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을 높이는 최고의 식사법
시라사와 다쿠지 지음, 오시연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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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병에 걸리지 않으려고 미리 백신을 맞는 건데,

백신을 맞고 여기저기 아픈 건 어쩌면 좋은지 모르겠다.

젋고 건강한 사람들이 더 아프다며, 위로 아닌 위로들을 나누기는 하던데.

일반적인 증세 외에

평소 컨디션이 나빠지면 아프곤 하던 부분이 아픈 걸 보니

그저 내 몸의 약한 부분이 드러나는 것 같아서 씁쓸하다.

특별한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는데

불편한 부분이 생기면서, 면역력이라는 단어를 자주 들었다.

이래저래 건강관련 서적을 보다보면

결국은 면역력. 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생활습관, 운동 등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들이 다양하게 있지만

결국 제일 중요한 건 식습관.

내가 먹는 것이 나다. 라는 말이 있던데.

다이어트도 운동보다는 결국 식이요법이라고 하는 것처럼

몸을 구성하는 건 결국 입으로 들어가는 것인가보다.

저자는 일본의 의학박사로 건강관련 서적을 꾸준히 내고 있는 분인듯.

이 책은 전작 [의사가 가르쳐주는 최고의 식사법]이라는 책의 업그레이드 버전.

실천형 가이드 북으로 나왔다고 한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식사법, 노화를 방지하는 식사법, 체질 개선법, 장이 좋아지는 식사법 등

크게 4개의 카테고리를 나눠서

디테일한 사례에 따른 식사법을 안내하고 있다.

예를 들어 눈이 피곤할 때는 건포도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전체적으로 한 번에 따라하려고 하면 좀 부담스러울 것 같다.

목차를 살펴 필요한 부분을 우선적으로 따라해보면서

이 책을 가이드삼아 자신에게 맞는 식사법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 같다.

좀 더 가볍게 접근하려면 말미에 실려있는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을 염두에 두고 식단을 짜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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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으로 부의 추월차선 콘텐츠 만들기 - 콘텐츠사업으로 억대연봉 버는 고수의 비법 대공개
송숙희 지음 / 토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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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마무시하게 그럴싸한 제목이 좀 무안하다.

내용은 블로그 글쓰기로 돈 벌기임.

블로그에 캐시콘텐츠라고 이름붙인 돈이 되는 글을 꾸준히 써 올리고

그 과정에서 팔로워 수에 연연하지 말고

진성 독자를 확보해서

책을 내고, 강연을 해라. (강연 외에 교육과 상담,컨설팅이 있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가치를 만들고 누구보다 쉽게 잘 할 수 있는 일이

너의 캐시콘텐츠다.

그리고, 그 캐시콘텐츠를 포장하고 홍보하는 방법,

눈에 뜨는 제목, 좋아요를 받기보다는 고마워요를 받을 수 있는 콘텐츠를 서비스해라.

유입된 독자들이 읽기 쉽게, 잘, 효과적으로 글을 쓰는 법.

그리고는 책 내는 법, 강연 원고 만드는 팁,

솔루션 프로그램 만들기까지 단계별로 열의넘치는 조언들이 실려있다.

결국 문제는 캐시콘텐츠다.

"살아 숨 쉬는 한 누구나 콘텐츠는 있다!" 고 이야기 하는데

나의 관심분야가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궁금해하거나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가 아니면?

그리고, 숨 쉬는 한 있다는 콘텐츠가, 정말 눈씻고 찾아도 없는 것 같을 땐?

어쩌지?

무엇보다 이 부분을 답답해할 것을 알고 있는 저자가

무려 12단계의 경험 전수조사에

다양한 질문을 올려서 나만의 캐시콘텐츠를 찾는 것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데..

왜... 더 답답한 느낌인지.. ㅋㅋㅋ

얼마전 드라마 인간실격의 전도연의 대사가 생각난다.

"나는 40년의 시간동안 아무것도 되지 못했어"

저자분은 인간실격의 전도연의 캐시컨텐츠가 뭐라고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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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도시 물구나무 세상보기
안토니오 보난노 지음, 이정주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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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역삼각형의 위태로운 돌섬 위의 도시.

그 주위를 나는 모자들과 종이들.

그리고, 모자 도시라는 제목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바람이 많은 도시.

옷의 무늬도 지우고, 생각도 엉클어지지만

바람을 타고 다른 마을로 이동하고

연날리기 대회를 즐기고

바람에게 편지를 맞기기도 한다.

유일하게 불편하게 여기는 것이 바람에 날린 모자가 없어지는 것.

(아마도) 섬 주변으로 처진 그물은 바람에 날아간 수많은 분실물을 담아내는데

이상하게 모자만은 되찾지 못한다.

모자만이 모여있는 어딘가가 있는 걸까?

