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품
'자본가에게 상품의 부는 상품의 집적인 표식이고, 상품은 부의 기초이다.'
마르크스,『자본』에서 생산물들은 대부분 상품이다. 노동의 형태, 장소에 따라 새로운 효용을 증대시키고, 효용을 탄생시킨 물품이 바로 생산물이다. 곧 상품은 생산물이며, 생산자 자신은 다른 생산물과 교환될 목적을 지닌 물건이어야만 한다. 그러므로 상품은 인간의 효용에 도움이 되며, 교환할 수 있따는 조건에서만 필요하다. 상품이 교환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욕망 역시나 충족시켜야만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품은 사용가치도 가진다. 사용가치는 상품의 내용을 가지지만, 원시공산사회의 생산물 등은 사용가치는 있지만 상품은 아니다. 자연물과 별개로 상품이 다른 상품과 교환되는 비율은 교환가치이다. 상품이 다른 상품과 교환되어도, 상품은 전혀 다른 모습을 갖지만, 교환가치는 외견 상 아무리 달라도, 내용 상으로는 동일하다. 물건의 중량과도 같기 때문이다. 상품의 교환에서 가치는 어떻게 구성될까. 그것은 인간 노동의 결과이며, 자본주의 생산 방법의 모순 구조가 바로 가치이다. 상품은 사용가치에 따라 많은 자연적 성질을 갖지만, 단지 공통의 자연적 성질 때문만은 아니며, 상품에서 사용가치가 교환 비율을 결정하지는 아니하며, 상품의 사용가치라는 자연적 성질을 제거하면 노동생산물이라는 성질만이 남는다. 생산물은 인간 노동에서 축적의 산물이고, 생산물은 곧 가치이다. 그러므로 상품은 인간의 노동을 대상화함에 따라 가치를 가진다. 상품 가치의 대소 비교는 인간 노동의 분량을 조사하면 된다. 노동의 분량은 노동 시간의 장단을 기준으로 계산하며, 생산품에서도 장시간의 노동이 투여한 상품일수록 가치는 더 커지고, 짧은 시간일 때는 보다 저렴해지기 때문이다. 상품의 재료는 자연이 공급하며, 가치는 노동이 만든다. 노동력이란 일정한 형태를 가진 인간의 행위이다. 사용가치는 인간의 생산 활동이며, 노동력은 생산 활동이 상이함에 다라 다르게 나타난다. 인간 노동력의 지출은 노동만이 가치를 만들도록 한다. 각종 노동으로 말하자면, 모두 단순 평균 노동이며, 복잡한 노동은 단순 노동에서 배가된다. 가치는 역사적인 개념이지마, 상품을 생산하는 사회에서는 사회적 관계로 묶여진다. 부는 물질적인 개념이고, 많은 사용가치의 합성물이다. 경제적 부란, 어떠한 생산 방법 아래에서도 산출되며, 자연 공급된 그대로의 경제적 부도 있다. 반대로 인간에게는 노동 활동으로만 생기는 부란 없다. 노동 생산력의 증진과 한 나라에서 재료적인 부도 증대하고, 노동생산력의 감소와 더불어 부 역시나 감소한다. 지출된 노동 분량에도 증감이 없다면, 한 나라에 존재하는 가치 총량 역시나 변하지는 않는다.
부란 생산에서 지출된 사회에서 필요한 노동 분량에서 변화가 없다면, 전년도의 부의 가치와 동일하기 때문에 상품 가격 연구에서는 가치량이 큰 상품일수록 가격이 높고, 가치량이 작을수록 가격은 낮다. 그렇다고 가치가 꼭 가격의 원인은 아니다. 금과 다이아몬드가 가치 그대로 가격을 가진 일이 없기 때문이다. 마르크스도 지적했지만 사용가치란 필요 노동시간에 따른 분량에서 나올 뿐이다. 상품 가치 크기는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 시간에 따라 결정되며, 가치 크기를 노동 시간으로 표현할 수는 없다. 상품 교환이 행해지려면, 빈번한 거래로부터 다른 상품의 가치를 잘 표현하고, 다른 상품의 가치마저 표현하는 유일한 상품이다. 상품이 되기 위한 전제 조건이라면,
1. 상품 교환이 행해지려면, 비소유자에게는 사용가치이며 소유자에게는 비사용가치여야 한다.
2. 교환자는 상호 교환하는 상품 소유자라는 사실을 인식한다.
생산의 교환 비율이 처음에는 우연적이지만, 나중에는 정확하게 규칙적으로 사회적 과정으로 형성된다. 초과가치의 교환만이 아니라, 교환을 목적으로 사용가치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용가치에서 교환 비율은 생산 조건에 따라 좌우되며, 상품 가치량마저 생산에 필요한 노동 시간에 따른 크기로 결정된다. 따라서 상품 교환에 따른 등가가 필요해진다. 재단사가 목수에게 가구를 필요로 하거나, 목수가 재단사에게 양복을 필요로 할 때는 등가가 성립하지만, 정육점과 거래할 때는 목수와 재단사에게는 빵과 고기를 필요로 하므로, 필수적인 가치가 필요 가치로 등가함에 따라, 사정에 따라서도 정해지지만, 등가의 역할을 독점해서 화폐가 될 수 있는 자질을 품은 것은 금과 은이다.
