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 - 작은 행복을 찾아나서는 당신을 위한 짧은 메시지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그의 글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위로를 준다. 시인이었던 외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글은 묘한 힘이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 마음의 것을 끄집어 낸다. 글은 역사를 갖는다. 인생에서 글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한다. 


저자는 글이 일할 수 있도록 글을 쓴다. 

그의 글에서 우리는 하나뿐인 인생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생각케 한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간속에서 그나마 할 일과 함께 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살아간다고 한다. 지금도 삶을 비관하며 자신의 목숨을 버리고자 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우리의 어르신들은 매일 매일 '죽고 싶다'고 하시면서 살아오셨다. 이는 이 땅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게 살아간다는 것이다. 매일 매일 아침이 두렵고, 매일 매일 눈 뜨는 것이 두렵다고 하는 이들이 있다. 그만큼 힘들게 살아가는 이들이 우리 주변이 많다. 힘든 원인으로는 다양하다. 병으로 인한 고통, 돈으로 인해 좌절감, 불안 때문에 오는 미래의 두려움이다. 


저자는 무엇보다 세상에 반짝이는 존재는 하나뿐이라는 것이며, 그 존재는 사랑받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누가 나를 사랑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내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인정해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해 주는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지치게 만든다. 내가 내 자신을 가꾸고 사랑할 때 힘이 생기며 위로가 된다. 내가 내 자신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자신을 믿고 인정하지 못하면 그 인생은 어렵다. 또한 내가 내 건강을 챙겨야 한다. 누가 내 건강을 대신해 줄 수 없다. 가족이 내 건강을 챙기지만 결국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건강해야 반짝일 수 있다. 건강해야 내게 주어진 일을 할 수 있으며, 건강해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 


저자는 '건강한 사랑이 가장 빛난 법이야'이라고 했다. 

건강한 사람이 건강한 사랑을 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은 육체의 건강뿐만이 아니다. 전인격적인 건강을 갖는다. 마음과 정신이 건강하다. 그들의 삶은 건강이 바탕이 된다. 건강한 몸과 마음은 건강한 생각을 갖기에 건강한 사랑으로 빛나게 된다. 


독자인 나는 건강에 잃었다. 지금 회복하고 있는 중이지만 예전같지 않다. 건강하지 못하기에 마음과 생각이 함께 병들었다. 작은 것에 서운하고, 작은 것에 다른 마음을 갖는다. 내 소원은 통일이 아니라 건강이다. 


건강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다. 건강해야 함께 하는 이들과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건강해야 "내일은 더 반짝일 것"이다. 


저자의 글 속에서 "건강해야 이렇게 삽니다"라고 하는 듯하다. 

저자는 행복한 내일을 위해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했다. 

그의 글은 많은 이들에게 힘을 준다. 다시금 독자들이 인생길을 되돌아보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그의 글을 통해 많은 위로와 용기를 갖는다. 


이 책은 인생에서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을 말하고 있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살아가는 이들이 새겨야 할 것을 말하고 있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더욱 밝은 내일은 맞이했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이 들어도 늙지 않기를 권하다 - 죽기 전까지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는 법
마리아네 코흐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마리아네 코흐는 의사이다. 지금은 92세이지만 작가와 의학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나이 들어도 늙지 않기를 권한" 말씀을 남기고자 했다. 


세월은 화살같이 지나간다. 그러기에 어떤 이는 인생을 아침에 피어오른 안개와 같다고 한다. 

그처럼 인생은 덧없이 지나간다. 많은 어르신들이 말씀하신다. '나이는 장사가 없다'


그렇지만 어떤 이들은 제2의 인생이라고 하시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다고 말씀하신다. 

분명한 것은 사람들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나이가 들어간다. 

저자는 나이 들어가는 이들에게 의사이며 의학전문 기자로서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마지막을 쓸쓸하게 보낸다. 

돈과 재물을 잃고, 건강을 잃고, 사람을 잃은 상태에서 절망속에 우울해하며 인생의 마지막을 기다리신 어르신들이 많다. 


나이가 들면 세 가지의 큰 어려움에 봉착한다. 


첫째는 건강이다. 나이 들어감으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이 육체의 아픔이다. 젊었을 때는 건강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나 어른신들의 공통된 말씀은 '건강이 최고여"라고 하신다. 건강이 삶의 질을 높이기도 낮추기도 하기 때문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었다고 한다. 이 책은 건강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면서 노년에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운동을 하도록 한다. 운동은 활력을 찾게 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을 유지하게 한다. 


둘째는 사람이다. 노년이면 곁에 있는 이들이 하나, 둘 떠난다. 처음에는 목숨처럼 사랑했던 자식들이 떠난다. 이후에 직장동료가 떠나고 가족이 떠나고 사랑하는 배우자가 떠난다. 우두커니  앉아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많다. 이런 어르신들은 점점 고독해지면서 우울한 시간을 보낸다. 이를 한마디로 하면 '외롭다'라고 표현한다. 많은 어르신들이 외롭다고 말씀하신다. 누군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있었으면 한다.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이야기 벗이 되어 주는 것이 어르신들에게는 큰 위로와 위안이 된다. 


