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8.


정부 형태 재판부 선고 보고

 

판사에 따른 여러 판결들을 따로 추심해봤다. 이번에도 검찰계 사법부에서도, 오판을 내렸다는 결론을 내린다. 쉬운 말로, 그들은 선을 넘었다고 정의내릴 수 있다. 국가법으로도 고발 조치는 상식이지만, 내부는 썩었으므로. 그래도 정보를 신고해본다. 법조계도 눈치만 봤지. 정작 한 마디도 말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부르주아 역대 정부는 또 실패했다.

 

여러 문헌들이나, 사전들에서도 서술이나 정의에 대해서는 정리해서 서술한다. 그러나 같은 의문을 품어볼 수는 있다. 더욱 개인적으로 명쾌하거나, 확정 서술에 대해서는 충분히 객관적이지도 못한 채로, 또는 깊게 알아보지 않은 채로 적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르크스도 대체로 모든 주어진 사실들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어볼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그저 그대로 있는 정보만 받아들인다면, 글쓴이로는 계급으로 치중된 오류를 가진 채로 막연하게 또 다시 적을 수 있다. 작은 예시로는 필자는 <레닌은 회상하며>를 읽고, 더 알아보고자, 레닌 생애에 대한 백과사전을 참조해본 적도 있었다. 그러나 해당 백화사전은 체계적이지도 못했고, 생략된 부분들도 너무나 많았다. 그리고 여러 저작들이나, 자료를 세부적으로 더 조사할 필요를 있다고 봤다. 설령 인공 지능이 발달해서 자료에 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한다고 한다고 해서 꼭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 건 아니라고 본다. 여러 논쟁들도 있지만 인공 지능은 단지 지식을 넓혀나갈 뿐이다. 그리고 사람이라면 스스로도 찾고자, 아는 정보를 잘 적용해서 내세울 줄 알 때 비로소 정보를 잘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간과하고는 국내 언론 기자들은 주어진 정보로만 추론하는 법만 배웠다. 그러나 맨 먼저 훈련을 받는 의문을 품는 법을 잘 모른다. 왜냐하면 한 의문에서도 생겨난 질문이란 보다 참된 사실을 잘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 보도 전체로 보아도, 좋은 기사를 찾기란 더욱 힘들어진다. 왜냐하면 해답을 고르는 추리만 해왔지. 정작 의문을 다룰 수 있는 올바른 추론마저 생략해왔기 때문이다. 바로 같은 의문을 생략해버렸기 때문에. 정부와 사법부의 사례에서도 보이듯, 오판을 내리고는 말았다. 순서 상으로도 정의 내리지도 못했으므로. 많은 논쟁마저 불러왔다. 여러 정부에 대해서는 정작 풀지도 못하는 문제를 엉키도록 해놨기 때문에 따로 할 말마저 없어진다. 부르주아 권력으로는 법이라는 기득권에 대한 울타리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또 지겹도록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식한 정치인들은 어수선하게만 법망을 꾸리는 동안에도, 남 뒤처리를 하느라. 똥을 치우는 노동 사무관들에게도, 국내로는 같은 본보기는 하나 더 있다. 바로 그토록 피하고, 부정하고 싶어하던 군부 독재 시절 때다. 한국 정치인들에게 바치는 납세라는 품위 유지비마저 아까울 정도이다.

 

자본 주가와 노동 생산에 대한 관계

 

여러 성비에 대한 노동 임금에 대한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고, 또 그러한 지적들도 취약한 문제를 안고 있으므로, 우리는 주로 재벌 기업들에 대한 자본가 구도에 대해서 비판하고자 한다. 여기서 층위를 다루지는 않고자 한다. 왜냐하면 층위는 계급 구도를 무력화하게 만들거나, 혹은 당면한 민주 문제나, 단편적인 운동 요구로만 그치기 때문이다. 여러 매체에서도 보이는 정보들에 대해서는 우선 모두 틀렸다는 전제로부터 새롭게 자본주의에 대한 물음에서부터 작업을 더욱 개시하고자 한다. 수정주의는 특히 노동 임금에 대한 결정이 주가 조작으로부터 결부됐다는 식으로 접근하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더욱 심화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그들은 국방부 지출을 늘리고자, 여러 위원회 설립을 추가로 건설하고자 하거나, 아니면 세금 지출에 대해서 다른 곳에서 끌어다모으는 방식으로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할 수 있다.

