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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꾸는 관상 리더십 - 김동완 교수의 유명 인사를 통해 본‘관상과 리더십’ ㅣ 김동완 교수의 관상 시리즈 1
김동완 지음 / 새빛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관상이 흥미롭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정식으로 책을 읽어보는 건 처음이다.
뭐랄까,텍스트로 정리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는 생각이 좀 있었달까?
동양 중심의 학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서양 기록 안에서 관상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이 흥미로웠다.
그러고보면 심리학, 정신분석학의 역사 안에서 생김새로
병을 진단했던 순간이 있기도 했으니까.
저자는 관상이 예언자인양 하는 사람들로 의심과 비판을 받아왔다며
진짜 관상학은 인간의 장단점을 분석해서 현재의 나를 정확하게 바라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학문이라고 정리한다.
관상의 역사를 간단하게 정리하고
얼굴 형태에 따른 분류, 동물형 유형으로 나눈 분류 등
사람들의 얼굴을 분류해서 유형별로 성향을 나누는 내용 가운데
김동완 교수가 들려주는 관상 이야기. 라는 코너가 삽입되어 있다.
이런 저런 관상과 관련된 짧은 이야기들이 실려 있는데
이거 읽는 재미가 괜찮다.
그 중 인상적이였던 말이 있는데
행복이 관상을 좋은 관상으로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인간이 행복하려면 인정받고, 성장하며, 자유를 얻어야 한다고 정리한다.
여기서 자유는 내키는대로 사는 것이 아닌 바라는 대로 사는 것이다.
내 관상이 좋은가? 라는 물음은 나는 지금 행복한가?
인정받고 있으며, 발전하고 바라는 대로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이 될 수 있겠다.
지금 내 관상은 좋은가???? 조금 자신이 없다.
예전에는 표정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
유형을 나누어 그 유형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기는 하지만
복합형이 많고 상대를 어떤 유형으로 판단할 것인가 하는 것도
약간 주관적인 차이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라
관상이라는 학문은 확실히 명확하게 답이 정해진 것은 아닌 것 같다.
분문에서도 말했듯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익혀가는 수련이 필요한 학문일 수 밖에 없어 보인다.
공식이 있는 학문이 아니지만
잘 알려진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사례로 들어
읽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성껏 구성한 책이다.
손과 지문을 통해 알아보는 수상학과 지문학 이야기도 첨부되어 있다.
지문학은 첨 보기도 하고
나름 흥미있는 분야에 대해 정리해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