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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수업
정다원 지음 / 모티브 / 2025년 8월
평점 :
저자 정다원 작가는 결혼 27년차이다. 저자는 결혼 생활속에서 해결할 수 없는 일들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게 되었지만 특별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중에 심리학이라는 거울 앞에 마주하게 되었다.
그는 이후에 '부부해결사'로 변신하게 되었다. 현재는 '부부해결사'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부부관계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부부는 특별한 관계이다. 그만큼 부부 문제는 해답이 없다.
부부만의 특별함이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만나서 한 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다.
이 책의 시작은 부부의 성향을 서로 이해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각자의 성향들이 있다. 그렇지만 사랑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을 때는 각자의 성향을 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랑은 막연한 것이지만 결혼은 현실이다. 현실속에서 사랑을 꽃피우는 것이 결혼생활이다. 그렇지만 사랑할 때와 결혼 생활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사랑할 때는 그 사람의 특징으로 인해 매력을 느끼지만 결혼생활에서는 부부관계의 장벽이 될 때가 있다.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는 것이 기적이다. 기적적으로 만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다름을 극복하고 같은 길을 걷는다는 것이 기적이다. 그 기적속에서는 사랑과 믿음이 동반된다. 그렇지만 그 기적을 깨는 것이 바로 현실문제이다. 현실문제는 '사랑과 믿음으로도 극복되지 못하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품게 한다.
이 책은 부부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도록 한다.
W.N.P.M 8가지 심리 풍경을 통해 부부의 성향을 이해하는 것이다.
부부는 다르다. 그러나 같은 마음,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길을 걷는 것이다.
같은 길을 걷는 부부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맞춰가야 하는 당위성이 있다.
다름을 인정하고 맞춰가는 데 가장 중요하는 것은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
부부관계에서는 둘만의 문제로 국한 할 수 없다.
부부관계는 집안관계이며, 시월드와 처월드와의 관계이다.
부부관계는 자녀 양육을 통해 극대화되기도 한다.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부부를 중심으로 많은 세계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 세계를 감정으로 대처하게 되면 부부에게로 인해 형성된 세계를 이해할 수도, 인정할 수도 없다. 부부관계에 가장 큰 문제로 대두 되어진 것은 결국 자녀 양육에 있다.
부부가 다르기에 자녀들을 다르게 양육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대립이 발생한다. 자녀라는 핵심 가치를 잊고 둘만의 감정 싸움으로 발전한다.
위와 같은 다양한 문제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해결하느냐에 따라 부부관계의 개선점을 찾을 수 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 것처럼 부부관계에 있어 각자의 성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향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향이 많다.
서로의 다름속에서 상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방법이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르기에 자신이 보지 못했던 것을 볼 수 있는 점을 인정하고 절충해 가는 것이다.
부부관계는 끊임없이 변한다. 그러나 진정한 해결자는 부부이다.
이 책은 부부의 아름다운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좋은 책이다.
저자는 상처에 살아가는 부부들의 친구되고자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상처의 아픔속에 자신을 죽이지 말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눈을 뜨게 한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리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