 

역대 정부들에 대해서도 부르주아적인 시각을 가진 채로, 교육을 받거나, 교정되어 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모든 정부들의 결정들은, 노동 계급들과는 동일할 수도 없고, 또 그래서도 안된다고 본다. 그러나 우리는 혁명 정부를 추구한다. 또한 지배 권력에 대한 일시적인 도전이 아니라 매우 장기적인, 그러니까 길고 꾸준한 프롤레타리아트 혁명 정부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기나긴 선거 제도로부터, 너무나 많은 시간들을 기다려오기도 했다. 여러 경제적인 분위기에 따라 일시적으로는 성장세를 보이다가도, 정작 노동계급들에 대한 생활과는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증명하는 건, 바로 혁명에 대한 연구가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르크스, <자본론>을 적용해야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꼭 필수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본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보고, 경제 사정들도 매우 힘들어졌다고 판단한하고 있다. 노동 생산에 비해서,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인원들도 턱 없이 줄어들었고, 그에 반해서, 그렇다고 혁명에 참가할 수 있는 구성원들도 매우 소수라는 점에서, 우리는 최대한으로, 정부에 대해 폭로할 수 있는 일이라면,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믿는다. 따라서 우리에게 여러 경제적인 동향이나, 시사적인 방향이란, 바로 프롤레타리아트와 연계해서, 또 노동계급들에 대한 의식을 무산 프롤레타리아트에게 혁명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한에서 제기한다. 자본주의는 붕괴하도록 만들 수 있다면, 그리고 힘쓸 수 있다면, 닿는 한 부수는 쪽이 더욱 옳다.


그리고 현행법으로 제어한다면, 무력으로도 사용할 줄 알아야만 한다고 보는 쪽이다. 그러므로 일반 매체에서만 제기하는 여러 미약한 논쟁들은 힘도 약하고, 또 없다고 보기 때문에, 우리는 실천할 수 지식을 연구할 수 있는 지역 혁명가들에게 의존한다. 그러므로 자본주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갈등이나 혼란으로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만 만드는게 아니라, 프롤레타리아라는 본질을 파악하고 또 꾸준하게 제기해야만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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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02. 


이스라엘을 규문한다

 


<연합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북부 가자지구에 난민들도 머물던 학교 건물을 정밀폭격으로 공격했다. 사망자와 부상자들도 추가로 집계됐다. 수치는 더욱 커진다. <알자지라>라는 소식지에 따르면 피란민들도 250명 모여있던 학교 기도실로 포탄이 명중했기에 인명피해도 더 커졌다. 그러나 이스라엘 당국은 팔레스타인이슬라믹지하드(PIJ) 소속 대원들도 20명 정도 있었던 걸로 파악해서 공습했다. 정작 이스라엘 당국은 “수치는 과장됐고, 정보, 사용된 탄약량, 공격에 대한 정확도들도 맞지 않는다고 했다.” 국제사회도 이스라엘을 규탄한다. 그러나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 외교관,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 프랑스 외무부도 성명으로 이라엘 학살과 공격은 휴전을 근거로만 정당화될 수 없다고 규탄한다. 정작 중동 이집트 외무부에서도 종전을 염두한 “고의적 살해”로만 비난했다. 그러나 가자지구는 학교 두 곳도 폭격 당해 숨지는 일도 빈번하다. 이스라엘 군은 학교 건물을 연달아 표적 삼아 공격한다. 이란에서는 이스마일 하마예는 살해됐다. 이스라엘은 하니예 암살에 대한 언급을 자제한다. 이스라엘 군은 자국 병력으로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주변으로 작전을 이어간다.

 

- 전쟁에 따른 국가모순들도 하나씩 증명된다. 종전을 대비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사회주의와 전쟁이라는 계급적인 모순들로 국가를 살펴볼 필요가 절실해진다. 냉전은 벌써 깨졌지만, 정작 정치는 지배계급들에 대한 지배로 강화되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지배에 대한 강한 욕구와 군부에 대한 총강화는 결국 병력에 대한 소홀한 관리와 부패로 이어진다. 특히나 체제에로도 자본주의는 관료제에 따른 모순을 그대로 간직하기 때문이다. 각국의 지배계급들도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지만, 전쟁에 따른 경기침체는 가속화된다. 그러므로 힘든 때라면 혁명을 잘 준비하는게 더 옳다고 본다.