2. 화폐
금과 은이 화폐의 지위를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자연적인 성질 가운데에서도 비교적 불변적 성질이었고, 장식 재료 및 편리함을 지녔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상품에 비하면 독점적으로 동등한 가치를 갖고, 화폐 역할도 가능하다. 상품으로 금과 음은 교환 과정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에 따른 화폐 상품이다. 화폐가 되려면 상품의 가치 척도 역할을 해야하고, 모든 상품은 동질이며, 상호 간 비교할 수 있어야만 한다. 따라서 인간의 노동이 들어간다. 상품은 일정한 표준 상품으로 잴 수 있으며, 일정한 상품이란 다른 모든 상품의 공통적인 가치 척도이다. 이렇듯 화폐는 가치 척도이며, 노동 시간을 필연적으로 요구한다. 화폐 상품에서 상품의 가치란 화폐 형태 또는 가격이다. 상품의 가격에서 자연적인 성질과는 다르게 판매자가 구매자에 따라 정해진다. 따라서 가격 표시에 있어 각 상품은 일정량 금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다른 분량의 금을 잼에 따라, 제반 가격 표준을 만들 필요가 있다. 따라서 많은 나라에서는 가격 표준의 단위를 이름으로 금속 중량 명을 사용한다. 영국의 파운드도 있으며, 화폐는 가치 척도와 가격 표준의 기능을 가진다. 인간의 노동 역시나 화폐로 교환된다. 또한 상품의 효력이 있다면 구매하고자 팔 수도 있다. 화폐를 얻는 거래는 매우 곤란하다. 상품 생산 사회에서 화폐는 상품 소유자에게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회적 분업에 따라 생산자의 노동은 더욱 전문적이며, 욕망만큼 점점 더 다방면으로 퍼져가기 때문이다. 상품을 화폐로 변환하려면 사용가치가 있어야만 한다. 화폐 소유자들이 갑에서 을로 옮겨가는 과정에서도, 판매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 무수한 교환의 순환으로부터 총체적인 운동들은 상품에서 유통을 구성해간다. 그러나 상품 유통이란 물물 교환과 같은 일반적인 성질과는 다르다. 상품의 수취에 대한 제한을 철폐시켜버렸기 때문이다. 화폐를 취득하고자, 교환이 성행하고, 상품 유통의 발달은 사회의 생활 상태마저 더욱 복잡하게 꼬아버렸고, 원시적인 공산 사회만큼 사회적 연락망마저 자유롭게 지배할 수조차 없도록 만들었다. 사회적 힘에 따른 질서를 교란시키고, 공황을 일으키고는 만다. 화폐는 농부로부터 출발했지만, 상품 순환의 진척으로부터, 상품 소유자로 옮겨가고, 다른 상품 소유자들에게로 넓혀갔으며, 화폐의 유통을 진행하도록 했다. 그리고 화폐의 유통 속도는 상품 순화의 속도에 따라 결정된다. 상품은 유통에서 구매로 들어가고, 화폐의 유통마저 신속해진다. 속도에 따라 완만해질 경우, 유통부 내부로 출장하는 화페마저 감소하므로, 상품 유통이 정체된다고 생각하기도 하므로, 각국 정부는 국가에서 정한 금속 주화를 만든다. 일정한 주화로부터 보증을 받는다. 따라서 주화도 유통 도구로 동일한 가치를 나타낼 수 있다. 보조 화폐가 있으며, 더군다나 금화만큼 지폐를 동일한 가치로 부상시키곤 한다. 지폐가 남발함에 따라, 상품의 가치가 하락해버리고는 하는데, 한 나라에 따라서는 가치가 전혀 없어진 경우도 생긴다. 인간의 화폐 욕구는 상품 유통에 수반한다. 더욱 발달한 사회에서는 화폐 축적은 욕망만이 아니라, 필요가 된다. 생활에서도 화폐를 소유할 필요마저 증가하며,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물건을 구매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사려면 물건을 팔아야만 하기 때문이다. 퇴장 화폐란 유통 화폐의 크기에 따라 물가상품의 분량과 순환 속도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화폐의 저장은 유통 정체를 완화시키는 데 필요하다. 화폐는 일정량의 가치를 인도하며, 계약과 의무를 이행하고자 도구로 쓰인다. 상품을 받고, 대금을 지불하는 경우 판매자는 채권자로, 구매자는 채무자가 된다. 신용화폐에서 어음과 수표로부터 채권자는 약속한 현금 대신 증서를 지불하기도 한다. 따라서 환전은행이나, 수표교환소와 같은 특수한 시설도 만들어진다. 신용 제도가 발달할수록 대부가 가능해지며, 채무만기일까지 지불에 사용되는 화폐액을 축적할 수도 있게 된다. 또한 금융 공황마저 일어나기란 매우 쉽다. 그러나 채무자 장기간 지급불능에 빠질수록 신용 증권의 가치는 더욱 상실하며, 현금을 더욱 요구하므로, 금융대공황이 발생한다. 생산 및 상업 상 거래에서도 상품생산제도 아래에서 화폐는 신용증권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세계 시장은 금융 거래를 주로하며, 국내 시장에서는 주로 단일한 주화와 지폐로부터 투자 거래를 유도한다. 그리고 세계 화폐마저 수출입 과부족에 따른 국제 무역차액으로 지불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품 소유자는 새로운 상품을 팔고자 유통에서 벗어나서 화폐로 지출된다. 