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남들 사정까지 자세히 알 필요는 없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생일은『자본』과 씨름하며, 대형 계산기를 두드린다.
익명 독자를 위해 연말 전까지는 2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금 나는 30대를 맑스와 보낸다. 언젠가 자신 있게 맑스에서 이탈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가끔, 어떤 눈으로 보면 모두가 미숙한 사상의 어린 배신자로 보이지만,
그럴 때마다, 과학과 논리로 무장한 객관적인 진리로 향한다.
D-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