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편지가! ㅣ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71
황선미 지음, 노인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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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서가 보낸 편지가 내 가방에서 나왔다.

호진이와 내 가방이 같았던 것.

어쩌나!

봉투를 찢었는데

몰래 호진이 가방에 넣어야 하는데

결국 제비뽑기 할 때 편지를 넣었는데 영서 손으로 갔다가 버려졌다

멍청하게시리

내가 멍청했구나

나는 영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좋지 않다.

키가 엄청 큰 영서는 날 꼬맹이라고 무시하는데

그래도 내 마음이 왜 이러지?

결국 축구시합에서 나와 영서가 마주한다.

영서가 왼손을 입에 오른손은 가슴에 놓는다.

'나는 널 믿어'라는 신호였는데 어쩌나

무슨 뜻일까

모르겠다.

멍청한 난

영서가 찬 공을 힘껏 막다가 코피가 쏟아지며 기절하고 말았다.

영서는 아프리카로 떠난다.

안녕! 하고 싶은데 내 마음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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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영적인 성장을 위해 자아를 확장하려는 의지' -벨 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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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러브
벨 훅스 지음, 이영기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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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빠지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다. 사랑에 빠진다고 할 때 자신의 선택과 의지가 없어져 버린다. 사랑에 빠지지 말고 행동하라 사랑은 하나의 결정이고 판단이며 하나의 약속이다,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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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 호스피스 의사가 먼저 떠난 이들에게 받은 인생 수업
김여환 지음 / 청림출판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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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김여환

호스피스 의사선생님

그녀의 삶을 통해 만난 삶과 죽음 이야기들

 

삶을 통해 무언가를 이루려 애썼던 것을 돌아보고

명예, 지식, 부라는 욕망덩어리를  알아보고

죽음을 통해 삶을 배운 의사 선생님

 

죽음 앞에서 아름답게 지는 꽃들

그 꽃들을 지켜주던 가족들

그 죽음 곁에서 자원봉사라는 이름으로 함께 울고 웃던 사람들

 

지극한 마음들이 모여 환하게 꽃을 피운 듯

책은 노란색 표지처럼 빛난다.

 

삶이 시작되는 순간 죽음도 함께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산다면

우리는 삶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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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연인들 - 김선우 장편소설
김선우 지음 / 민음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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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열심히 이야기를 썼나 보다.

책을 펴 든 독자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한다.

 

유경의 사랑. 그 사랑의 경험 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유경의 엄마 한지숙의 안타까운 삶. 성폭행을  당한 뒤 아이를 나았고 그 남자와 함께 살며 폭력을 견딘 여자.

그녀는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았구나, 사랑하지 않아서 그 남자를 경멸했구나. 그 경멸에 그 남자는 폭력을 그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든다. 어쩌다 그 남자는 이런 잔인한 역할을 맡게 되었을까. 왜 아무도 그를 사랑하고 변화시키지 못했을까.

 

우리 사회의 4대강 사업도 왜 우리의 힘으로 부드럽게 변화시키지 못하고 당해야 했을까.

그래도 폭력에 대한 복수는  우리 사회를 나쁜 에너지로 가득차게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를 떨칠 수가 없다.

 

 악은 평범한 곳에, 평범한 인간에게도 존재한다. 그 악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아니라 바로보는 깨달음이 많아야 이 사회가 성장하지 않을까.

유경이, 해울이, 수린이, 아픔을 겪고 성장하겠지.

그리고 흐르기를,  아름답게 흐르며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기를

세상의 악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

 

작가인 시인에게 인사하고 싶다.

당신이 건강하기를 , 아름답게 흐르기를, 당신의 시도 잘 흐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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