세번째는 과거집착형이다. 어르신들은 과거의 일을 현재의 일처럼 이야기하신다. 그들의 과거가 즐겁지 않았음을 이야기하신다. 즉 고생을 말씀하신다. 이는 어르신들이 외로움과 함께 과거의 일로 인해 마음과 정신의 병을 얻게 된다. 우울해지면 부정적인 측면들을 드러낸다. 부정적인 생각은 그들의 삶을 어렵게 만든다. 염려와 근심, 걱정으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한 이들이 많다. 


저자는 나이 들어가는 이들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 나이 들어 가면서 준비해야 할 것을 몇가지를 통해 가르쳐주고 있다. 나이 들어도 자존감을 잃지 않고 인생의 마지막 장을 아름답게 보내기를 원하는 저자의 마음을 이 책을 통해 읽을 수 있다. 


나이 들어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정 리셋 - 부정적 감정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주도적 인생 스토리를 그리는 기술!
가바사와 시온 지음, 서희경 옮김 / 소보랩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가바사와 시온이다. 그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며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흐트러진 감정을 리셋 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은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감정의 쓰레기들이 쌓이게 된다. 

감정의 쓰레기들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없을 만큼 작용을 할 때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감정의 영향은 마음으로부터가 아님을 말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감정은 마음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인지되어 왔다. 

그런데 저자는 감정은 마음에서 발생함이 아니라 뇌의 활동과 작용에서 비롯됨을 말하고 있다. 

뇌에서 분비된 호르몬의 영향은 감정을 유발하게 하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감정은 마음에서 형성되어 작용하는 것으로 이해되어 왔던 것을 

저자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감정 다스리기와 마음 다스리기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여 왔다. 

그런데 감정은 마음에서 발생함이 아니라 뇌의 호르몬 영향이라고 하는데있어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저자는 특히 부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생각의 결과를 말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면 그에 따른 뇌 호르몬이 발생함으로 

감정의 기복이 커다랗게 작용함을 설명하고 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면 그에 따른 뇌 호르몬이 유발하게 되어 

감정의 즐거움과 기쁨을 갖게 된다. 


감정의 변화는 결국 뇌 호르몬의 영향에서 비롯됨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모든 이들이 갖는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게 된다면 건강한 감정을 가질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즉, 긍적인 생각으로 살라는 것이다. 


어른들은 이야기 한다. 

사람은 하루에도 12번이 변하고 5만가지의 생각속에 살아간다고 한다. 

5만가지의 생각.

그런데 그 많은 생각속에 긍정적인 생각은 10내지20도 퍼센트가 안된다. 

나머지는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하다. 


사람들은 쓸데없는 생각으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염려하고 걱정한다. 

염려와 걱정은 부정적인 생각에서 시작된다. 

부정적인 생각은 사람들은 괴롭힌다. 

이는 건강치 못한 감정과 생각을 낳게 함으로 결국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긍정적인 생각으로 건강하고 단단한 감정을 가지라는 것이다. 

건강한 감정은 긍정적인 생각에서 비롯됨을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내 안에 쌓여있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긍정 마인드를 갖는 건강한 감정으로 살라는 것이다. 

우리의 감정으로 새롭게 할 수 있는 안목을 열어준 저자의 글에 빛을 보게 된다. 


세상은 부정이라는 틀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세상은 긍정이라는 아름다운 곳이다. 

아름다운 세상에 아름다운 사람들이 긍정적 생각을 통해 더욱 아름다운 감정으로 

가진 아름다운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갔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완전한 인간 - 인생을 단단하게 살아내는 25가지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강민지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지은이는 '발타자르 그라시안'이다. 그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철학자이다. 이 책은 1646년에 출간되어 어떻게 '인간의 근본'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장속에서 흔히들 이야기한다. '사람은 변한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이 두가지 논쟁이 인류사에서 계속 흐르며 우리의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다. '사람이 변한다'는 주장에 동의하는 이들보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월등하게 많다. 그러면 자신으로 국한해 보면 어떨까. '나는 변한다. 나는 변하지 않는다' 이 두가지의 갈등속에서 자신에게는 어떤쪽으로 기울일까. 둘 다이다. 이렇게 바꾸면 안될까 '나는 변하고 싶다. 그러나 나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렇다. 모든 사람은 변하고 싶어한다. 지금에 자신에 만족하는 이들이 없기 때문이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더 좋은 남편, 더 좋은 아내, 더 좋은 아빠, 더 좋은 자식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쉽지 않다. 매번 매번 다짐하지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다. 


이 책은 '더 좋은 사람'으로 한 발짝 나아가게 한다. 변하지 않는 나를 한 발짝, 한 발짝 나아가다보면 어느새 더 좋은 사람쪽으로 기울여져 있지 않을까싶다. 사람들은 자신의 기질과 기량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자신만의 기질과 기량을 갖춘 사람을 만난다는 건 크나큰 행운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두가 가지고 있는 기질과 기량을 발휘하며 살아가는 삶이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듯 하다. 


