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기도
김지철 지음 / 두란노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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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라는 것이 하나님과 나의 소통이자 대화인데 요즘은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대화가 없어진지가 꽤 오래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요.
일단 기도라고 하면 주기도문이 먼저 생각나네요.
세례를 받기 위해서 단순히 암기를 통해서 외우기는 했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심오한 뜻을 알기에는 많은 시간과 함께 내려놓음과 부서짐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기도라는게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도 하지만 그냥 나의 마음 속에 있는 믿음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것..
매사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이 얼마나 마음에 행복과 축복을 가져다주는지 알지만 실제로는 세상의 유혹에 빠지고 악마의 꼬임에 넘어가서 매사에 불평과 불만만 얘기하기도 했어요.
힘들다고 투정만 부리고 내가 바라고 싶은 것만 기도를 하고 때론 기도의 응답이 없다고 낙담하기도 했지만 하나님이 원하는 것이 따로 있다는 것을..
너무나 힘들때 기도를 하다보면 왜 이렇게 힘든 시련을 내게 주시는지 왜 좀 더 편하고 쉬운 길로 이끌지 않고 힘들게 하는지 투정하다가도 어느순간 하나님이 이런 시련을 나에게 주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때때로 힘들때 누군가에게 말하기만 해도 속이 시원해지고 문제를 해결한 용기나 답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기도 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가끔 기도를 하다보면 때때로 말이 나오지 않을 때도 있고 어떤 상황에 어떤 기도를 해야할지 막막하기도 한데 요즘은 기도문을 보면 이 기도문을 할 때 그 사람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도를 통해서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나의 마음의 고백이라고 하면 될까요?
아침,점심,저녁 밥을 챙겨먹듯이 기도를 드리면 좋겠지만 때때로 생각날 때 기도를 드려도 되겠죠?
예배시간에 항상 드리는 주기도문은 매일매일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나는 어떻게 나의 직분을 수행해야하는지 마음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아요.
때때로 기도를 통해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도 하고 거창하게 세계평화도 기원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기도를 통해서 얻는 마음의 안식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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