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마야 안젤루 지음, 김욱동 옮김 / 문예출판사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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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문예출판사

마야 안젤루 지음

김욱동 옮김

 

마야 안제루가 누구일까 궁금했다. 반기문, 빌 클린터, 조지 부시, 오프라 윈프리 등이 극찬을 아끼는 않는 사람이니

뭔가 굉장한 사람같다. 후광효과는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흑인 할머니였다. 사진만으로도

희망, 평화와 평등이 왜 나오는지 알것 같아다. 흑인으로써 거기다 여성으로써 1928년생의 마야 안제루가 미국을

겪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소설가, 시인, 영화배우, 전차운전사, 작곡가, 비서등 수많은 직업을 거쳐야

했다는 사실만으도 얼마나 많은 힘들고 고난하고 뜻깊게 삶을 살아왔는지 알수 있을것 같다.

여덟살때의 성폭행 그후의 실어증, 그리고 미혼모 삶은 그녀를 순탄하게 살게 두지 않다. 마야 안제루는 여섯권의

자서전을 발표했으면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는 4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다. 유년기에서 사춘기까지

13년의 기록을 솔직 담배하게 적어 내렸다.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할머나가 살고 있는 조그만한 도시로 이사가게 되었다. 1863년 링컨대통령이 노예해방을 했지만

1928년생인 마야에게는 노예해방을 느낄수가 없다. 무시무시한 인종차별과 폭력은 우리의 일제 탄압을 뛰어 넘을 정도라

표현하니 두말하면 입이 아플것이다. 할머니가 가게를 하고 있었기에 마야의 어린시절은 다행히 편안하게 지낼수 있엇다.

인종차별과의 끊임없는 담금질은 그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수 있는 힘이 되었다.  

어머니의 남자친구 프리먼 아저씨가 마야를 성폭행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 사건으로 안젤루는 말하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소설가로써의 밑거름 치고는 너무나 고단하고 힘겨운 아니

겪지 말아야 하는 일을 겪은것이다. 딸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속이 쓰리고 손이 벌벌 떨린다는 느낌이 든다. 너무나

뻔뻔하게 아이에게 물어본 변호사의 뒷통수를 한대 쳐주고 싶었다.

사춘기시절 어머니를 따라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하였다. 삶의 의지또한 국보급이다. 흑인 여성 전차 운전기사가 되었고

미혼모가 되었지만 열심히 일을 하며 아이를 키웠다.

 

내 아들 가이 존슨,

그리고 역경과 신들을 거역하고

자신들의 노래를 부르는

힘센 모든 희망의 검정 새에게

이 책을 바친다.

 

새장에 갇힌 새는 검정새를 말한다. 흑인을 말하는 것이다. 지금은 꼭 흑인이리서 여자라서 가난해서 무조건 힘이 들지는

않는다. 자신이 얼마나 강한 의지를 갖고 사는냐에 따라서 미혼모라도 성폭행을 당하더라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수 있는

세상이다. 자신이 울타리를 치지 않는다면 세상은 의외로 남의 일에 대해서 그렇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 용암도 언제가는

식는것처럼 자신이 당당하고 솔직해진다면 그 누군가 당신을 손가락질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마야 아젤루는 그 모든것을

이겨낸 사람이다. 세상을 살면서 한가지만 겪어도 생을 포기하고 싶을 질테지만 그녀는 힘을 내었다.

나의 인생은 내것이다. 그녀의 무한한 에너지를 얻고 내 삶을 사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한발 앞서기 위해서 움직일 것이다.

마야 안제루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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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 교황님! - 가난한 이웃들의 친구
이미영 지음, 김지숙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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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웃들의 친구

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 교황님!

 M&Kids

지은이 이미영

그린이 김지숙

 

 

'가난한 자들를 도우라'

테레사 수녀님이 했던 말이 생각이 납니다.

자신이 있는 켈커타에서 일을 하니 세계 모든 이들이 켈커타에 모여드는 모습을 보고서는

가난한 사람과 도와야 할 사람이 켈커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주변을 살펴보라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얼마후에 교황님이 오신다고 합니다.

가까이 찾아봤지는 못하겠지만 멀리서나마 바라보며 기도드리겠습니다.