마지막 화폐액은 처음 화폐액보다 크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화폐액의 증식은 화폐 순환의 원동력이며, 보다 값 비싸게 팔고자 상품을 구매하기도 한다. 지출한 화폐액에서 부가된 화폐액은 화폐 순환 운동에서 초과가치라는 이윤으로 구체화된다. 초과가치에서 이윤·이자·지대는 모두 초과 가치의 현상이다. 화폐는 자본의 순환 형태에서도 운동 가치를 부여한다. 자본이란 초과가치를 생기도록 하는 가치들이기 때문이다. 자본의 운동에 따라서도 화폐로 태어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초과가치는 물물교환에서 발생하는 게 아니라, 화폐로부터 매개되는 상품 유통에서 발생한다는 사실과, 초과가치는 또한 넘쳐나는 화폐로 나타난다. 더욱 값을 올리고자, 상품 유통에서 물물 교환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상품 교환이 이뤄진다면, 초과 가치를 생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초과 가치의 점유란 약탈에서 역사적인 기원을 둔다. 상업 자본으로부터 타인이 소유한 가치를 점유하는가, 아니면 고리대 자본으로 직접 타인의 가치를 점유하는가. 그러나 둘 모두 등액의 가치만으로 교환된다는 원칙을 깨뜨리지는 않기 때문이다. 보다 고급스러운 자본일수록 상업 자본과 금리 자본을 상품 유통과 일치시키는 많은 중간 매개가 생겨나며, 자본들은 사기와 약탈 등에서 성질을 상실하도록 만든다. 자본 공식이란 구매와 판매로부터 성립하지만, 상품 유통에서 화폐와 상품은 가치는 동일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상품 구매로부터 본래 가진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서, 증대시킬 수 있는 상품인 경우에만 해당한다. 또한 상품 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노동 뿐이다. 상품에서는 인간의 노동력이 상품으로 전제되는 경우로만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과 가치란 인간의 노동에서 생겨난다.
3. 노동력
상품 형태에서 노동력은 시장으로 나타난다. 노동력은 상품으로 존속하며, 상품 교환 조건에서 상품 소유자는 상품에 대한 완전한 지배권을 갖는다. 상대방의 요구로부터 일정한 시간을 들여 노동력을 팔지 않으면 상품의 소유자는 자신의 노예가 되어 상품 자체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상품이 시장으로 출현하기 위해서는 노동자의 노동력이 필요하며 노동력도 상품이며, 상품의 가치란 다른 모든 상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생산하는데 필요한 노동량에 따라서 결정된다. 노동력이란 말 그대로, 노동자의 신체를 필요로 하며, 의식주를 비롯한 생활비가 필요하므로, 의식주의 가치에 따라서 노동력의 가치는 결정된다. 따라서 임금이란 주어진 노동력에 대해서 지불한 대가이다. 노동력 유징서 요구되는 생활비 속에는 가족 부양도 필요하다. 그리고 교육비도 추가하지 않을 수 없다. 노동력은 상품 소유자에게는 사용가치가 아니여야만 하고, 노동 시장에서 상품 소유자인 노동자에게는 사용가치가 아닌 상품이어야만 한다. 노동 시장에서 화폐 소유자에게는 화폐를 자본으로 교환할 수 있는 하나의 예비 조건이다. 그렇다고 같은 조건이라고 해서 모든 사회 형태에서도 고유하지는 않는다. 그와 같은 조건의 결과는 자연적 결과가 아니고, 역사적 결과이기 때문이다. 임금의 지불이 자본가에서 노동자에게로 생산물을 판매하기 전에는 임금 지불을 끝낼 수 있다고 경제학자들을 해석했지만, 실제로 노동자는 자본가에게 노동을 미리 제공해서 지불한다. 그러면 노동자는 임금이 지급되는 날짜와는 무관하게, 임금에 대한 위험을 감수할 뿐만 아니라, 생활비를 줄여서라도 구매를 줄이기 때문이다. 노동자는 추상적인 노동력으로 자본가에게 독점되는 초과 가치와 여러 가치를 창출하고, 구체적인 노동력으로 지출된 생산 수단의 가치를 다른 생산물로 이전시킨다. 이로부터 자본가는 착취를 정당화한다. 자본가는 생산 기관과 노동력을 구매해서 사업에 이용한다. 또한 생산 과정에 따른 전대 이상의 자본 외에 일정한 초과 가치를 획득한다. 가진 자본금에서 생산기관 구입에 지출한 불변 자본과 노동력을 구매한 가변 자본으로 충당한 사업의 결과는 초과가치를 생겨나도록 하며, 초과가치와 가변자본에 투입한 창출 가치가 생기지만, 자본가에게는 불변자본만으로는 산출된 초과가치 크기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므로, 생산물의 가치는 노동 가치와 관계한다. 전대 자본은 가변 자본의 비례적 가치 증식이다. 초과 가치와 비례하는 크기는 초과가치율이다. 하지만 초과가치율이 곧 이윤은 아니고, 비록 이윤 가치에서 파생했지만 하루 노동량에 따른 필요노동시간과 가변 자본이라는 동등한 가치가 필요하므로, 초과노동시간에서 발생한 노동량을 두고 초과가치라고 불렀다. 따라서 초과가치에 따른 필요노동에 대한 비율은 가변 가치에 대한 비율과 동등하며 일정량 생산물로도 생산되므로 초과 생산물이라고 부른다.