사람은 그 자체가 아름답다. 그의 기질과 기량이 어떠하든 아름답다. 이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어 세상이 형성되었다. 이 세상은 각자의 사람들이 각자의 일을 감당할 때 더욱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진다. 자신의 기질과 역량을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다.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다. 그 영역을 놓친다면 세상은 그 사람만큼 구멍이 생긴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것 중에 또 하나는 '그 사람은 말과 행동이 달라'이다. 즉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또한, 모든 사람이 해당된다. 언행일치의 사람들은 이 세상에 없다에 한 표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언행일치를 하고 싶어한다. 사람들은 항상, 좋은 사람이 언행일치된 사람임을 말한다. 겉과 속이 같은 사람, 언행일치가 된 사람을 좋아한다. 그러나 찾기 어렵다. 또 좁혀간다. 나는 언행일치를 하고 있나!. 어렵다. 말과 행동이 일치되지 않는다. 그런데 다른 이들에게 요구한다. 그리고 기대한다. 


사람은 그 사람만의 말과 행동의 색깔이 있다. 그 사람의 특징이라고 할까. 사람들은 자신만의 말과 행동을 통해 살아간다. 


이 책을 보면서 각 제목마다 내게 묻는 것 같다. 이 책은 타인을 향해 비판했던 나의 시야가 나에게 모아지게 한다. 이 책의 제목은 '나에게 질문한다.' 

'너는 좋은 사람인가, 너는 언행일치를 하는가, 너는 인내할 줄 아는가. 너는 포용력이 있는가. 너는 칭찬할 만한 지식이 있는가.' 등등의 질문을 하게 한다. 


이 땅에 완전한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아니 지금까지 찾지 못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다. 

완전한 사람은 없지만 완전한 사람은 자신을 바라보는 이들이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완전한 사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아는 자가 되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품고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며 더불어 살아가다보면 아름다움을 이루어가지 않을까 싶다. 어제는 비오는 하늘에 무지개가 떴다. 아름다웠다. 그런데 하나의 색깔이 아니었다. 7가지의 색깔이었다. 


마찬가지로 하나의 인생에게도 아름다움을 찾지만 그 인생이 세상이라는 곳에서 조화를 이루어간다면 무지개보다 아름답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내 자신과 대화를 하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다 컨스피러시 옥성호의 빅퀘스천
옥성호 지음 / 파람북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 옥성호 대표는 옥한흠 목사의 장남으로 한국교회의 비판과 성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저자 옥성호 대표는 이 책을 저술한 목적을 다음과 같은 배경에서 시작되었음을 말하고 있다. 


p 65 "유다는 교회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핵심인물이었다.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먼저 유대민족 모두를 악마로 만드는 데 꼭 필요했다. 그리고 교회의 권위를 곤고히하는 데도 유다의 배신은 가장 효과적인 교훈이었고, 신자들이 예수를 행한 충성을 강화하게 유도하는 매개체였다. 유다를 본보기로 삼는 설교가 울려 퍼질수록, 교회의 권위와 권력은 막강해졌다. 그렇다 보니 '유다의 이야기를 자세히 탐구하려는 욕구보다는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기 위한 도구로 유다를 사용하려는 욕구'는 아예 통제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위 문장을 통해 저자의 저술 목적을 살필 수 있다. 

저자는 한국교회가 질문과 상식이 사라진 현실을 깨울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저자의 주장이 한국교회를 깨운다기 보다는 저항이 만만치 않게 받고 있지는 않을까 염려된다. 이 책을 통해 유다를 통해 새로운 관점을 열어가고자 하는 저자의 창의적 발상은 높이 평가할 수 있지만 유다를 사용하여 교회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고질적인 병폐가 있음을 보았기에 새로운 흐름에 대한 갈망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한국교회는 내부적인 정화와 외부적인 정화를 요구받고 있다. 한국교회의 새로운 바람을 기대하는 것은 그리스도인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의 원함일 것이다. 


한국교회는 유다를 악마로 치부하고 있는가, 한국교회는 유다를 사용하여 어떤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가.


독자인 나는 유다를 통해 한국교회에 무엇인가를 엊고자 했는지 돌아보았다.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다. 

배신자, 자살자, 낙오자 등의 수식어가 따라 붙지만, 배신자의 프레임을 씌워 유다를 딛고 한국교회가 목적을 달성하고자 했음은 찾아보기 어렵고, 동의하기 어렵다. 


저자는 유다의 배신이 예수의 십자가를 지게 하는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했음을 말하는 것 같다. 예수는 십자가를 거부하고자 했지만 유다의 배신을 통해 예수는 십자가를 지게 된 결과론을 말하는 것 등은 독자인 나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했다. 


이 책은 분명 기독교인들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하지만 본질이 아닌 비본질에 관심을 기울일까 염려된다. 기독교인으로 창의적 발상은 발전시켜야 하지만 유다의 배신과 예수의 십자가를 결부시킨다는 것은 이해는 되지만 저자의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암튼, 이 책은 많은 생각을 갖는 하는 여운의 책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과 한국교회를 더욱 생각했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