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This is it

This Is It - 영원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장뤼 keen 지음, 최인애 옮김 / 정민미디어 / 2009년 10월

사실 6월 25일이라는 날짜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되는데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더욱 더 기억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 This is it 이라는 제목으로 영화도 나왔더라구요.
마지막 콘서트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우리에게 숱한 명곡들을 들려주면서 명실상부한 팝의 황제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요.
어린 나이로 데뷔해서 거의 40년 음악 인생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음악들과 한때 유행을 했던 잊혀지지 않는 춤들까지 숱한 화제의 주인공이기도 하고 최근에 몇 가지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서 좀 안 좋은 이미지가 있지만 음악을 통해서 모든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 있을 것 같아요.
죽음에 대해서 아직도 많은 의문점들이 있고 그의 인생이 얼마나 파란만장했는지 여러 가쉽거리로 사람들에게 오르내리곤 했지만 이제는 그의 음악과 인생에 대한 재조명을 해봐야겠어요.
화려한 콘서트나 무대의 모습만 보고 그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성 기사와 오해를 통해서 팝의 황제에 대한 진솔한 모습이 무대조명이나 사람들의 편견에 묻혀 버린 점도 있는 것 같아요.
음악계에 커다란 획을 그은 그의 음악을 동시대에 같이 들었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우리에겐 큰 행운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최고의 스타자리에 올랐지만 그럴수록 팝의 황제의 모습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고뇌하고 사랑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거짓이 아닌 진실한 모습으로서의 마이클 잭슨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