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황혼 - 대한제국 최후의 1년
정진석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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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현대사의 100년을 1년의 산고끝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현대사의 굴곡진 많은 아픔이 이 책에 담겨져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민족애와 나라 사랑이라는 마음을 결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둠의 그림자를 안고 100년을 보낸 우리의 역사!
그 역사로 우리를 초대하였다. 
역사속에서 민족은 고통이며, 아픔이고, 눈물이며, 참회였다. 
나라를 잃게 된 배경과 상황 등을 보게 되었다. 
왜 나라를 잃을 수 밖에 없는지 
당시 기득권층은 무엇을 했으며 그들의 미래는 어떻게 되었는지 등을 보게 된다. 
한일병합 1년 전의 풍경을 이 책에서 그리고 있다. 
망국의 징조와 기미를 보게 된 것이다. 
이 책은 국치 100년을 잊지 않도록 1년여 동안 썼던 칼럼을 
집대성한 책이다. 많은 이들이 1년동안 국치 100년의 아픔을 함께 했다. 
다시는 이러한 역사를 우리는 기록해서는 안됨을 기억하도록 
저자들은 사실을 근거하여 우리들에게 호소하듯이 교훈하고 있다. 
망국을 바라보는 힘없는 백성들앞에 
망국을 돕는 매국노들의 활개침은 우리를 분노케 했다. 
그러나 역사는 그들을 평가하였다. 
그들은 지금 친일파로 우리들의 역사에 남겨 대대로 부끄러운 
이름을 기억하도록 했다. 
나라는 망했지만 나를 찾고자 하는 이들의 투쟁은 자신의 생명과 재산
안위 등을 돌보지 않았다. 
국내에서 국외에서 자신의 역량을 다하였다. 
독립정신으로 하나된 이들은 오직 독립이었다. 
항일투사로서 그들은 죽음을 다했다. 
그렇지만 이 땅에 남겨진 민초들의 저항은 결국 저평가할 수 없다. 
민초들은 국채보상운동과 문명을 깨우며 항거하기 시작했다. 
일시적인 항거가 아닌 지속적이면서 구체적인 조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치가들과 군인들의 움직임과 함께 남성 여성들의 헌신은 
이 나라의 희망을 보게 했다. 
많은 의사들로 인해 민족 독립에 여망을 세계에 알렸다. 
잠자는 지식인들과 지도자들의 일깨우기 시작했다. 
그들은 폐쇄된 민족앞에 힘없이 무너진 나라를 바라보며
새로운 문명을 수용함으로 나라에 대한 안목을 넓혀 가면서
새로운 민족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독립 뒤에 이 나라의 미래를 설계했다는 것은 
놀라운 한민족의 저력이라고 본다. 
이 책을 통해 100년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100년을
주도할 한반도의 힘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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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 기본 사용법 + 모바일 페이스북 + 비즈니스 활용
밴더 비어 지음, 김태경 옮김 / 한빛미디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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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한 메일이 도착했다. 페이스북이다. 페이스북에서 지인이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한다. 페이스북이 무엇이지! 호기심이 생겼다. 친구수락을 하고 페이스북에 들어갔다. 아는 지인들이 많았다. 사진도 올리고, 글도 올려졌다. 가입을 했다. 그런데 사용방법을 모르겠다. 현대사회의 소통의 수단들이 많다. 페이스북도 소통의 수단중에 하나이다. 페이스북은 하버드대 학생들이 만들었다. 그들이 그들을 위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소셜 네트워킹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등장했다. 소셜이 소설인가 하는 착각을 갖게 했다. 이 용어는 사회적 활동이라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개인과 개인이 만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친구들을 만나게 된 계기도 이러한 이용 방법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두각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킹의 페이스북 메뉴얼이다. 페이스북이 단지 개인과 개인의 소통 수단으로만 사용되고 있는 것이 아님을 이 책을 통해서 보게 된다. 기성 세대는 페이스북에 대한 적응이 쉽지 않지만 대체적으로 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것이 페이스북이다. 이 책은 페이스북을 통해 원할한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이해하게 되었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단점은 바로 쉽게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 시작하기 부터 페이스북으로 쇼핑과 비즈니스 등의 다양한 활용은 오늘날 사회적인 존재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 갈 수 있다는 것에 긍정적인 면모를 갖게 한다.  