8/16일 친정이 있는 충북음성 꽃동네를 방문하신다니 시간이 나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세상 사람들 잘 모릅니다.

사진사도 없고 기사를 써주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일하기 때문입니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표현에 맞는 성직자입니다.

하나님의 종으로써 일을 하고 하나님의 충복으로 사랑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종교적인 것을 떠나서 추기경이 되고 교황이 되었다는 것은 사람으로써 떠나 성인이 이라고 표현되어도

어색함이 없을 듯 합니다.

 

이민자로 태어나 할머니의 사랑과 부모님의 가르침으로 살아왔다.

흔들릴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지켜준것은 하나님의 사랑인것이다.

하나님의 종으로 살려 할때 어머니의 무언의 반대가 있었지만

자신만의 행동에 책임을 짓고 그것을 향한 절실한 마음이 어머니를 감동시켰다.

성직자의 신분으로 빈민가를 찾게 됩니다. 그후로 꾸준히 그리고 여전히 말이죠

 

로마 카톨릭교회의 제 266대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님 단 한명밖에 없는 교황님

검소함과 겸손을 가지고 있으며

축구를 잘하는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그 나라의 평범한 사람처럼 축구를 아주좋아합니다.

교황은 바티칸에 살고 있으면 아주 작은 나라입니다. 성지이기 때문에 짧은바지, 민소매, 슬리퍼로는 입장을 금한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신부님이 있습니다. 그 위가 주교, 그 위가 추기경이라는 위치가 됩니다. 그 위로 바로 교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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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제동크
한지아 글.그림 / 바우솔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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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제동크

바우솔

글, 그림 한지아

 

짧은 동화이다.

그렇지만 아주 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아빠는 얼룩말, 엄마는 당나귀 둘이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렇지만 사는곳도 모습도 다릅니다. 다른 동물들의 놀림도 두렵습니다.

서로의 모습으로 바꾸어 보기도 하지만

아빠는 당나귀의 엄마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이고

엄마는 얼룩말의 모습을 사랑한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제동크가 태어 났습니다.

얼굴은 엄마를 닮았고, 다리는 아빠를 닮았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것은 다르다는 것이 틀린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르다는 것은 인정을 하면 되고

틀린것은 변화를 주거나 고치는 것이다.

그렇지만 당나귀가 절대로 얼룩말이 될수 없고

얼룩말이 절대로 당나귀가 될수 없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서로 사랑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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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이의 비밀노트 즐거운 동화 여행 38
한예찬 지음, 오은지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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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동화 영행 38

12살과 13살 소녀들을 위한 성장 소설

예린이의 비밀 노트

가문비 어린이

글 한예찬

그림 오은지

 

너 이거 좋아하잖아  읽어봐

읽어도 돼?

그럼 읽어도 되지 안읽을까봐 걱정이지 읽는데 뭐라고 하겠냐

하는 불퉁한 말을 던져주었습니다.

앗싸하면 책을 집어 들고 자기 방으로 들어 갑니다.

아이가 과연 좋아할까를 고민하기에 앞서서

요즘 아이들끼리 사귄다는 의미가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는것 같다.

큰아이는 남자친구를 사귄다고 반지며 선물을 받아옵니다.

그런데 의외로 금방 안 사귄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그냥 친구처럼 지냅니다.

아~ 그냥 그런거구나 말만 그렇지 했는데 책을 보고서 너무나 놀라버렸습니다.

예린이와 진우는 사귀는 사이입니다. 그런데 안고 뽀뽀까지 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책의 내용은 의외로 노골적입니다.

남자아이의 당당한 요구 스킨쉽을 하지 않으면 너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로 흔듭니다.

좋아한다. 사랑한다. 안고 싶다.

예린이는 당당히 친구로 지내자고 말하는 용기에 등을 두두려 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왈

엄마 나는 아직 모태솔로야 남자친구 사귀어 보고 싶어

언니처럼 남자친구 만나보고 싶어

놀랐습니다. 아직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걸 보고 놀랐습니다.

진우가 예린이의 친구에게 사랑한다 좋아한다. 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놀랐습니다.

