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길을 가라
로랑 구넬 지음, 박명숙 옮김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지금 현재 행복한 삶을 살고 있냐는 질문에 과연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비록 현실에 충실하게 살고 있지만 어릴 적 꿈꾸었던 꿈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그 꿈들이 결코 허무맹랑하고 현실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는데, 좌절하고 포기하고 현실에 타협을 한 모습을 보면서 가끔 최선을 다했는지 더 노력을 했어야하는데 하는 자책감도 드네요.
"가고 싶은 길을 가라"라는 제목을 보면서 마음에 느끼는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주인공인 줄리앙처럼 문득 현자의 말을 듣고 머리에 충격을 받는 것처럼 깨닫는 점이 있는 것 같아요.
자신의 삶은 자신이 선택하는 걸라는 걸...
가장 어려운 점이 내면의 자신과 마주하는 것은 아닐까요?
다른 사람에게는 엄격하지만은 자신에게만은 너무나 너그러운 마음이 나태해지기 쉬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리 높은 산이라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면 결국에는 정상에 도착할 수 있지만 조금만 힘이들면 주저앉아 버리고 정상에서 보는 산이나 중턱에서 보는 산이나 풍경이 같다는 자기합리화를 시키는 것 같아요.
비록 책에서 꿈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무조건 가라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자신이 원하는 길을 스스로 찾아내고 그 길을 갈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격려을 해주고 있어요.
삶에 지치고 문득 주저앉고 싶을 때 꿈을 다시 가질 수 있다는 것 만으로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꿈을 향해 가는 길이 멀면 천천히 가면 되고, 장애물이 있으면 돌아서 가더라도 목표를 향해 한 발자국씩 갈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지 않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