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년 11월 23일) 강남 직장인의 생각의 숲," 최인아 책방".
최인아 대표님 강의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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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강남의 독립책방 최인아 대표님(전 제일기획 부사장)은 이제 책은 지식의 근원이 아니라 생각하는 힘의 근원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츨판사가 정말 그런 책을 내고 있는가란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면 어딘가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책에 대해서 다시 배우는 밤,
앞으로도 더 좋은 책 출판에 힘써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도록 50년 동안 문예출판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_ 문예출판사 SNS 담당자 문예남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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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최인아 책방에서 소개하는 문예출판사 책을 찾아보았습니다. ^^ 강의가 끝나고 최인아 대표님과 폴라로이드 사진도 함께 찍었네요. ^^ 책과 책방이 아니었다면 만나뵈기 쉽지 않았을 분인데요. 이렇게 인연을 이어준 책과 책방에게 감사를 느끼는 밤입니다.
(현장 분위기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여 주세요.^^)
최인아 대표님, 최근 퇴임하신 이용훈 서울도서관 관장님과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입니다.
책과 책방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직접 만나뵐 수 없었겠죠? ^^
책과 책방에게 참 많은 고마움을 느겼습니다.
^^
아래는
최인아 책방에서 추천하는 문예출판사 책들입니다.
^^
린위탕(임어당)의 <<생활의 발견>>
추천사
오랜 고전이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호흡을 길게 할 수 있게
만드는 책
_제일기획 중국법인 인사책임자 길기준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
추천사
단순하게 남녀 간의 사랑이 아닌, 부모 자식, 형재애, 모성애 등
다양한 관점으로 사랑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이야기합니다.
사랑을 감정적이지 않고 이성적으로 해석,
읽으면서도 사랑을 객관적으로 바라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 번쯤 사랑에 대해 진지한 생각이 필요하다면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_제일기획 카피라이터 이정이
잉게보르크 바흐만의 <<삼십세>>
추천사
문예창작과에서 희곡을 전공한 30대에게 물었을 때
곧바로 나온 대답이 바로 이 책입니다.
자신이 젊다고 생각하지 않는 30대에게
권할 만한 책입니다.
_제일기획 신입사원 원지수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추천사
디스토피아에 대한 상상을 대중적으로 풀어낸 컨텐츠는 많지만,
1932년에 쓰인 이 책이 얼마나 그것을 사실에 가깝게 묘사하고 있는가를 보면
소름이 끼칠 정도다.
중후반부, 마치 영화의 롱테이크를 보는 듯한 토론 장면은 칼날 같은 대하 하나하나가 압권.
풍자적 성격이 짙으나, 그 비관적 미래가
많은 부분 현실이 되어버린 지금에서는 마냥 웃으며 읽을 수만은 없다.
_제일기획 신입사원 원지수
마지막은 최인아 대표님이 즐겨 읽은 책으로 선정된 <<예수 하버드에 오다>>입니다.
이 시대 최고의 학자 중 한 분인 하비 콕스의 책은
일단 읽고 봐야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