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을 넘어선 CEO
캐롤 프랭크 지음, 이은주 옮김 / 아인북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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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이지 신문이나 TV를 봐도 한숨만 나오는 기사들...
인원감축이니... 경기악화니... 부도설 등등
제2의 IMF라고 하기도 하고, 더 힘들다는 사람들도 있고...
펀드도 거의 반토막 나버리고 직접 피부에 와 닿는군요.
하지만 오히려 이럴 때 경제관련 책들이 많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힘들어도 희망을 품을 수 있다는 건
다시 한 번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요?
CEO라면 그래도 성공했다라고 할 수 있는데
넘어선??? 이라니...
대부분의 경제관련 책들이 이론이나 성공사례들을 장황하게 풀어놓곤 하는데
이 책의 매력은 좀 엉뚱한 실패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건 아닐지?...^^;;
덧붙여 CEO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친다는
뭐 어떻게 보면 접대성(?)의 멘트이긴 하지만
내심 이 책에 정이 더 가는 건 뭘까?...ㅋㅋ
인생이란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는 거 아니겠어요?
지금이야 CEO가 된다는 것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치부되는 황당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꿈을 찾아 노력할 수 있다는 건 용기가 필요하고,
실패의 좌절도 수 없이 맛 보고,
결코 일어설 수도 없을 만큼의 패배를 걸쳐서
비로소 성공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손에 쥘 수 있다면
비록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지만 결국은 회상하며 웃음지을 수 있는 날들이 오겠죠.
대부분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어떤 특별한 능력이 있다든지, 태어난 환경이 좋다든지...
고생이라고는 모르고, 실패는 더욱 더 모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비록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할지라도
책에서 소개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인생에서 포기는 절대하지 말라는 실패 속에서 살아남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업가의 자질이고 능력이라는 것.
우스개 소리로 포기는 김장때나 세는 말이라고...^^;;
그런데 솔직히 여기나오는 회사들 잘 모르겠네요. 나만 그런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비록 내가 해보지는 않았지만
책으로나마 경험해보고 만약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다면 어떻게 대처했을까?
너무 쉽게 포기해버렸을 거라고...
하지만 지금은 책에서 나오듯이 여러 사람들의 경험을 비추어보고
성공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좌절하지는 말자.
이런 교훈을 마음속에 간직할 수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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