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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적들 2 - 여성의 영혼을 따뜻하게 해주는 특별한 이야기
이타 핼버스탬, 주디스 레벤탈 지음, 김명렬 옮김 / 바움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작은 기적들은 아닌 것 같고...
아주아주 큰 기적들이네요.^^;;
살아가면서 과연 이런 일들이 만에 하나라도 일어날 수 있을지?
너무나 가슴 훈훈한 이야기였어요.
추운 겨울 날씨에 몸은 꽁꽁 얼어 붙는 것 같지만...
책을 읽으면서 마음은 훈훈해지는 것 같네요.
정말이지 영혼을 따뜻하게 해주는 이야기들...
그러나 정말인지 조금은(?) 의심스러운 놀라운 이야기들...ㅎㅎ
천사들이 진짜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너무나 우연인...
삶을 지탱하게 해주고 소중하게 여기게 해주는...
작은 우연과 뜻밖의 행운 그리고 놀라운 운명의 시간들
이야기 하나하나에 가슴 뭉클해지네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크리스마스 선물 이야기가 가슴에 많이 남네요.
요즘 경기도 안 좋아 구세군 냄비가 사람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고 얘기하던데
이런 어려운 경기에는 힘든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은데...
조금이라도 어려운 분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에겐 작은 도움이지만 받는 사람에겐 큰 도움이 될지 어떻게 알겠어요?
혹시 작은 사랑이 큰 사랑이 되어 내게 돌아올지 어떻게 알겠어요?...^^
어떤 기적은 세상을 밝혀준다. 그리고 어떤 기적은 어둠 속에 영원히 숨어 있다...ㅎㅎ
받는 기쁨도 있지만 주는 기쁨...
하느님은 항상 필요한 곳에 필요한 것을 미리 준비하신다는 말처럼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도울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된 것도 어떻게 보면
미리 예비된 것 일 수도 있구요...
사랑도 이처럼 어느날 갑자기 예기치 않은 우연으로 마주칠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안 나타난 건 어떤 이유가 있는 거겠죠?
어린 시절 한 눈에 반한 첫사랑이 지금 바로 내 남편이 되었다는 이야기
꿈 같은 이야기네요.
마음속으로 간절히 원하면 언젠간 그 꿈이 이루어진다라는 말은 있지만
솔직히 너무 막연한 것 같기도 하네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에서 나타나는 신기한 현상
모두 살아가면서 한 번쯤 일어나면 좋을 것 같은 이야기...
혹시 나에게도 살아오면서 한 번쯤 일어났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
삶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들이 있고,
필요할 때 받게 되는 조그마한 도움들...
이런 기적과 사랑들로 인해 삶이 아름다운 건 아닌지
추운 날 유난히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