4. 생산력
노동자는 임금 교환으로부터 자신의 노동력을 자본가에게 상품으로 판매한다. 반대로, 자본가는 노동자의 노동으로 상품을 만들고, 구매한 노동력을 지불한다. 노동력에 의존하는 노동 생산으로 사용가치와 상품가치를 만든다. 사용가치 노동은 상품 생산에는 따로 해당되지 않지만, 인간의 생존 상으로는 인간 활동, 노동 생산물, 노동 도구가 필요하다. 인간은 자신의 사용에 맞게끔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자연물을 이용한다. 노동자는 노동 도구를 사용해서, 노동 대상을 가공하고, 노동 생산물을 생산한다. 여기서 생산 기관이란 노동 도구와 노동대상을 총칭한다. 이를테면 목수가 물건을 제작하는 경우로는 목재라는 재료와 마감 원료, 톱과 대패와 같은 노동 도구를 필요로 하며, 물건은 생산물이다. 이와 같은 생산 과정 속에서 드는 동일한 사용 가치는 목수에게는 노동력으로 작용한다. 생산 기관이 모인 생산 양식들은 노동 도구에 따라 결정되고, 각 생산법들은 다시금 사회 관계를 결정해서, 법률적, 종교적, 철학적, 에술적으로 상응하는 상위 개념을 만든다. 상품 생산자에게 상품 생산은 사용가치의 생산 과정이면서도, 상품 가치의 생산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기계 생산물을 소유한 지조공은 자신의 생활비를 위해 자본가에게 고용된다. 고용된 직조공은 자본가에게 끊임없이 감시를 당하며, 직조공은 자신이 아닌 자본가를 위해 노동한다. 직조공이 하루에 생산한 생산물들은 자본가의 소유이므로, 자본가는 생산 과정을 지배하고, 통제한다. 자본가는 하루 동안에 드는 노동력을 노동자로부터 구매한다. 자본가는 노동력의 사용가치를 단 하루 분만을 샀더라도, 정직하게 임금을 지불했다. 그러나 노동의 사용가치를 이용할 권리를 갖고 있으므로, 6시간 뿐만 아니라, 8시간을 초과한 12시간을 일을 더 시킨다. 그리고 하루의 끝에 다시 정산할수록, 6시간만큼의 이익이 추가로 발생한다. 자본가에게 정상적인 수익의 창출로는 상품 교환의 법칙을 깨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법칙을 작용해서, 자본가는 노동자로부터 초과 가치를 생산한다. 직접적인 생산자인 노동자는 초과 가치를 소유할 수 없으며, 자본가는 초과 가치를 단지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초과 가치를 다른 곳에 팔아서 이익을 창출해서 수익을 얻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장기간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서는 노동자에게 장시간의 노동을 강요해야만 한다. 또한 구매한 노동 가치를 생산물의 가치로 회수하는 시점에서 생산 과정을 늘려야만 하기 때문이다. 물론 소규모 공업자들도 지불한 생산비 회수에 필요한 초과 노동 시간을 요구하므로, 가치 증식 과정이 발생한다. 다음으로 다른 곳에서 구입한 노동력으로 운영할 때 비로소 자본주의 생산 과정이며, 내용 상으로는 가치 증식 과정이 된다.
5. 불변 자본 & 가변 자본
노동은 중첩 작용을 한다. 노동은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고, 종래의 유용 가치를 이전한다. 노동 생산력은 증감하더라도, 가치 분량이 증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일정한 시간 안에서 생산되는 사용가치 분량은 노동 생산력을 따른다. 생산 기관이 없으면 생산할 수 없으므로, 상품 생산에서 노동이란 단순히 가치를 만들 뿐만이 아니라, 가치를 보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지불되는 생산 기관의 가치를 생산물로 이전할 뿐만이 아니라, 생산기관의 가치를 소멸시키지 않고자 가치를 보존하기 때문이다. 시간에 따라 생산기관의 가치는 상품 가치와 함께 소멸한다. 기계가 시간이 들어 마멸되면 다른 생산물로 이전해가기 때문이다. 생산 기관에서 재료와 원료, 노동 도구 등 자본 부분은 생산 과정에서 가치량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불변 자본이다. 한편 노동력으로 변화시킨 자본 부분은 초과 가치를 생산하므로, 초과 가치도 변화하기 때문에 가변 자본이다.
