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에서 지상으로 -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에 대한 재발견
프랭크 바이올라 지음, 이남하 옮김 / 대장간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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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에서 지상으로는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에 대한 재발견이라고 하네요.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담겨져 있는 이야기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따라야할지에 대해서 그 의미를 밝혀주는 것 같아요.
성경이 아무리 좋은 진리가 담겨져 있고 매일 읽으려고 노력을 하지만 그 많은 양에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는게 보통으로 노력으로는 쉽게 되지 않는다는 걸 누구나 알 거에요.
그리고 한 번을 읽었다고 해서 그 전체적인 내용이나 오묘한 진리를 알기에는 너무나 부족하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각종 비유를 통해서 나타내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가끔은 사람의 생각으로 오해를 할 수도 있고 잘못된 방향으로 해석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좋아하는 말씀도 생기고 좋아하지 않는 말도 생기고 말이죠.
요즘 교회를 보면 신앙적으로 좋은 교회들도 많이 있지만 그에 비해서 조금은 세속적이고 문제가 많은 교회들도 있는 게 현실인 것 같아요.
서로 사랑하라고 했는데 교회 내에서도 서로간에 불신과 다툼이 끊이지 않고,
단순히 교인들을 많이 모으려고 양적인 성장만 하려고 하는 것도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세계적으로 단시간에 수많은 교회가 들어서고 수많은 교인이 생긴 건 대단한 것 같아요.
물론 하나님의 축복이나 여러 교인들의 노력이 없으면 이루어지지 않았겠죠.
하지만 이제는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한국교회가 성장해야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요즘 많이 들어요.
누구나 한 번쯤은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인식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가끔은 이 세상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과연 하나님이 나에게 부여한 사명이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곤 해요.
물론 아직까지 믿음이 약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확히 무엇을 해야할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에 따라 살려고 노력은 하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성경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세 가지 이야기로 나누어 하고 있는데요.
잊혀진 여자 편에서는 성경 속의 숨겨진 로맨스나 하와에 대한 이야기 등등이 나오고,
두 번째 영원한 탐색 여행에서는 하나님의 집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아담에서 부터 요한까지 하나님의 찾는 여행도 소개되어 있고 집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마지막으로 새로운 종족의 이야기에서는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님의 가족이라는 주제인데요.
오늘날의 새로운 종족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막연한 종이 위의 글자에서 하나 하나의 의미를 가지고 되살아나 우리에게 진리를 찾는 긴 여행을 떠나게 해주네요.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아직도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은 이루어지고 있는 거겠죠?
아직 우리가 그 목적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부분도 많지만 조금이라도 하나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조금은 믿음이 흔들리고 있었는데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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