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렁커 - 제2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
고은규 지음 / 뿔(웅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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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의 인물 중 온두라는 유마차 판매원은 가끔 어렵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트렁크 안에서 잠을 취한다. 7년동안 공터에 주차를 해온 온두는 어느 날 이름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과 만나게 된다. 이름은 온두에게 '치킨차차차'라는 게임을 소개하면서 시작하는데 그 게임에서 지면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름이가 걸렸을 때엔 트렁크에서 자게 된 이유를 말하게 되었는데 름이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 맞고 살았다. 그리고 아버지는 름이라 여자 같다는 이유로 죽이려고 했다. 어느날 름이가 피아노를 잘쳐서 선생님께서 칭찬하였고 피아노로 진로를 정하기 위해 부모님께 전화를 하였는데 불행하게도 아버지가 받았고 선생님의 '여자아이들보다 훨씬 잘 칩니다' 라는 말로 아버지는 화가 나서 름이의 중지손가락의 한 마디를 잘라버렸다. 큰형은 항상 름이의 편이였고 아버지가 가장 아끼고 믿는 아들이었지만 어느 날 형은 자살을 하고 만다....한편 온두는 자신이 잊고 있던 기억을 생각하곤 하는데 온두는 옛날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죽고 나서 고아가 된 후 어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사는 곳에 살게 된다. 그곳에는 교복남녀와 몇명 아이들이 살았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정신병자여서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지도 못하며 할아버지는 아이들이 입은 옷에 진드기가 붙어있어 자신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옷을 밖에 배치되어 있는 항아리에다가 모두 벗어놓고 들어와야만 했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아이들과 함께 약을 먹고 죽으려고까지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교복여자가 임신을 하게 되고 몰래 까만아이(온두)와 나와서 항아리에서 아기를 낳고 살다가 도움을 요청한 다음 교복여자는 도망가고 아이는 어떤 장로님의 트렁크에서 자면서 트렁크를 좋아하게 되었다......등등 온두와 름은 이야기를 하며 밤을 지냈다. 온두는 유모차를 팔다가 한 손님에 의해서 '인공지능'이라는 단어 때문에 꼬리를 잡게 되고 매출을 가장 높게 만든 온두는 어쩔 수 없이 눈치도 보이기 때문에 그 회사를 나왔지만 나중에 다른 회사로 들어가 제대로 직업을 잡아 일을 하게 되고 름은 빌딩의 기울기를 살펴보는 일을 하면서 출장을 다니다가 어느날 름의 아버지가 자신을 불러 온두와 름이 함께 아버지를 보러 갔다가 름의 사정때문에 온두는 혼자 서울로 올라오게 되고 몇 개월이 지난 다음 름이 온두와 다시 만나게 되고 러브스토리를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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