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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비즈니스 이메일
김용무.박은정 지음 / 팜파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 이메일을 쓰는데 무슨 전략이 필요하고 비즈니스 메일이 따로 있나라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아무래도 비즈니스기 때문에 개인적인 내용에 비해 형식도 중요하고 어떻게 눈에 잘 띄게 할 지 왜 그리 알아야 할 내용도 많은지 모르겠네요.
굳이 비즈니스 메일이 아니더라도 하루에도 수십통의 이메일을 받고 쓰곤 하는데 몇 줄 되지 않는 이메일이지만 나름의 쓰기 방법이 있고 그런 형식이 불필요한 것이 아니라 더욱 더 내용을 돋보이게 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정말이지 지금까지의 이메일이 아마추어의 작품이라면 이 책에 나온 방법대로 작성한다면 그야말로 프로의 냄새가 팍팍 나지 않을까요?
하지만 굳이 책에 있는 방법을 고수하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독특한 형식이 있다면 조금 가미하는 것도 개성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봐요.
요즘은 개성 시대잖아요.
하지만 전체적인 틀은 책에서 말하는 것이 보기에도 좋고 쓰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작성법 뿐만 아니라 메일 관리법도 나오는데 평소에 몰랐던 좋은 기능이 있어 활용하면 메일 분류라든지 여러사람에게 대량 발송할 때 좋을 것 같아요.
비즈니스 이메일라는 제목에 맞게 현장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전략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어 참고하면 유용할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은 글로벌 시대라서 혹시 영어로 이메일을 보낼 일이 있을 것 같기도 한데, 그럴때 사용할 수 있는 영어 이메일 왕초보 작성법도 있네요.
직접 얼굴을 대면하지는 않지만 편지는 보내는 사람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이왕이면 멋진 이메일을 작성해서 보내면 자신을 돋보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