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주님은 나의 최고봉 365 묵상 캘린더

주님은 나의 최고봉 365 묵상 캘린더 - 오스왈드 챔버스의 ㅣ 오스왈드 챔버스 시리즈 5
오스왈드 챔버스 지음, 스데반 황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9년 10월

매일매일 365일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면 좋겠지만 막상 마음만 앞서지 몸이 따라주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주님의 말씀인 성경이 있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도 좋지만 계획에 따라서 정해진 말씀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마음에 내키는 대로 읽는 것도 좀 그렇고..
주님의 말씀이 비유도 많고 그냥 글로써 이해하기는 너무 힘들잖아요.
말씀과 함께 설명이 있다면 더 이해가 빠르고 주님의 뜻을 잘 받아들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의미에서 이제 2010년이 다가오는데 딱 365일 1년동안 주님의 말씀을 매일매일 묵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음..
다른 계획처럼 작심삼일이 되지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되긴 하지만 말이죠.
잠자기 전에 기도하는 거랑 말씀을 보면서 묵상하는게 마음의 안정을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하루하루 믿음안에 산다는게 쉽지 않잖아요.
여러 유혹도 있고 때론 말씀을 어길 때도 있고 말이죠.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는데 처음 접하게 되었네요.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또는 친구에게 선물을 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믿음이 약해서 그런지 아님 주님의 말씀을 읽고 싶어서 그런지 몰라도 주는 게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그냥 가지고 있기로 했어요.
음.. 주님이 뭐라고 하실지는 몰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더 받고 싶은 마음에서 그런 거라 이해해주시겠죠?
1년이 지나고 주님의 말씀을 스스로 묵상할 수 있을 때 선물해도 늦지는 않겠죠?
우물도 매일매일 길어다 써야지 계속해서 맑은 샘물이 솟아나겠죠?
사용하지 않고 놔두면 고인 물이 되어 썩어지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도 매일매일 묵상을 통해서 자신을 단련하지 않으면 세상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아요.
365일 매달 새로운 말씀이 너무 많아 갑자기 부자가 된 듯한 느낌이 들어요.
가끔은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고 다음장을 넘겨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끔 2~3장도 보게 되는데 아~ 365일이 지나야 다 읽을 수 있다니 조바심이 생겨서 견딜 수가 없어요.
좋은 책이 있으면 밤을 세워서라도 읽고 마는 집착이 있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중이에요.
그래도 1년이라는 시간동안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만해도 기분이 절로 좋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