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르만 헤세의 시와 그림이 있는
모바일용 바탕화면, 잠금화면 이미지 10장[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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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가 그린 수채화에 헤세가 쓴 시를 넣어
휴대폰 바탕화면이나 잠금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된 이후로
책과 사람이 멀어졌다고 하지만
책의 내용이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갈 수 있다면
오히려 책과 사람이 더 가까워지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휴대폰을 켤 때마다
헤르만 헤세의 시를 읽고 싶으시다면,
헤르만 헤세의 시와 그림이 있는
모바일용 바탕화면 이미지를 사용해 보세요.
아이폰5와 삼성 갤럭시S4에선
정상적으로 잘 적용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보기에 좋은 것 같아요.
^^
_문예남 올림.
전체 이미지 다운로드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그림과 글은 도서 《헤르만 헤세 시집》 에서 가져왔습니다.^^
- https://goo.gl/PBMNBs
하나, 하나 자세히 보시려면 아래 내용을 보아주세요.^^

영혼이여, 너 불안한 새여
너는 자꾸만 물어야 한다,
이렇게 많은 격정의 나날 후에
언제 평화가 오는가, 안식이 오는가라고.
<쉴 사이 없이(Keine Rast)>
글, 《헤르만 헤세 시집》
그림, Agra(1923)

끈기 있게 조용히 참아라,
불어오는 바람이 유혹하려 할 때.
<마른 잎(Welkes Blatt)>
글, 《헤르만 헤세 시집》
그림, Obstblüte im April(1925)

눈부시게 화려한 세상이여
어쩌면 이리도 흐뭇하게 하는가.
흐뭇하면서도 피로하게 하는가.
어쩌면 이리도 취하게 하는가.
<무상(Vergänglichkeit)>
글, 《헤르만 헤세 시집》
그림, Blick auf Breganzona(1922)

네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꿈의 샘도 말라 있다.
그러나 믿으라.
네 길의 끝자리에 고향이 있으리라.
<고독으로 가는 길(Weg in die Einsamkeit)>
글, 《헤르만 헤세 시집》
그림, Blick ins Seetal(1930)

고통은 우리를 거칠게,
시기하며 사랑한다.
우리는 녹아내려서
고통의 소유물이 된다.
<고통(Schmerz)>
글, 《헤르만 헤세 시집》
그림, Kristallgebirge(1931)

이 세상의 어떠한 책도
너에게 행복을 주지는 못한다.
그러나 살며시 너를
네 자신 속으로 돌아가게 한다.
<책(Bücher)>
글, 《헤르만 헤세 시집》
그림, Stuhl mit Büchern(1921)

둘이서 갈 수도, 셋이 갈 수도 있다.
그러나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걸어야 한다.
<혼자(Allein)>
글, 《헤르만 헤세 시집》
그림, Wendeltreppe zum Türmchen der Casa Camuzzi(1926)

놀이도, 순결도,
꽃이 만발하는 일도 있어야 한다.
그렇잖으면, 세상이 살기에 너무 좁아지고
사는 데에 재미가 없어질 것이다.
<만발한 꽃(Voll Blüten)>
글, 《헤르만 헤세 시집》
그림, Beet mit Sonnenblumen(1933)

느껴 알 사람이 하나 없어도
여러 곳에서
사랑의 불꽃은 조용히 타고 있다.
<전쟁 4년째에(Im vierten Kriegsjahr)>
글, 《헤르만 헤세 시집》
그림, Interieur mit Büchern(1921)

여행의 비결은 이것이다,
휴식 때도 사랑하는
먼 곳으로 가는 도중에 있다는 것.
<여행의 비결(Reisekunst)>
글, 《헤르만 헤세 시집》
그림, Klingsors Balkon(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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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글은 도서 《헤르만 헤세 시집》 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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