이 책을 보고나면 제목이 조금 부족한 느낌.

오히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모자도시는

바람 도시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

어딘가에 있을 모자 도시에 관한 이야기는 좀, 부족하고.

솔직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 싶어지기는 했다.

바람에 흩날리는 편지라거나

바람을 타고 도시를 넘나드는 장면의

묘사가 좀 더 극적이였음면 하는 아쉬움도 있고.

마지막 세 페이지에 걸쳐

닻과 바람개비로 가득찬 해변의 흙에서

오리 얼굴을 한 원숭이 닮은 존재들이 생겨나고

그 녀석들이 가득 쌓인 모자들을 정리하는 장면과

(다음 페이지에서 이 장면을 들고 있는 손가락 끝이 함께 그려져있다.)

엄청나게 커다란 달이 뜬 해변의 절벽에서

옛날 우주복을 입은 사람이 낡은 입체경으로

위 장면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이 페이지들을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따라

이 이야기를 어떻게 기억할지가 결정될 것 같은데...

어렵다.

저 그림 속의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려주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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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타트 - 나를 완성하는 힘
닐 게이먼 지음, 명선혜 옮김 / 오도스(odos)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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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엇, 당황.

이 책은 닐 게이먼이 쓴 책이라기보다는

어느 대학 졸업식장에서 한 연설을 편집해 놓은 책이다.

굉장히 여유롭게 편집되어 풍성한 여백을 자랑하는

페이지들에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이런 종류의 이야기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시점과 사례를 바꿔가며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떠올려보면

단순하고, 짧막한

이 연설문이 오히려 선명하게 다가오는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이 책을 잡은 이유는 오로지 닐 게이먼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다.

만화 [샌드맨]의 작가이자 소설 [멋진 징조들]의 작가이고

청소년 소설 [그레이브야드 북]의 작가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많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상업적, 문학적으로 뛰어난 성취를 이룬 작가이다.

그런 그가 시작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연설문이라니! ㅎ

하지만, 앞서도 말했듯 연설문이라서 더욱 선명하고 간결한 메세지가

담겨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원하는 것을 해나가는 것.

끊임없이 원하는 방향을 향해 가는 것.

모험을 하고, 흥미를 끄는 일을 하는 것.

실패를 돈을 버는 것으로 정의하지 않는 것.

원하는 삶을 위해 거절하는 법을 익히는 것.

모든 일과 상황을 멋진 예술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에 나만의 색을 씌우는 것.

성실하거나 사람들과 잘 소통하거나, 일을 아주 잘 해내거나

그 중 2가지만 잘 해내면 일을 해나갈 수 있고

성공할 수도 있다.

상황을 즐기고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척하며

일을 해내라..

와 같은 내용의 조언과

그 조언을 기반으로

시작하고자 하는 일과 나를 점검해볼 수 있는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다.

뭔가 뭐부터 해야되나? 라거나

뭘해야 하나? 싶은 순간

머리 속을 환기시키기 위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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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불리기 1일차입니다 냥이문고 3
정유진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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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결국은 부동산인가요...

책을 덥고 나니 절로 나오는 소리였다.

저자분은 프리랜서로 그림을 그리는 분으로

처음 독립하게 된 계기는 우연히 들이게 된 길냥이 2마리를 책임지기 위해서 였다고.

본가에서 고양이는 받아주지 않아서

과감한 시작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고보면 무언가를 이루어내는데는

책임감이라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후 전세집에서 첫 자가를 마련하게된 계기도

우연히 함께 살 게 된 멍뭉이 덕이라고.

내 새끼들 눈치 안 보고 돌보고 싶다는 마음이

덜컥 첫 집 마련의 기본이 된 것이다.

그렇게 첫 집을 마련했는데...

돈만 있으면 너무 쉽게 되는 과정에 뒤늦게 소스라치게 놀라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고

그 김에 중계사 자격증을 땄다고 한다.

그러면서 임대사업을 시작했다고.

그 과정에서 중요한 건 씨드머니가 되는 일을 놓지않고 성실하게 해나가는 것.

부동산 외에도 주식, 코인, 연금 등 재테크 방법이 있지만

저자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부동산이 가장 적성에 맞았다고.

개인적인 경험담을 소개한 후

부동산 매매에 관한 팁이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그 부동산 매매를 위한 종자돈 마련을 위한 팁까지.

사실 팁이랄 것도 없는 기본 중의 기본.

절실하다면 아껴라!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라!

전체적으로 불규칙한 소득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기본적인 동기부여가 될만한 이야기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다만 읽으면서 씁쓸해지는 건

저자처럼 2,30대에 이쪽에 관심이 생겼을면 좋았을텐데 ...

라는 점이였다.

뭐든지... 한 살이라도 덜 먹었을 때가 부담이 덜 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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