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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박사의 안면관찰 통증치료원리 : 원리편
최홍채 지음 / 아마존북스 / 2024년 9월
평점 :
턱쪽에 계속 트러블이 생겨서 피부과를 가서 약을 처방받아 먹는데도
차도가 없다.
다른 문제로 내과에 방문했다가 문의했다.
턱 쪽 트러블은 위나 생식기 문제라던데...
아, 한의학에서 하는 말이기는 한데 글쎄요....
그럴수도 있겠지만...
라는 반응이였다.
양의의 갸웃하게 하는 반응을 끌어내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근거가 있다고 생각하는 방식이라
웬지 모르게 마음이? 끌리는 얼굴에 나타나는 증상들로
알아볼 수 있는 건강문제라는 주제로 쓰여진 책을 흥미를 가지고 읽게 되었다.
저자이신 최박사님의 이력이 신기하다. 한의학하면 중국권을 떠올리게 되는데
미국과 캐나다 중심의 이력이다.
그리고 개인 이메일과 전화번호까지 기재된 경우는 처음 보는 듯.
업무용 번호이기는 하겠지만, 신선하다.
그리고 판권에도 재미있는 것이 있는데
사진 : 김민구(수도사진관) 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저자 사진과 본문의 사진들을 찍어주신 분인가?
본문의 사진 이미지들이 사이즈가 작은 편이이기도 하고
그림으로 하는 것이 좀 더 디테일하고 설명에 적합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기도 하다.
전체적인 본문 편집도 좀 어설픈 면이 있어서 아쉽다.
거기에 원격으로 공부하는 중국 장중경 한의대에 대한 소개까지 더해져
홍보책자라는 이미지가 강해진다.
아! 그런데 세계의학교육협회에서 한국의 한의대 전부를 세계의과대학명부에서
삭제했다는 이야기는 꽤나 큰 일인 것 같은데
전혀 몰랐다는 게 놀라웠다.
우리나라의 한의대들은 세계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도 충격이고
베트남 등은 전통의대를 등록했다는 것도 안타깝다.
허준님이 아시면 속상하실 듯.
여튼 아쉬운 지점들이 있기는 한데
전해듣던 카더라 하던 내용을 정리해서
한의학교재가 아닌 형태로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네이버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