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나쁜국어 독해기술 (2019년)

나쁜국어 독해기술 (2019년) - 오직 시험만을 위한 국어 독해력 강화 프로그램
진형석 지음 / 쏠티북스 / 2019년 1월

그동안 최근 국가직 시험과 같이 20분 안에 국어 문학/비문학에서 정확한 독해가 가능한 지 의문을 갖고 있었습니다. 영어도 마찬가지고 헌법/행정법에서도 이상하게 시간은 들이면서 정답과는 무관하게 헤매게 됩니다. 국정보와 더불어 공시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100자평] Royksopp - The Inevitable End [2CD]

Royksopp - The Inevitable End [2CD]
로익솝 (Royksopp) 노래 / 강앤뮤직 (Kang & Music) / 2014년 12월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 중의 하나다. 패션쇼의 배경에 깔리던 Eple에는 종래의 음악과는 다른 감각적이며 세련된 느낌이 있었다. 그 느낌은 이 앨범까지 이어져 오는데 한층 성숙하면서 충만한 전자음악의 행복감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우리가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4악장에서 항상 새로움을 얻듯이.

[100자평] 고조선의 언어계통 연구

고조선의 언어계통 연구 - 양웅의 『방언』수록 고조선어 분석 ㅣ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총서 74
동북아역사재단 북방사연구소 지음 / 동북아역사재단 / 2018년 10월

고조선어를 다루는 책은 상당히 드물다. 국어사에서도 이 부분은 공백이기에 기원전 고조선의 언어를 단편적이나마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할 뿐이다. 그만큼 고대한국어의 가려진 부분이기에 흥미는 배가된다.

[100자평] 한스 팔의 전대미문의 모험

한스 팔의 전대미문의 모험 - 환상.비행 단편선 ㅣ 시공 에드거 앨런 포 전집 3
에드거 앨런 포 지음, 권진아 옮김 / 시공사 / 2018년 11월

예전에 펭귄판 단편 전집이 있었는데 제대로 다 읽지 못했어요. 한국어판 전집이 나오니 두손들고 환영해야죠. 사실 포우의 경우 추리소설이나 공포소설로만 알려져 상대적으로 아서 고든 핌 같은 소설은 덜 읽히죠. 그래서 그런지 이 범주의 단편들에서 상당한 매력을 느낍니다.

[100자평]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ㅣ 에프 모던 클래식
커트 보니것 지음, 황윤영 옮김 / F(에프) / 2018년 11월

만세! 드디어 한국에 출간되네요. 예전에 외국문학에 실렸던 반하우스 효과에 대한 보고서를 재미나게 읽던 시절이 있었어요. 반갑네요. 비슷한 세대인 영국의 J.G. 밸러드의 단편집이 작년에 번역되었는데 둘다 막상막하, 인문학적인 과학소설이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