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펀지 - 최고의 스포츠 기자가 발로 쓴 최강의 스포츠 지식사전
노주환 지음 / 브리즈(토네이도)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이 모방송국에서 하는 프로그램의 이름이랑 무척 비슷하네요.
자주 보는 방송인데, 새로운 지식을 많이 쌓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죠.
생활 속에서 궁금했던 점들을 알 수도 있고, 전혀 몰랐던 신기한 일들...
이 책도 그런 지식을 강조해서 아마 제목을 지었나봐요.
일상 생활이나 다방면에 걸친 지식을 가르쳐주는 건 아니지만,
스포츠에 대해서는 그 동안 모르고 있었던 것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네요.
스포츠를 꽤나 열심히 봤는데 왜 여태 그런 걸 몰랐을까요?
물론 아직 게임규칙도 헷갈릴때가 많은데...
스포츠는 왜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하잖아요.
그만큼 한 번 스포츠의 매력에 빠져버리면 헤어나올 수 없는 것 같아요.
좋아서 게임을 보다 보면 자연스레 유명스타들의 이름도 알게 되고,
더 나아가면 게임 규칙이라던가 여러 에피소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은데요.
스포츠 기자가 쓴 스포츠 지식사전이라? 왠지 믿음이 가네요.
왜 다른 사람들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 긴가민가 할 때가 있잖아요.
내 생각엔 좀 아닌 것 같은데 막 우겨버리면 그냥 믿게 되어버리는...
스포츠 게임을 보다가 가끔 책에서 나오는 얘기를 한 번씩 해주는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 책을 읽으면서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재밌기도 하고 상식도 쌓을 수 있고... 일석이조,
나중에 똑똑한 사람도 될 수 있고 그럼 일석삼조인가요?
역시 뭐든지 아는만큼 재미있어지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가끔 게임을 보면서 아~ 저 선수는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지 하고 보면 더 재미있는...
스포츠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70가지라서 조금 아쉬운 건 있어요.
보면 볼수록 더 알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들어서 말이죠.
이런 이야기들은 누가 가르쳐 주는 것도 아니고, 혼자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죠.
축구, 야구, 농구, 골프, 일반스포츠로 나뉘어져 있는데,
일반 스포츠에는 양궁, 육상, 수영, 테니스, 역도, 피겨스케이팅 등등
글쎄 이런 건 다 어디서 찾은 자료들인지 이렇게 정리하는 거 무척 힘들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사실 이 책 말고도 스포츠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라던지 재밌는 이야기들을 모아 논 책들이 있긴 하지만, 너무 짤막하게 소개하고 있어 한 장이 채 안되거나 몇 줄 정도여서 그냥 단편적으로 밖에 볼 수 없는데, 이 책에서는 그래도 하나의 이야기가 세 쪽 정도의 분량이고 질문에 대한 답뿐 아니라 다른 부수적인 이야기들이며 규칙, 연혁이나 역사 등등의 자료가 꽤 상세히 기술되어 있어 믿음이 간다고 해야하나요?
암튼 최고의 스포츠 기자가 쓴 책이니 만큼 책에 담겨있는 이야기들의 진실성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 같구요.
스포츠에 대한 상식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어디가서 이야기만 듣는게 아니고 한 번쯤 스포츠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 풀어놓을 수 있는 그런 기회도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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