6. 노동일
노동일은 필요노동시간과 초과노동시간을 합한 값이다. 자본가는 초과가치율을 늘리고자, 노동일을 연장하고자 한다. 노동자의 소모되는 순시간은 자본가의 관점에서는 절도나 약탈이다. 초과가치 증식에는 노동시간 연장 또는 단축 등이 있다. 유럽 각국에서는 14세기 말-17세기 말에 걸쳐 자본가 쪽에서 시간 연장을 위해 정부에게 간섭했던 일이 있었다. 노동 시간 단축을 위한 운동이 노동 계급에게도 일어났고, 따라서 19세기에는 각국에서는 공장법으로 노동 시간 단축을 보았다. 자본 계급과 노동 계급 간 투쟁에서 노동 운동은 정치 운동으로까지 늘어나고, 국가가 가진 힘으로부터 노동 시간을 단축시킨다.
7. 초과 가치의 생산 및 자본화
필요노동시간은 일정한 크기를 가지며, 초과 가치 비율은 노동 시간에 따라 증가한다. 아무리 자본가가 노력할수록, 국가와 노동자로부터 노동일은 제한되기 때문이다. 초과가치란 필요노동시간으로부터 얻을 수 있으며 초과가치는 상대적·절대적 초과가치로 구분된다. 반대로, 임금을 인하한다면 필요노동시간 단축으로, 초과 가치를 증대시킨다. 노동력의 가격을 가치 이하로 내려버리기 때문이다. 노동생산력을 증진시키고자 한다면, 생산 방법, 그러니까 노동 도구, 노동 방법 등으로 개선할 수 있다. 상대적 초과가치는 노동 방법을 개혁하는 조건으로 증대한다. 노동력 가치의 절감에 따른 필요 수량의 상품 생산에서는 자본주의에 따른 생산 방버븡로 더욱 혁신하고자 하지만 상대적 초과가치를 증대시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노동 생산력이 증대할수록 상대적인 초과가치도 증진하므로, 상품 가치가 저렴해진다. 자본주의 생산 방법에서는 노동 생산력이 증진할수록 노동자의 초과 노동시간이 더욱 길어지는 이유이다. 반대로 절대적 초과가치는 노동 시간 연장으로 생산되며, 상대적 초과가치는 노동 시간은 일정하더라도, 필요노동시간을 단축함으로 생산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절대적인 초과 가치 생산을 기초로 하고, 생산력이 증가할수록, 생산물 단위 당 가치는 상대적으로 작아지게 되며, 지출되는 생활비의 가치는 하락한다. 따라서 적은 화폐로 이전과 같은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필요노동 시간 단축으로도 상대적인 초과가치 생산은 할 수 있다. 축적된 초과 가치는 자본으로 탈바꿈한다. 초과가치가 자본이 되기 위해서는 상품에서 화폐로, 다시 상품으로 거쳐야만 한다. 초과 가치 총액을 계산하려면, 초과가치물이 생산기관 및 노동자가 지불해야만 하는 생산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자본으로 바뀌지는 않는다. 자본가가 지불하는 초과가치는 역사적으로 정해진 크기가 있으며, 생활 표준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이다. 자본가와 노동자 모두 자본으로 예속된다. 자본가는 다른 자본가와 경쟁하기 때문에 자신의 사업에서 자본주의 생산 방법의 온갖 수단을 다하고자 힘을 쏟는다. 방종하거나, 또 지나치게 인색하면 신용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자본가는 일정 시기와 사회 범위에 따른 정해진 부분만 지불해야만 한다. 초과 가치의 크기 만큼 축적 점위를 증대시키기 때문이다. 노동자에 대한 지불이 작을수록 초과가치율은 커진다. 자본가의 지불 수준에 큰 변동이 없는 한 축적되는 초과가치도 역시나 커진다. 노동력의 가치와 임금을 하락시키는 요인들은 자본 축적을 조장한다. 불변자본을 영업자본으로 투자했다면 동일한 비율로 늘리지 않아도 추가적으로 가변자본의 생산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제조업자가 더 많은 생산을 원한다면, 노동 시간을 연장시키면, 금새 목적을 달성할 수 있고, 원료와 조성 비용만 늘리면 된다. 자본은 토지, 노동, 과학마저 자신의 소유물로 만들었으며, 과학의 발전은 노동 생산력을 촉진시켰고, 생겨난 모든 이익을 자본의 수중으로 들어가도록 만들었다.