 

<MBC>.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지지구 북부 학교 건물들과 중부 난미캠프를 공습해서 13명이 목숨을 잃었고, 15명이 다쳤다.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에 있는 할리마 알사디야 학교 건물은 밤에 이스라엘 군 공습을 받았고, 피란 중이던 팔레스타인 들은 최소 8명으로 숨졌다. WAFA 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캠프 주거용 건물에서도 이슬라엘군 공습으로 5명은 사망했다. 이스라엘군들은 “하마스 테러 조직 지휘통제소가 숨겨진 할리마 알사디야 학교 단지를 정밀 타격했었고, 민간인 피해를 줄이고자 여러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전역에서는 지난 6일만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들은 최소 33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경향신문>. 2024. 09. 09.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요르단 접경지대에서 이스라엘 민간인 3명은 총격에 사망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총격범은 트럭을 타고 알렌비 다리 교차로에 접근해 이스라엘 보안군을 쐈으며, 민간인은 3명이 사망했으며, 총격범이던 요르단 출신 군인도 사망했다. 네타냐후는 “테러리스트로부터 시민 3명을 살해했다. 팔레스타인은 악의 축이고, 살인적인 이데올로기에 둘러싸였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하마스 등은 친이란 세력도 요르단을 거쳐서 무기를 공급하고, 폭력을 조장한다고 비난했었다.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요르단에서 이스라엘 점령, 범죄, 야욕에 대한 아랍인 거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말부터 테러 기반 파괴를 명목으로 서안에서 지상군들을 투입했고, 군사작전을 벌인다. 지난 6일에는 서안 지역에서, 친팔레스타인 단체 소속으로 자원봉사를 하던 미국인 여성도 이스라엘군이 발포해서 사망했다.

 

- 중동 확전에 대한 우려, 이스라엘 규탄하고, 소수운동과 담론 형성에 대한 전개, 교육 운동, 신식민주주의 비판한다.

 

<중앙일보>, 2024. 10. 02.

 

이란이 이스라엘로부터,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으며, 미국은 공격을 효과적으로 격파했으며, 다음 단계를 이스라엘과 협의하고자 한다. 미국은 이미 이란 공격을 막고자, 지중해 동부에 배치한 구축함에서 12발 요격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레바논, 6000여명, 미국인 귀환에도 대비한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란 공격에 대한 엄중한 후과가 있도록 하며, 이스라엘과 협력하고자 한다. 미국은 이스라엘군(IDF)와도 협력해서, 200발 가까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란을 요격하는 데 주력했다. 조 바이든은 이스라엘 방어를 지원하고, 이스라엘에게 겨냥한 미사일을 격추하라고, 지시했으며, 미군은 12발 요격 미사일을 발사했다. 설리번은 이란 공격은 성공하지도, 효과를 거두지도 못했으며, 이스라엘군은 전문성 있고, 미군과도 숙련된 업무 수행, 공격을 예상해서, 합동 계획에 대한 결과였다.

 

국방부 대변인, 펫 라이더는 4월 이란 탄도미사일, 무인기 공격보다 2배 이상이었으며, 미 해군 구축함 2척에서 12발 요격 미사일도 발사해서, 이스라엘을 지원했다. 미국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갈란트 국방장관과도 통화했다. 중동 전역에서 만반 태세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군은 중동 인근에 3척 구축함을 운용했다. 방어 작전에는 2척 구축함이 동원됐으나, 지상에서 항공기로부터, 방어 작전은 시행하지는 않았다.

 

미군은 F-15를 가진 항공부대에 대해서는 적절하게 대응하고 조치하고자 한다. 국무부는 헤즈볼라, 이란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를 이끌고자 하지만, 중동에서 시급하게 변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분위기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인도와 외교부 장관 회담 전 기자들을 만나, 이란 미사일 공격은 용납할 수 없고, 전 세계가 비난해야한다고 밝혔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레바논에 미국인을 대피하지는 않고 있으며, 레바논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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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2. 31.


공산당 역사



(구) 고려 공산당의 조직적 한계와 민족주의 경향 

 

한국 초기 공산당 건설 운동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선 독립 투쟁과 더불어 만주와 연해주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독립 운동가들의 헌신이라는 성과와는 별개로, 역사적 진행 과정을 객관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최초의 공산주의자로 평가받는 김 알렉산드라와 이동휘가 주도한 고려 공산당은 그 세력을 확장할 수 있었으나 조직적 기반은 결코 견고하지 못했다. 이는 볼셰비키 혁명에 입각한 철저한 계급 투쟁 성격보다는 이동휘 개인의 신념과 민족주의적 단결의 목적이 앞섰기 때문이다. 그는 공산주의를 지식인과 인민을 결집하기 위한 도구적 수단으로 활용했으며, 이는 레닌이 지원한 혁명 자금의 횡령 의혹이나 자유시 참변 같은 사건의 단초가 되었다. 본질적으로, 이동휘는 공산주의의 사상적 토대인 계급 해방의 원리를 온전히 체득하지 못한 채, 민족 해방이라는 전근대적 과제에 함몰되었다는 한계를 지닌다. 


