 위험하고 엄청난 결과를 불러오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엉터리 과학상식을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몰랐던 과학적인 상식이 더 많았지만 의외로 잘못 알고 있는 과학상식도 많더라구요.
어떤 것은 전혀 반대의 경우도 있고 모르는 것을 아는 체한 경우도 많아 스스로 부끄러워지기까지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제부터 제대로 된 과학상식을 알고 있으면 되는 것 아니냐는 자기 위안을 하고 과학이라고 해서 머리 아픈 이론이나 고차원적인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흥미도 많이 생기고 알아두면 좋을만한 내용도 있는 것 같아요.
혼자 알고 있는 것보다 다른사람들에게 이야기 해주어도 재밌는 내용이기도 하고 상식을 넓히는 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처음에는 내용이 50가지가 되어서 언제 다 읽어보고 읽고 난 후 기억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이제는 너무 아쉬운 것 같아요.
더 많은 과학상식들이 실렸더라면 하는 바람이네요.
과학에 대한 호기심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은데요.
하나를 알더라도 정확한 지식을 알아야겠죠?
엉터리 지식은 믿지도 듣지도 말자구요.
과학도 일상생활과 연관되어지면 유용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는 건데 공부라고 생각하면 왜 그리 머리가 아프고 하기 싫어지는 건지 도무지 알 길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