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의 열린 혈맥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지음, 조구호 옮김 / 알렙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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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이 일상화된 나라에 미국의 공습과 대통령 납치는 실감나는 서스펜스 그대로다. 이 선진적인 혜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속마음을 꿰뚫고 있다. 민주주의와 세계 정의보다 자국의 이익이 더 중요한 것이다. 그러니 이 지구는 아프리카 사바나로 요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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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들의 민영화 - 사라진 공공, 가난해진 국가, 그리고 시민 주권의 붕괴
도널드 코언.앨런 미케일리언 지음, 김문주 옮김 / 북인어박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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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가 과한 것이었을까? 전후 영국의 대대적인 국가개혁이 민영화의 반전을 겪으며 역사의 기억이 된다. 그로부터 민영화의 교훈을 배울 수 있다. 정가 없는 프리미어리그 티켓보다 양질의 공공재가 소중하다. 공익이 물어난 자본주의의 그늘이 커져갈수록 우리 삶이 위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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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국 문학의 탐험 4 - 1973-1988
장석주 지음 / 시공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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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의 한국현대문학사와 같이 볼 만하다. 연도별로 작가와 주요 작품들을 소개하는 구성이 독특하다. 계속 추가와 보완이 되지 못하고 절판된 게 못내 아쉽다. 요약판인 장석주 한국근현대문학사는 2권 분량으로 작가와 작품을 충분히 소개하길 바란다. 인기가 없어도 꼭 찾아봐야 할 작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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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이후, 사회 - 참사 다음의 삶과 권리를 위하여
김현준 외 지음, 서교인문사회연구실 기획 / 나름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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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참사를 봐도 재난대응에서 국회 앞 1인시위 피켓이 이해된다. 관료들의 습관은 달라지지 않는다: 정경유착, 포획, 복지부동, 책임회피, 은폐와 무마, 전관예우. 와우아파트, 전태일, 광주단지…성수대교, 가습기 살균제, 삼풍백화점…세월호…이태원, 채상병, 응급실 뺑뺑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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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가 새로 쓴 한국 근현대문학사 - 이광수에서 한강까지 한국문학 100년의 탐험
장석주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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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로 요약된 작가론이 빽빽하게 실려 있다. 빠른 검색이 가능하나 전작인 20세기 한국문학 탐험에 비해 작품 소개가 덜한 편이고 빠진 작가들이 적잖다. 연도별 작가와 작품의 소개로 가득찬 전작의 품절이 못내 아쉽다. 2권의 작가론과 5권의 작품론으로 구성된 문학사라면 더 만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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