(구) 조선 공산당의 결성과 경성 콤그룹의 해체

 

조선공산당은 고려공산당의 유산을 계승하며 국내 투쟁의 매개적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이재유의 헌신적인 활동은 이후 박헌영 투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가교가 되었다. 레닌 사후로 스탈린주의 여파 아래 조직의 견고성을 확보하고자 경성 콤그룹과 같은 비밀 결사를 조직했으며, 일제 타도와 더불어 사실상 부르주아 국가 전복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들은 혹독한 탄압 속에서도 『자본』을 읽었다. 이들은 이론적 학습을 병행하며 이를 게을리하지 않았으나, 핵심 인물인 이재유 체포와 일제 경찰의 집요한 수사로 인해 조직은 필연적인 해체 수순을 밟았다. 이 시기 조직의 궤멸 과정을 고찰하는 것은 독립 운동의 한계를 검토하는 동시에, 오늘날 유산 계급 집단이 왜 그토록 공산당 건설에 강력한 거부감을 표하는지 확인하는 핵심적 근거가 된다.   

 

(구) 북조선 사회주의 체제의 정체와 인민주의의 한계

 

이른바 북한이라 불리는 체제는 국가 내부의 기능을 지속할 동력을 상실한 채 과거의 유산에 고착되어 있다. 유격대 활동은 역사적 전략 면에서 기여한 바가 있으나, 결과적으로 폐쇄적인 국가 구조를 형성하는 데 그쳤다. 더욱이, 공산주의의 본래 취지와 무관하게 권력을 세습하는 구조는 부르주아적 권력 유지 기반을 마련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이는 프롤레타리아트의 대의를 배제한 채 또 다른 형태의 부르주아 국가를 건설한 것에 불과하며, 인민주의가 지닌 사상적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다. 김일성 중심의 유격대 사관은 마오쩌둥의 중국과 마찬가지로 노동자 계급의 주체성을 제거했고, 공산당 대의가 부패한 세습 자산으로 전락하면서 체제의 역사적 정당성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이처럼, 지금까지 공산당의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역사가 여전히 진행 중임을 실감한다면,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 독일의 사례는 현시점의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동독은 서독 체제에 포섭되어 흡수 통일의 길을 걸었으나, 실제로는 독일 공산당의 부상 역시 자본주의 체제 내부의 문제로 인해 다시금 중요해진다. 한국의 공산당 건설을 위한 운동은 단순한 과거 기록이 아닌, 현재의 계급 모순을 타파하기 위한 새로운 과제이다. 분단과 전쟁, 그리고 유산 독재의 시간을 지나온 기존의 공산당 건설의 한계와 성취를 토대로 비판적으로 복기하는 작업은 앞으로의 공산당 건설을 위한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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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2. 26.


북한의 역사



박헌영에 대한 재평가 

 

레닌 사후 여러 공산 국가들은 크게 흔들렸다. 김일성이 북조선인민공화국을 건설하던 시기, 소련은 스탈린주의의 여파로 대대적인 숙청이 진행되었다. 공식적 통계 보고에 따르면 소련의 대숙청 당시 희생자 수는 681,692 정도였고, 반면에, 독일의 국가사회주의노동당(일명 나치)은 600만 명 이상으로 여전히 집계되고 있다. 이 점에서, 단순히 대숙청보다 홀로코스트로 인한 희생자 수의 더 많음을 주장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다만 북한의 역사 역시 진행 중이므로, 차기의 행보를 둘러싼 인민 권력의 형성이 아닌, 이쪽에서는 동일한 소수 집단 간의 치열한 생존 투쟁으로 전개되었다는 사실이다. 

 

이와 관련하여 브루스 커밍스의 『6 · 25 전쟁사』, 스칼라피노의『한국 공산주의 운동사』는 방대한 사료를 다루지만, 서구 사회에 대한 우위나 부르주아 국가관에 기반한 편향된 시각이 잔존한다. 이러한 서술은 한국 공산주의 운동의 주체적 과정을 왜곡하거나 폄훼하는 요소 역시 다분하다. 두 저작이 가진 학술적 영향력과는 별개로, 김일성 중심 사관이 아닌 내부 투쟁의 실상을 보다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복원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어떤 경우라도, 역사적 서술에서 생존자의 증언은 신중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그들의 주장 역시 회고에 따라 상반될 수 있으며, 이는 당시 사건에 대한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박헌영이다. 그를 두고 6.25 전쟁의 장본인이나 북파 공작원으로 모는 일련의 소문들은 역사적 사실로 굳어지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사료적 근거가 부족한 또 다른 선동에 가깝다. 역사 서술은 자극적인 증언에 의존하기보다, 사건의 당사자와 주변 정황을 토대로 다각적으로 고려하는 엄밀한 분석을 우선해야 한다. 