진짜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스킨쉽을 하고 싶고 많은 여자친구를 만났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다는

마음에 한다는 것이 눈에 빤히 보이니 미친고 팔딱 뛸것 같습니다.

이런 나쁜놈이라고 말하고 싶고

 

아이에게 자신의 몸은 정말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내아이에게도 함부로 남자친구를 사귀거나 만나는것에 신경을 써야 할것 같습니다.

진우같은 놈 만날까봐 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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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천년의 도읍지, 경주 - 헌강왕 따라 한 곳 한 곳 돌아보는 한 장 한 장 우리 역사
김원미.유재상 지음, 한용욱 그림 / 그린북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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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강왕 따라 한 곳 한 곳 돌아보는

신라, 천년의 도읍지, 경주

그린북

김원미, 유재상 지음

한용욱 그림

 

성인 남녀라면 거의 경주를 가보셨을 겁니다.

특별한 이유로 인하여 수학여행을 가지 않으셨다면 모르지만요.

요즘은 해외여행이 대세라 고등학교 수학여행도 제주도가 아니라 일본쪽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세월이 야속해~~~

그렇지만 경주가 아이더라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에 목적을 두어 보자고요

한글도 제대로 모르면서 영어 쏼라 쏼라 하는 것이랑 똑같으니깐요.

우리나라도 제대로 못가봤으면서 비행기만 타는 것이 다는 아니니깐요.

그럼 우리 경주로 구경 떠나 볼까요.

작은아이가 내년에는 수학여행을 갈텐데 미리미리 공부좀  해 봅시다.

  

 내년에 수학여행 가는데 미리 공부좀 해보자고 했더니 짜증부터 냅니다.

여름방학에 만화로 된 역사책 5권 읽으라고한것이 벌써 몇년째인데 1권만 닳고 답니다.

그래도 일단 일어발고 아니면 구경이라고 하라고 엉덩이를 투덕 투덕 해주었더니

그럼 글씨는 안 읽어도 돼 합니다.

그래 그거라도 해라 했더니 책을 펼쳐봅니다.

       

 내가 여렸을때 엄마가 이렇게 해주었으면 지금 이자리에 있지 않았을 것이다.

너는 복받은줄 알아 하면서 생색을 내고 싶었지만 도리어 부작용이 일어날까봐 그냥 꾹 참아보았습니다.

어려서 부터 조금씩 조금씩 익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 커서 보라고 하니 아이도 힘들고 어른도 힘듭니다.

다 커서 책을 보니 어려서 공부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샘솟습니다.

경주 아이가 아니라면 엄마가 독파해주마

요번 여름방학에는 경주로 한번 떠나봐?

방향을 바꾸어 혼자서 보는 것이 재미가 없다면 엄마랑 같이 보는 것은 어떠나 하고 물었더니

흥쾌히 동의를 합니다. 그럼 같이 경주를 떠나 볼까요.

 경주의 지도가 한눈에 석굴암도 보이고, 선덕여왕릉도 보이고 천마총, 무열왕를 등등 한눈에 모두 내려다 보입니다.

돌무지 덧널 무덤으로 만든 신라의 왕릉에서 처음 안것은 나무방(덧널)의 존재이다.

시간이 지나면 나무가 썩어서 무너지면 강돌과 봉토가 가라앉아 함부로 무덤을 파헤칠수 없도록 한것이란다.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은 첨성대의 이유는 안에 절반정도 돌과 흙으로 가득차 있어서 란다.

금성의 거리는 초가집이 없고 배수로가 있었단다. 단순한 생각으로 그냥 버렸을 것 같은데 이러한 시설이 있었다니

풍요롭고 계획된 도시답다는 생각이 든다.

원성왕릉의 무인상, 흥덕왕릉의 무인상을 보면은

터번을 쓰고 곱슬한 수염, 매부리코등을 보며은 영락없이 외국인의 모습이다.

그만큼 많은 서역인들이 오갔으면 나라에서도 서역인을 받아들였다는 것을 알수 잇다.

 

아이랑 같이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니 아이가 많이 좋아합니다.

무조건 아이에게 맡기는 것보다 엄마랑 같이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일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아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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