8. 기계
현재에는 자본주의적인 대규모 공업이 성행했으므로, 예전과 같은 가내 수공업은 공장 노동자에 비하면 훨씬 더 비참하다. 공장 제도 비교적 이른 곳일수록 노동자 처지는 더욱 악화되며, 공장 이외의 노동자 처지는 한층 더 열악해진다.또한 공장 노동자의 모든 괴로움과 결핍을 두 배로 가중시키며, 가내 노동자를 더욱 괴롭힌다. 기계와 염가 경쟁에 지쳐 빈곤한 영양 상태, 의복, 환기, 휴식 등 기본적인 요구마저 절약하게 되므로, 기계 농업의 성장으로 농민은 몰락한다. 자본에 따라 농경지에서 착취된 도시 영양분은 농경지가 아니라 거름과 먼지라는 성분으로 도시를 오염시킨다. 농민들에게는 토지에 부과되는 것들이 많아지고, 수공업자들과 동일한 처지에도 놓이게 된다. 그러나 거대한 노동자 집단의 출현은 전통적인 모든 생산 방식과 선입관에 따른 편견은 파괴된다. 다량의 자본으로부터, 남녀 노소, 어린 아이 가릴 것 없이 공장에서 노동하는 직업노동 주부가 되어 뒷바라지를 하게 된다. 대규모 공업은 가족 형태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아이들이 자란 뒤에는 아무런 미련 없이 부모를 떠나지만, 자본주의 착취 방법으로는 미성숙한 노동력마저 착취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내부에서 기존의 가족제도 해체에 따른 대규모 공업으로 조직된 생산 과정에서는 보다 세련된 가족 형태가 출현하여 경제적 기초를 생산하게 된다. 태생부터 야만적인 자본주의 제도 아래에서 기계마저 부패와 노예 상태에 원천이기는 하지만, 성숙한 발전으로 거듭나는 원천이기도 하므로, 수 많은 무산 계급들의 시체로 비옥해진 땅에서는 더욱 새로운 종자들로부터, 세련된 사회로, 새로운 인류로 도약하고자 한다. 기계 생산에서 인류는 가내 수공업 제도에서 벗어나며, 더 이상 원시공산주의사회와 같은 자연 노예도 아닌,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난다.
9. 단순 재생산
초과 가치가 생산 과정에서 영향을 끼친다면, 생산 과정이 반복되는 재생산일 때 뿐이다. 이와 같은 사회 상태에서도 일정한 주기로 생산을 반복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지출 형태 아래에서는 지출액 이외에도, 소비 자료에 따른 생산 기관도 끊임 없이 생산되어야만 한다. 초과 가치 생산을 반복하는 것은 자본이 존속하는 필요 조건이다. 초과 가치 산출 운동으로 자본가의 수입도 생겨난다. 자본가의 지출은 재생산으로, 초과 가치 전부나 일부를, 추가 자본으로 자본 축적으로 이뤄져야만 재생산 규모도 확대된다. 단순 재생산에서는 생산 과정도 동일한 규모로 반복된다. 노동 기관으로 지출한 불변 자본과 노동자의 임금으로 지출한 가변 자본은 임금으로 지출한다. 생산 과정에서 지불된 임금은 자본가 자신의 노동이 아닌, 이전 노동자가 생산한 노동 가치이며, 노동 기관이라는 불변 자본의 가치를 생산물로 이전 시킬 뿐만 아니라, 임금은 자본가에게 선불된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동력의 가치와 초과 가치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자본주의 생산 과정에서 노동자는 임금을 지급 받는 형태는, 실제로는 이전 생산 기간에 제조되어, 판매를 마친 생산물에서 얻어진다. 자본가는 촉과 가치를 지출하므로, 줄어들지 않는 자본 가치는 초과 가치에서 발생하므로, 모든 자본은 어떤 원천이 발생하든, 일정 기간 경과한 뒤에는 단순 재상산에 따른 자본화한 초과가치로부터 타인인 노동자의 초과 노동으로부터 축적된 자본으로 전화되는 과정이다. 자본주의 생산 과정은 노동자가 생산 기관에서 분리되어 무산 노동으로 축적되고, 생활 자료와 생산 기관이 축적된다. 또한 자본 및 임금 노동자를 생산하고 보존한다. 자본가는 노동력을 필수로 구매해야만 하며, 생활 자료와 생산 기관을 소유한다. 노동자가 복종과 곤궁한 전제 조건이기 때문이다. 노동력을 지출하여 자본주의 생산 과정을 갱신하며, 노동 시간 이외에도 자본 계급을 위해 복무하기 때문이다. 자본가가 임금으로 노동자에게 노동력을 지불하는 것은 노동 계급을 보존시키는 수단이다. 노동자는 임금으로 생활 자료로부터 생활비를 지출하고, 스스로 노동력마저 매물로 내놓는다. 아무리 자유로운 시간마저 자본가의 이익을 위해서만 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자본 계급을 위해 노동력을 보존해야만 하기 때문에 늘 어디서든 자본과 맞닥뜨린다.