쉽게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를 찾는 것에 놀라움을 갖게 한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의 홍보와 마케팅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에 용의하다. 페이북 어플리케이션과 모바일 페이스북의 활용 또한 시대적인 요청에 따른 것이다. 빛의 속도로 모든 것을 나눌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 페이스북이다. 이 책은 페이스북에 활용방법과 효과 등을 갖기 위한 메뉴얼을 우리에게 주었다. 소통과 사회적 활동 등을 페이스북을 통해 활발하게 이룰 수 있기에 현대사회의 관계설정에 매우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페이스북의 매력을 이 책을 통해서 느끼게 되었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어 페이스북을 더욱 친밀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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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커 -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
고은규 지음 / 뿔(웅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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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인물 중 온두라는 유마차 판매원은 가끔 어렵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트렁크 안에서 잠을 취한다. 7년동안 공터에 주차를 해온 온두는 어느 날 이름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과 만나게 된다. 이름은 온두에게 '치킨차차차'라는 게임을 소개하면서 시작하는데 그 게임에서 지면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름이가 걸렸을 때엔 트렁크에서 자게 된 이유를 말하게 되었는데 름이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 맞고 살았다. 그리고 아버지는 름이라 여자 같다는 이유로 죽이려고 했다. 어느날 름이가 피아노를 잘쳐서 선생님께서 칭찬하였고 피아노로 진로를 정하기 위해 부모님께 전화를 하였는데 불행하게도 아버지가 받았고 선생님의 '여자아이들보다 훨씬 잘 칩니다' 라는 말로 아버지는 화가 나서 름이의 중지손가락의 한 마디를 잘라버렸다. 큰형은 항상 름이의 편이였고 아버지가 가장 아끼고 믿는 아들이었지만 어느 날 형은 자살을 하고 만다....한편 온두는 자신이 잊고 있던 기억을 생각하곤 하는데 온두는 옛날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죽고 나서 고아가 된 후 어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사는 곳에 살게 된다. 그곳에는 교복남녀와 몇명 아이들이 살았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정신병자여서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지도 못하며 할아버지는 아이들이 입은 옷에 진드기가 붙어있어 자신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옷을 밖에 배치되어 있는 항아리에다가 모두 벗어놓고 들어와야만 했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아이들과 함께 약을 먹고 죽으려고까지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교복여자가 임신을 하게 되고 몰래 까만아이(온두)와 나와서 항아리에서 아기를 낳고 살다가 도움을 요청한 다음 교복여자는 도망가고 아이는 어떤 장로님의 트렁크에서 자면서 트렁크를 좋아하게 되었다......등등 온두와 름은 이야기를 하며 밤을 지냈다. 온두는 유모차를 팔다가 한 손님에 의해서 '인공지능'이라는 단어 때문에 꼬리를 잡게 되고 매출을 가장 높게 만든 온두는 어쩔 수 없이 눈치도 보이기 때문에 그 회사를 나왔지만 나중에 다른 회사로 들어가 제대로 직업을 잡아 일을 하게 되고 름은 빌딩의 기울기를 살펴보는 일을 하면서 출장을 다니다가 어느날 름의 아버지가 자신을 불러 온두와 름이 함께 아버지를 보러 갔다가 름의 사정때문에 온두는 혼자 서울로 올라오게 되고 몇 개월이 지난 다음 름이 온두와 다시 만나게 되고 러브스토리를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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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사랑을 낳는다
장기창 지음 / 두란노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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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세림병원 새롭게 단장되었다. 인천에 대표적인 병원으로 부평구청과 함게 나란히 서 있다. 세림병원의 모습이 달라짐과 함께 세림병원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도 달라졌다. 이 책은 무료 병동을 이끌어가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함께 하심을 정기창 목사로 통해 보게 한다. 정기창 목사는 세림병원 원목으로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병원 목회를 지금까지 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작은 사랑이 큰 사랑을 이룬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1,000원의 힘은 생명을 살리며, 소망을 안겨준다. 