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여진어와 문자

여진어와 문자
진치총.진광핑 지음, 이상규.왕민 역주 / 경진 / 2014년 4월

여진어나 만주어는 국어의 계통이나 어원을 따질 때 주로 관심을 끌게 된다. 인도유럽어의 틀에서 유럽 제어는 그들만의 공통된 특징이 형태론적으로 드러난다. 그런데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 동아시아의 언어들은 가깝지만 멀다. 오히려 가깝다고 알려진 여진/만주어를 잘 모른다.

[100자평] 촘스키의 통사구조

촘스키의 통사구조
노엄 촘스키 지음, 장영준 옮김 / 알마 / 2016년 7월

토익이나 공시에는 큰 도움은 안 되겠으나 통사론적 관점에서 일반 문법으로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보여준다. 소위 변형생성문법의 시작을 알리는 워낙 클래식한 책이라 번역이 안 된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오래된 책을 우연히 다시 찾은 기분이다.

[100자평] 2017 오기통 국어 7급 백발백중 기출 더하기 동형 모의고사

2017 오기통 국어 7급 백발백중 기출 더하기 동형 모의고사 - 국가직 및 지방직 7급 시험대비
오대혁 지음 / ㈜피앤피커뮤니케이션즈 / 2016년 5월

4권의 오대혁 모의고사 문제집 중 기출변형 문제를 다루고 있다. 국어 시험문제의 반 정도가 어디서 나올 지 알 수 없다. 어느 과목보다 집중과 선택이 필요하다. 70점대에 있는 수험생들에게 더 나아가기 위한 출발점이 아닌가 싶다. 좋은 시험문제는 수험생들의 정신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것이다.

[100자평] 2017 오기통 국어 7급 백발백중 파이널 모의고사

2017 오기통 국어 7급 백발백중 파이널 모의고사 - 국가직 및 지방직 7급 시험대비
오대혁 지음 / ㈜피앤피커뮤니케이션즈 / 2016년 7월

의외로 오대혁 모의고사가 잘 안 알려진 것 같다.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것들이 답이 아니거나 마지막 두 개의 선지에서 아주 고민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허를 찌르는 문제들에는 수험생들이 놓치고 있을 쟁점들을 다루고 있다. 충분히 풀어볼 가치가 있다.

[100자평] 텍스트와 콘텍스트, 혹은 한국 소설의 현상과 맥락

텍스트와 콘텍스트, 혹은 한국 소설의 현상과 맥락
손정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16년 4월

이런 유형의 문학사나 비평 서적을 즐겨 보게 된다. 외국문학도 그러하지만 동시대의 문학을 티브이 영화소개 프로그램처럼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대의 문학을 빠르게 보길 원할 때 이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