10. 산업 예비군
노동자는 경박한 생활 습관 탓에 생활비를 늘리고, 인구를 증식시키기도 한다. 많은 수의 노동자는 자본가에게 고용되고자, 자본가 밑에서 직업을 구한다. 그러므로 노동자의 증식을 제한하지 않는 한 노동계급의 실업, 기아 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자본의 신장과 수축은 자본주의 생산 방법이 더욱 발전할수록 크기가 자유로우며, 격렬하고, 방대해진다. 대공업도 특수한 순환 운동을 하며, 영업 상태에서 활기를 띠던 경제 상 호경기에도 생산력은 확장하지만, 다음에는 공황이 발생하여, 영업도 침체로 접어든다. 시장이 활기를 띨수록, 초과 생산물을 흡수해서 더 큰 규모로 동일한 운동을 한다. 주기적으로 자본이 신장할수록, 노동력에 대한 수요는 증대하고, 임금은 오른다. 노동 인구는 자본 기회로 편승할 수 있는 충분한 증식을 가진다고,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진단하지만, 단기간 지속하지는 않을 것이며, 자본주의적 생산 방식으로는 인위적·작위적으로 초과 노동 인구를 만들며, 더 이상 자본이 요구하는 추가 노동자를 채용할 수 없는 예비군이 된다. 인구 증가는 자본 요구에 맞춰서 비례해 노동 인구도 맞춰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전에 초과 인구는 생산 자료에 따른 초과 생산으로 주로 미국·호주·인도 등지에서 식육·빵 경쟁에서부터 나타났다. 노동자는 자본의 부속물에 불과했으며, 생산 과정에서는 생산 기관이 노동자를 사용하는 일도 벌어진다. 노동자는 생활을 유지하고자 생산물을 구매하면서 힘겨운 생존 투쟁을 벌인다. 노동자는 생산물에 종속되며, 자신의 노동력으로 생산물에 종속되며, 그 자신의 노동력으로 생산물에 봉사하여, 길들여지고, 복종하고 만다. 따라서 실업의 누적에 따른 자본주의 사회가 고도화 됨에 따라 초과 노동 인구, 상대적인 인구가 생기므로, 산업 예비군으로, 자본가는 초과 이윤을 더욱 획득하고자, 노동 생산력보다는 발전된 기술을 채용하므로, 자본의 기술적 측면에서 생산 수단의 크기는 늘리고, 노동 크기는 줄인다. 자본 구성에 따라 불변 자본을 고의적으로 감소시키므로, 노동 수요는 총 자본에 견주어 커짐에 따라, 가속도는 감소하게 된다. 자본주의적 생산 양식에서 노동 인구의 절대적 증가는 자본주의적 생산 양식에서 특수한 상대적인 초과 인구는 불가피하다.
11. 자본주의 생산 방법
공업 상 자본 역시나 농노제, 부역제 등 어떤 관계 아래에 선 적 없는 노동자가 없으면 일어날 수 없다. 자본주의 투쟁은 강제와 특권 속에서 자유·평등을 부르짖으며 등장했으며, 대체로는 유산 계급들이 이를 반복해서 언급했다. 자본으로 마주치는 큰 장애물은 길드 조직과 촌락 공동체의 토지 공유였지만, 봉건 귀족들은 막았다. 상업 및 상품 생산이 십자군 이후로 더욱 발전했다. 도시 상공업자는 화폐를 목적으로 부를 축적하고자 했었지만, 봉건 귀족의 부는 예속된 농민의 물적 또는 인적 제공 및 급부에 토대를 두기에, 화폐는 극히 적었다. 따라서 봉건 귀족들은 물건을 훔치고자 했고, 국가 권력도 더욱 부상했다. 그렇다고 대놓고 약탈은 할 수 없었기에, 농민들에게 화폐와 재물을 과도하게 징수해갔다. 봉건 귀족들은 도시민이 되어 상품 생산자로 판매를 수단으로 화폐를 입수할 수 있게 됐다. 농업 경업과 대리 관리인 등을 고용하고, 관리해서 이전시킬 수도 있었다. 농업 확대는 자작 농민 희생으로 이뤄졌다. 자작농은 농노로 전락하여, 토지는 영주의 경영로 병합되어 토지에서 쫓겨나고, 과거에 있던 촌락 공유는 영주 사유지에 속해버려서 자작농은 경제 상으로도 자멸했다.
