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위대한 설교자 10인을 만나다

위대한 설교자 10인을 만나다
빌 터피 엮음, 김대웅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9년 8월

위대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나아갈 길을 제시해주는 것 같아요.
깨달은 사람으로서 그 깨달음을 전해주고, 인생의 선배로서 인생의 나아갈 길을 가르쳐주는 것이 삶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좌절과 실패를 겪지 않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인도해주는 하나의 이정표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으로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들만의 생각으로 오해하기도 하고 잘못된 생각을 전파하기도 하고 그런 것에 비한다면 여기에 나와있는 위대한 설교자 10인이라면 그래도 어느정도 공인되고 검증된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수많은 교회들이 존재하고 그리고 수많은 목회자가 존재하지만 저마다 하나님을 이해하는 정도가 다르고 말씀을 풀어내는 능력도 저마다 다른 것처럼 세속적으로 인기만 추구하고 이슈를 만들어내는 그런 유명한 사람들이 아닌 신앙적으로 바로서고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줄 수 있는 위대한 설교자를 만나기가 너무나 어려운 것 같아요.
수많은 모래 속에서 진주찾기가 이보다 쉬울까라고 생각해봐요.
일단은 미국 오디세이 TV에서 선정한 위대한 설교자라고 하니 그들의 설교를 한 번 들어봐야겠죠.
말씀을 통해서 감명을 받을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봐요.
미국으로 직접 가서 만나 볼 수는 없지만 책으로나마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설교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지금 믿음이 흔들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참된 진리를 알고 싶은 마음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요.
위대한 설교자 10인이라고 해서 나온 사람들을 보면 영국의 성공회 성직자와 사회학 교수, 대학 예배 담당자라든지, 목사, 설교학 교수 그리고 철학 교수 등등
전혀 공통점이 없을 것 같은, 교파도 그렇고 성별과 지역을 떠나서 선정이 된 것 같아요.
설교를 잘한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타고난 능력인 것 같기도 해요.
마치 사람이 태어나면서 맡은 바 직책이 하나씩 있는 것처럼 말이죠.
설교라는 것이 자신이 이해하고 설득하고 싶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전달하면서 사람들이 그것을 받아들이고 감동을 받게 하는 것인데, 여기에 수록된 10인 과연 그런 능력들이 출중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각각의 인물들에 대해서 인터뷰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사상들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삶을 살아가면서 직접 경험하고, 깨달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다른 누군가가 깨우쳐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해준다면 조금이나마 인생에서 잘못된 길을 가서 고통받고 좌절하는 것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요.
그래서 위대하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감명을 받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어요.
자신을 조금이나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