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가 불안한 사람을 위한 심리학의 조언


타인과 분리되는 분리 불안이 두려워
홀로서기를 포기하고,
타인에게 순응하려는 사람이 있다.


외로움이 두려워서
‘내가 사랑하기 때문에, 네가 필요하다’를
‘네가 필요하기 때문에, 너를 사랑한다’로 써서
사랑과 필요를 바꾸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이 불안을 버리지 못하는 핵심은
홀로서기를 연습할수록 ‘혼자’를 경험한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상실과
불안에 내맡겨지지 않기 위해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도록
독립성을 키워야 하지만,
두려워서 자신의 문제를 풀어줄 
다른 안전장치를 찾는다.


1. 버림받지 않도록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이처럼 행동한다.
2. 자신이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우리가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강요한다.
3. 자신이 필요로 하는 사람의 약점을 숨기고 악함을 눈감아준다.
4. 그렇게 함으로써 용서, 공감, 연민 등 자신의 선한 면을 강조한다.



5. 떠나려는 사람에게 자학적인 말이나 행동을 하여 죄책감을 느끼게 한다.
6. 자신의 소망을 말하지 않고, 불행은 외부에 전가한다.
7. 어쩔 수 없이 비판을 받아야 하거나 싸워야 할 때, 무조건 용서하거나, 무조건 모욕을 당함으로써 상대방에겐 도덕적 수치심을 주고, 자신은 도덕적 우월감을 느낀다.
8. 그대로 풀리지 않는 감정은 무의식적으로 투털거리거나, 한탄하는 것으로 해소한다.


하지만 이런 안전장치는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고,
자신 안에 있는 소망, 감정 등
자신의 장점을 발휘할 수 없게 한다.



그러나 이렇게 자기답게 사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은
체질적으로 두드러지게 정서적이고,
감정이 따뜻하다.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고,
사랑의 능력 또한 갖추고 있지만,
감정상 큰 의미가 있고
많은 투자를 한 대상으로부터
자신을
자유롭게 풀어내는 것은 어려워한다.



그러므로 ‘홀로 내버려짐’이
불안하더라도 ‘내가 되기’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내가 되기’를 포기할수록
우리는 ‘인간 되기’에 필요한 무언가를 잃게 된다.

자신을 포기한 사람이 
‘죄책감’을 느끼거나
느낄 준비가 되어 있는 건


바로 ‘인간 되기’에 대한 도전을
하지 않았다는 것과
연관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홀로서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의 가슴에는

이런 말을 놓아줄 수도 있으리라.


‘자신의 가치를 부끄러워하면서도
기억하고 있을 것‘

등잔 밑이 어둡기 마련이고,
홀로서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빛 아래로 숨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을 발견해 주어야만 한다.
풍부한 감수성, 감정의 깊이와 따뜻함은
홀로서기가 어려운 사람들의 가장
아름다운 특성들이다.



용기, 신뢰, 사랑, 희망과 같은 힘은
불안에 맞서기 위해 개발되는 힘이다.


불안한 마음에 관한 최고의 심리학
프리츠 리만, 《불안의 심리》


추천하는 독자 리뷰 읽기 : http://goo.gl/2gam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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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2016-01-19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안을 통제할수 있다면 우리 인생은 5배는 행복해 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열쇄가 `내가 되기` 라니. 곰곰히 되씹을 만한 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