12. 무산 계급
양모 생산의 확대로부터 농경지는 양목장으로 바뀌게 됐고, 도시 비중으로 보자면 직물 제조업과 시골 자작농 수가 동일한 비율로 증가했다. 봉건 귀족과 같은 높은 벼슬아치들은 많은 가신들을 해고했다. 종교 개혁은 이러한 봉건 귀족 때문에 일어났으며, 재정을 축내는 데 가신들이 큰 문제였기 때문이다. 투기꾼들은 소작인을 몰아냈다. 무산 게급은 인위적인 초과 인구, 자본 요구에 따른 노동력이 뒷따르는 무산 계급이 탄생했다. 봉건 군주는 자본으로 도로 정비 사업, 교회, 농촌 프롤레타리아를 공급하며 활동 범위를 부여했다. 대규모 토지 소유제 아래에서 농업도 자본주의적 성질을 띠었다. 여러 유랑자들이 있었다는 역사적인 기록으로도, 자작농을 정말로 많이 수탈해갔다. 특히 공장제 수공업 시대에는 숙련공을 얻으려면, 여러 해가 소요되기도 했으므로, 초기 자본주의 생산 방법에서는 노동자 공급이 자본 수요에 맞지 않는 경우도 생겨났으며, 가변 자본이 불변 자본보다 더 커졌다. 따라서 자본 축적에 따른 임금 노동 수요는 증대했었지만, 정작 노동력은 증가하지 않았다. 숙련된 수공업 · 기술자들은 고용주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다는 포부를 가졌으며, 아직은 수공업의 전통이 남아 있었다. 임금 노동자들은 슬슬 자각하기 시작했다. 영구적이고, 단순하기만 한 자본주의적인 공업 훈련을 따를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욱 순종적인 노동자를 얻고자, 자본에 따른 국가는 법규로도 임금의 최고 한도를 정하여, 노동 시간을 더욱 연장했고, 노동자 단결을 금지시켰다. 자본 시장은 무산 계급 발생과 나란히 등장했고, 공업 지방에서 생활 자료는 이전 공유지와 자작농 소유지가 결합되어, 대규모 소유지에서 상품으로 생산되어 판매되고, 농가 생활 자료와 가내 공업물은 공업 및 대소유지에서 자본주의적 공업 생산물은 임금 노동자, 농민들 사이에서 판매처가 되었다. 자작농과 가내 공업이 쇠퇴했고, 자본가 · 상인은 이들을 대신하여 무산 계급과 인위적인 초과 인구로 자본주의적 생산 방법을 발전시켰고, 대량으로 재생산했다. 부의 집중은 고리대 자본과 상업 자본으로 형성했으며, 그렇다고 공업 자본으로 곧바로 전화된 화폐엑에 따른 근거는 아니었다. 금은광 발견, 토착민 멸망과 노예화, 동인도 정복과 약탈 등으로 자본주의의 서막을 알렸고, 자본 축적의 원인이 됐다. 유럽 각국에서는 상업 전쟁 · 무역 전쟁이 일어났고,식민 · 국채 · 조세법을 조직하고, 모두 봉건적인 생산 방법에서 변화하도록 조장했다. 또한 모든 구 사회에 대한 동력이자, 국가 권력으로 이용하도록 만들었다. 따라서 단순 상품 생산에서도 자본주의적 상품 생산 방법으로 더욱 빠르게 변화하면서, 자작농 및 소규모 수공업은 파괴 · 축출되어 자본주의적 대규모 경영에게 빼앗기게 됐다. 원시적 생산 방법은 개혁적 · 계량적으로 조직된 사회적인 노동에 뿌리를 둔다. 생산 기관 및 생산물의 사회적 소유는 생산 방법 아래에서 생산물은 분배되고, 사람의 사용 대상인 한에서 생산물은 개인적인 소유가 된다. 사회적 노동에서 생산물은 먼저 사회적 소유가 되어야만 한다. 단순 상품 생산은 독립적인 노동자가 경영하고, 노동자는 자신의 생산 기관을 가지고 생산물을 만든다. 생산물은 곧바로 자신의 사유물이다. 자본주의적인 상품 생산은 서로 독립적인 노동자를 대신해서 대규모적인 노동 경영이 출현했다. 계량화된 사회 생산으로 조직됐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적인 대규모 경영은 상품 생산자가 서로 대립하기에, 상품 교환 및 생산 기관, 생산물에 대한 사유화가 퍼진다. 자본주의적인 생산에서 노동자는 생산물의 소유자가 되지 못한다. 일반적인 생산이 사회적인 생산으로 대체되면서 모든 부의 소유자는 노동자가 아닌 사람에게로, 기존의 노동자는 더 이상 노동자가 아닌 사람들이 되어간다. 자본주의적 상품 생산 아래에서 노동력은 하나의 상품이다. 모든 상품의 가치는 노동 생산력의 증진과 동일하게 떨어졌다. 노동 생산력이 커질수록 노동자가 노동력 가치로부터 순 이익에 의존할 수 있는 정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자본주의적인 생산 방법이 지배적일수록 임금 노동자가 되는 사람들은 더욱 커질 것이다. 왜냐하면 대부분 증가된 노동 생산력의 분배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다. 모든 대립은 자연적이고, 당연하게도 필연적으로 자본 계급과 노동 게급의 충돌이 생겨난다. 노동자는 계급 의식을 더욱 가지게 되며, 정치적으로도 진출해서 모든 자본주의 국가에서도 노동 정당이 출현할 것이기 때문이다. 노동의 사회적 성질과 생산 기관 및 생산물에 대한 전해진 점유 사이에서 자본주의적 생산 방법의 모순은 노동의 사회적인 성질을 철폐하고 단순 상품 생산 상태로, 수공업 및 자작농으로 하여금 대규모 경영을 대신하도록 하거나, 생산 기관 및 생산물 소유를 사회적 소유로 한다. 단지 사회적인 사정을 가부장제적인 단순한 사정으로 되돌리는 일이 무효하다는 것만이 아니라, 사회의 꾸준한 발전에서 남겨진 유일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점유 형태를 생산 방법과 일치하고, 생산 기관을 사회 소유로 속하도록 하고, 자본으로 인해 절반 밖에 수행하지 못했던 개별적인 생산 이전을 따로 다시 도모하지 않고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정부 · 무방비한 상품 생산을 대신해서 계획적인 사회 생산 조직이 등장한다. 생산자에 따른 생산력 지배는 종말을 고하며, 여태까지 인류는 자연력의 지배자였지만 이제는 사회력의 지배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