 

이를테면, 대숙청과 홀로코스트를 동일 선상에서 바라보는 시각 역시 냉전적 시각에 여전히 국한되어 있다. 당시 독일이 반공주의를 명분으로 소련과의 전쟁을 선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유럽 전반을 덮친 경제 공황과 자본주의 체제의 붕괴 위기가 논리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전개로 본다면, 제국주의적 이해 관계를 대변했던 미국의 입장 또한 당시 독일의 행보와 본질적으로 궤를 같이한다. 역사는 과거의 서술 이전에 현재의 모습을 반복해서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국제 정세의 속에서 여러 논란이 있더라도, 박헌영은 양 진영 모두에게 표적이 되기 쉬운 위치에 있었다. 그는 베트남의 호치민과 함께 소련 레닌 학교에서 정식 교육을 받은 드문 수강생이자 혁명가였다. 최근의 역사 서술은 박헌영 행적을 격하하기 위해 광주로 피산한 사례 등을 부각하거나, 여전히 내용마저 생략하고 그를 평가절하한다. 본질적으로 그의 몰락은 분단 과정에서 발생한 치열한 내부 투쟁의 결과로 해석되어야 한다. 비록 부르주아 사학계가 그를 단순히 비운의 인물로만 박제하려 할지라도, 분단의 모순을 몸소 겪고 있는 인민만이 그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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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4. 16.


누가 공산주의를 두려워하는가

 


우리가 출현한 뒤로 공산당은 유령같이 출몰했다. 그리고 유령 사냥을 벌이는 온갖 몰이꾼들은 갖은 술수를 다해서 무고한 공산주의자들을 옥살이로 집어넣었다. 수 많은 공산 국가들에서도 안정적일 줄 알았던 독재란, 치명적으로 미화된 우상 숭배에 불과했던 흔적들이고, 신흥 재벌들은 곧 부르주아지들로, 자본주의라는 경제 조직에서도 깊숙하게 반공을 내세우고, 멸공을 부르짖는다.

 

우리들은 민주주의로부터 자유인들에게도 적이고, 또한 사냥감이다. 정당을 내세워도, 돌아오는 대답이란 전체주의와 독재라는 말이고, 허울이란 그저 실속 없는 정책들, 여전히 유통 거래 되는 상품과 화폐에서 자본 거래라는 노동 뿐이다. 우리는 일하고, 쉬고, 편한 곳에서 마음껏 지낼 수 있고, 좋은 것이 있다면 나누고자 했다. 그러나 자본주의는 허락하지 않는다. 종교의 희생과 노력을 강조한다.

 

사람들은 아직도 공산주의를 미화하거나, 제국주의를 찬양한다. 돈이 없으면 무엇도 살 수 없으니까.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못하니까. 그러나 우리는 돈이 없어 죽었고, 일할 수 없어 굶었다. 얌전한 고기를 먹고 돈 벌 수 있기 때문에 사회를 이루고 노동을 한다. 그리고 노조마저 공산주의라는 사상과 이념을 버렸다. 모두 정부와 정치인만 없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단념했다. 그러나 좌우 투쟁은 꾸준했다. 모두들 자본주의 아래에서 마르크스와 엥겔스를 몽상가로 무시했다. 또한 자본가들은 <자본론>을 아는 척하면서도 정작 희대의 쓸모 없는 불쏘시개로 만들었다.

 

프루동의 일당들은 국가를 두려워한다. 그리고 혼란을 즐겼고, 파시스트는 공산주의자를 색출한다. 우리는 언제나 맞서지도, 때로는 내세우지도 않았어도 뒤에서는 얻어맞았다. 공산 국가에서도 우리를 무시한다. 우리는 늘 역사에서 당하기만 한다. 언제나 뒤에서 노력해도, 결과는 부르주아지와 자본가들이 모두 차지하는 체제이자 빼앗은 틀이다.

 

그마저도 사치인 우리는 또 말한다.

 

먼저 맞서는 사람이 죽고. 비겁한 사람이 도리어 멀쩡하냐고.

 

왜 작은 나라는 아직도 쪼개졌냐고.

 

우리는 전광판이나 현수막에서 전단 광고 따위가 아니라 우리의 구호와 예술을 볼 수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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