세림병원에는 무료병동이 있다. 무료병동을 시작할 당시 허무맹랑한 것이라고 비아냥 거렸다. 그러나 벌써 10년째가 되었다. 2001년 무료병동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하나님이 이끄셨음을 정기창 목사는 말하고 있다. 사실 저자는 오래전부터 무료병동을 하겠다는 다부진 꿈을 갖게 되었다. 환자들을 바라보면서 질병뿐만 아니라 그들의 처한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던 것이다. 병원비가 없어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지 못한다. 서평을 하고 이는 본인도 이런 아픔이 있다. 아버지에 대한 아픔이다. 가난한 형편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한번 받지 못하고 병실에서 죽음을 맞이하셧다. 저자는 무료병동에 대한 과정속에서 냉혹함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 주신 소망을 발견했다. 선한 사마리아인을 통한 소망은 그의 가슴을 뛰게 했다. 하나님은 정목사에게 주었던 소망을 이루시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계속되는 기적을 그들에게 베푸셨다. 그들에게는 소망을 이루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환희에 차게 되었다. 부평제일교회의 선교기관으로 설립되었던 부평 세림병원의 역사적인 탄생과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통해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게 되었다. 그들과 함께 하는 아이들의 돼지 저금통의 동전들이 수북히 쌓여갈 때 그들에게 사랑의 희망이 쌓여만 갔다. 그들에게 오늘 무료병동의 역사는 하나님의 사랑의 시작이며 사랑의 열매인 것이다. 사랑을 나눌 때 사랑이 다시 우리안에 싹터 오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이다. 사랑이 없는 어둔 사회인 듯 하지만 지금도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나누는 세림병원 무료병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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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사화 조선 핏빛 4대 사화 2
한국인물사연구원 지음 / 타오름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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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는 가설이 있을 수 없다. 만약 그랬더라면 하는 추측성 가설은 역사에서는 찾을 수 없다. 그렇지만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찾아낸 인물들을 보면 역사의 아픈 한 단면을 보게 된다. 연산군에 대한 재해석과 재조명을 하고자 하는 학자들이 늘었다. 연산군은 우리에게 폭악한 군주로 알려졌다. 그의 폭악으로 폐위된 것을 당연하게 여기도록 배웠다. 연산군이 갑자사화를 통해 폭악의 극을 이룬 것으로 우리는 보고 있었다. 연산군! 그러면 우리는 나쁜 왕, 우리 역사에서 다시는 그런 왕이 등장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역사는 과거와의 대화이기에 다시금 당시의 상황을 엿보게 된다. 연산군은 피해자이다. 심리적, 정치적인 피해자일 수 있다. 갑자사화는 우리 역사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건이다. 그렇지만 이들의 희생은 우리에게 무엇을 던져주고 있는가. 이 책은 우리들이 갑자사화를 어떻게 보아야 하며, 갑자사화를 통해 현대 역사를 어떻게 써내려가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했다. 현대사로 얼눅진 부분들이 많다. 그러나 연산군 당시의 갑자사화는 우리 역사에 대한 어두운 단면을 갖게 했다. 
갑자사화는 조선 4대 사화 중에 하나이다. 저자는 갑자사회를 암흑에 휩싸였던 통한의 역사라고 지칭한다. 연산군을 재조명하는 움직임은 긍정적이다. "영민했던 군주"라고 하는 저자의 언급에서도 볼 수 있다. 연산군은 간신들에게 이용되었다. 그의 어머니 윤씨로 인해 간신들은 자신의 숙적들을 제거하기 시작했다. 당파의 싸움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연산군의 아픔을 이용하였다. 이 책은 갑자사화의 배경과 그에 따른 인물들을 설명하고 있다. 연산군의 폭적에 따른 중종반정을 주도하였던 인물들을 통해 역사의 흐름과 정치적 변혁을 설명하고 있다. 중종반정으로 인해 연산군의 폭정은 마무리 된 듯 하지만 중종반정을 꾀했던 훈구파들을 정치적인 주도권을 갖게 되었다. 중종의 정치적 역량이 좁아진 것이며, 정통성에 대한 어려움을 갖게 된 계기가 된 것이다. 이후에도 계속된 정치적 회오리는 당쟁의 대립을 갖게 했다. 또한 이 책은 중종반정 정국공신에 대한 공신록을 통해 인물들을 보게 했다. 오늘날 우리는 이들의 역사를 살고 있는 것과 같다. 그렇지만 역사는 흘러가게 된다. 모든 역사는 역사가 말하고 있다. 연산군의 폐위, 중종의 등극은 결국 당쟁의 결과이었다. 자신들의 정치적인 입지를 위해 엄청난 역사의 아픔을 갖게 했던 것이다. 오늘날 우리의 정치는 어떠한가. 우리들의 정치 또한 민족의 역사앞에 부끄러움이 없을까. 우리는 후대에게 무어라 할 수 있을까. 갑자사화의 책을 통해 역사는 반드시 말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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