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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우리 아이를 위한 입체 종이접기 - 재미팡팡! 생각쑥쑥!
백석초등학교 미술부 지음 / 성안당 / 2018년 4월
평점 :
사실 아이뿐만 아니라 저 또한 아직도 종이접기가 신기하고,
종이접기를 잘 하는 사람만 봐도 대단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라면 얼마나 종이접기가 특별하고 신기하게 생각할까요?
특히나 책에 나온 것처럼 만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색종이까지 있으니,
그대로 접어만 주면 멋진 작품이 짠~ 하고 나올 것 같아요.
하지만 막상 종이접기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뭐 비뚤빼뚤하지만 아이와 함께 한다는 즐거움도 있고,
아이에게는 잘 만들어진 작품보다는 직접 만든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도와준다고 해도 꼭 자기가 직접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네요.
아주 약간 다르더라도 아이가 만든 걸 보면 신기하네요.
그냥 네모난 종이가 고양이도 되고, 사람도 되고 하는 걸 보면서
아이의 창의력이 늘어날 거라고 기대하는 건 아마도 모든 부모님의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 교육적인 목적이 아니더라도 그냥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
가장 좋은 점인 것 같아요.
함께 마주앉아서 종이를 접고 있다보면 괜히 더 가까워진 느낌?
오늘도 색종이 하나 꺼내서 아이와 함께 마법처럼 멋진 동물하나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직접 만든 동물로 이야기도 만들고, 비싼 장난감을 사주는 것보다 비용적인 면이나
정서적인 면으로 보다 더 좋은 것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