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계합리성 - 신자유주의 사회에 대한 에세이 프리즘 총서 40
피에르 다르도.크리스티앙 라발 지음, 오트르망.심세광.전혜리 옮김 / 그린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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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자유주의는 이명박 정부에서 가장 빛나다가 잠시 숨죽였으나, 현 정부의 공공기관 민영화, tbs 폐지, 대우조선해양 파업 개입을 보면 적잖이 우려된다. 정치와 행정을 비즈니스로 착각하던 그 암울한 과거를 보라. 4대강과 자원외교에서 절정을 달린 국고손실의 상흔은 기네스북에 쓸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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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가보겠습니다 - 내부 고발 검사, 10년의 기록과 다짐
임은정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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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검찰은 귀족검사니 검찰공화국이니 워낙 유명세를 타니 모를 수가 없다. 대쪽 임은정 검사가 잊을 만하면 언론을 줄타서 웬만큼은 알 것이다. 그녀의 육성으로 검찰 내부의 사기와 열전 들을 들어보면 밝은 눈으로 현 정부를 볼 수 있겠다. 나는 손흥민보다 문제 검사 임은정이 더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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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2022-07-24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대 암덩어리 검찰에 홀로 부딛히며 나아가고있는 임은정검사의 위대한 발걸음에 경의를 표합니다!
 
출생을 넘어서 - 한국 사회 특권층의 뿌리를 찾아서
황경문 지음, 백광열 옮김 / 너머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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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대사회 이행 과정에서 차별 대상이었던 신분집단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이다. 현대 한국사회의 엘리트주의가 학력과 출신학교를 배경으로 형성되기 전 과거로 돌아가 특정 신분집단의 사례를 통해 그 변화를 따져본다. 이는 현대 한국의 관료제를 이해하는 맥락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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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막스 리히터 : 블루 노트북 [2CD]
리히터 (Max Richter) 작곡 / DG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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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슬픈 변주곡들이 반복된다. 어처구니없는 죽음들이 절망 또는 욕망의 가속에 밀려 다른 세상으로 떠내려간다. 이 죽음들 앞에서 정치도 법원도 언론도 공범이라 말한다. 야생의 법제도는 나동그라진 죽음을 책임지지 못한다. 다시 민낯을 들어올리며 태연하게 하루를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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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낯들 - 잊고 또 잃는 사회의 뒷모습
오찬호 지음 / 북트리거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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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이후 한국의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들은 뉴스로 오르내리다가 점차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진다. 정책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고 우리 삶을 올바로 가꾸는 것이기에 사회문제의 인식은 의식주와 같다. 그래서 정책 이전에 정치/선거제도의 개혁, 정부형태와 국회구성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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