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 팔의 전대미문의 모험 - 환상.비행 단편선 시공 에드거 앨런 포 전집 3
에드거 앨런 포 지음, 권진아 옮김 / 시공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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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펭귄판 단편 전집이 있었는데 제대로 다 읽지 못했어요. 한국어판 전집이 나오니 두손들고 환영해야죠. 사실 포우의 경우 추리소설이나 공포소설로만 알려져 상대적으로 아서 고든 핌 같은 소설은 덜 읽히죠. 그래서 그런지 이 범주의 단편들에서 상당한 매력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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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에프 모던 클래식
커트 보니것 지음, 황윤영 옮김 / F(에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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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 드디어 한국에 출간되네요. 예전에 외국문학에 실렸던 반하우스 효과에 대한 보고서를 재미나게 읽던 시절이 있었어요. 반갑네요. 비슷한 세대인 영국의 J.G. 밸러드의 단편집이 작년에 번역되었는데 둘다 막상막하, 인문학적인 과학소설이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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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드릴로 - 불안의 네트워크와 치유의 서사
박선정 지음 / 도서출판3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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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적인 면모의 토마스 핀천과는 달리 돈 드릴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듯하다. 작품론으로서 히트작(?)인 화이트노이즈부터 근작 포인트오메가까지 소개하고 있다. 그는 포스트모더니즘에서 주로 다루어지지만 상당히 거시적인 문명비판적인 주제를 다룬다. 흔치 않은 미국문학 비평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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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verstory (Paperback)
Richard Powers / Random House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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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작품 Overstory가 맨부커상 결선에 올라 있다. Niel Stephenson이나 Dave Eggers와는 다른 방식으로 과학기술과 그 위에 서 있는 이 세상을 이야기한다. 20세기 이후 과학기술의 유용성 너머 그가 만드는 인위적인 지도를 상상해 본다. 그의 서투른 애독자로서 꼭 수상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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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 - 노회찬, 작심하고 말하다
노회찬.구영식 지음 / 비아북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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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다. 만 명만 법 앞에 평등한 한국에서, 안타깝다. 그가 더 국회에 남아 있었더라면 더 많은 유익한 입법이 있었으련만. 이 나라에서 사회적 약자나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을지, 이 나라가 정말 민주주의 국가인지 생각해 볼 일이다. 필요악인가, 필요선인가, 법의 악날함을 이렇게 본다. 법이 만인을 위한 법이기보다 가진 자에게 좀더 많이 가까운 것 같다. 왜 청렴하고 가난한 자는 정치인이 되기 어려운가? 정치를 포기하지 못하고 단 4천만 원 때문에 자신의 삶을 기꺼이 그만두었다. 예나 지금이나 한국은 별로 다르지 않다. 법이나 시스템은 가진 자들에게 더 많이 가깝다.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은 판사.검사.변호사나 고위관료.공무원이거나 기업인.자산가 출신들이다. 국민들은 자신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정말 자신을 대표하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지나친 특권과 화려한 프로필에 비해 그들이 국민을 대표할 만한 능력이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내 기억에, 국민들이 잘못 선택한 거다. 몇 년 전 사당동 아파트 앞에서 유세를 하는 49.90%의 나경원과 48.69%의 그를 보았다. 사당동은 강남4구보다 나라다운 나라를 바랐어야 했다. 국민들이 똑똑해야 하는 거다. 지난 9년 동안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었는지 보라. 그들이 밟고 지나간 자리가 어떻게 되었는지 보라. 자신의 삶이 물질적으로 덜 행복해도 세상은 제대로 보고 있어야 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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