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걱정거리 없는 곳이 있을까요? 그런 곳이 있다면, 당장 달려 가고 싶겠죠.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도로시도 그런 생각을 하며 무지개 너머 세상을 꿈꾸었을 텐데요. 형화 속 한 장면처럼 눈을 감고 발꿈치로 바닥을 세 번 치는 것만으로 원하는 곳에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1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