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의 연인
김현경 지음 / 책읽는오두막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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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 대한 시인으로서의 자세와 수영의 시정신의 끝은 존재에 대한 사랑에 꽂혀 있었다.개인으로서 시인의 행복이란  없는 것으로 여기고 안일과 무위를 극도로 거부한 그였다. 오직 존재의 참되고 아름다운 정신의 지표를 바랐다. 자학까지 하면서 그는그 길을 가고 있었다. 그 길가에서 자란 무성한 풀잎들, 내 가슴  속에는 언제나 그의 싱싱한 풀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본문에서 )

 

시인은 갔지만 시인의 시는 연인의 가슴 속에서 살아있다고 말한다.

이제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시를 읽으며 시인을 느낀다는 그녀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누이처럼

편안하게 구차한 일도 아름다웠던 일도 치욕이었던 일도

담담하게 말하고 있다.

 

지금까지 말과 글을 아끼고 살다 김수영의 사망 45년이 되어 말하는 그녀.

아끼고 아낀 말들이 그녀 속에서 행복하게 김수영과 함께 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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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의 프란치스코 예찬은 이러한 한탄으로 끝난다--지금 이 ‘맑은 사람’은 어디에 있는가? 오늘의 가난한 사람은 이 ‘기뻐하는 자, 청춘의 힘에 넘치는 자’의 존재를 느끼지 않는 것인가? 어찌하여 이 ‘가난의 거대한 저녁별’은 뜨지 않는가? 프란치스코의 전설들을 담은 책 <성 프란치스코의 작은 꽃들>이 이름 지은 바대로, 릴케가 예찬한 가난도 ‘성스러운 가난’이었다.

그러나 가난을 넘어서 부를 얻고자 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인간의 욕망이다. 최소한의 부는 생존의 기본 조건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부를 향한 욕망은 급기야 사회 안에 빈부 격차와 불평등을 격화하고 욕망들의 갈등, 정의의 투쟁을 불러일으킨다.

이에 대하여 성스러운 가난의 이야기는, 빈부의 세계와는 다른 세계가 있고 거기에 모든 존재를 돌보는 맑은 샘물이 흐르고 있음을 말한다. 양분된 세계에서 싸움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궁극적인 평화는 존재의 깊이에 흐르는 정신적 맑음의 원천에 이어짐으로써만 얻어질 수 있다--성스러운 가난의 우화가 전하는 것은 멀리에서 다가오는 이러한 예감이다. 성 프란치스코에게 가난은 궁핍이 아니라 어렵게 얻어내야 하는 과실이다. 그것이 사람을 이 열린 세계로 이끌어 준다.( 2013. 4. 2. 경향신문)

 

 

지금은 욕망의 과잉이거나 욕망의 쳇바퀴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세상이어서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그걸 알아차리는 것 만으로도 쳇바퀴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되리라.

그럼 쳇바퀴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쳇바퀴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평화롭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발견한다면 어떨까

드물게 그런 사람들이 있다.

그런 이들을 보며 힘을 얻고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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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을 찾지 말고, 당신만의 직업을 창조하세요. 상상력과 창조력을 동원해 자신의 일을 찾는 거죠. 정원사, 시인, 농부, 요리사가 되세요. 우리는 늘 누군가 직업을 주기를 기대해왔죠. 정부가, 회사가 나를 고용해주기를 원해왔죠. 그건 노예가 되고 도구가 되는 것이고 세뇌당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되고 싶은 존재가 되세요. 삶을 통해서 찾아내세요. 그 길에서 여러분을 기다릴 문제와 어려움을 환영하십시오. 쉽게 살기를 기대하지 마십시오. 어려움을 통과하지 않으면 강해질 수 없습니다. 여러분이 지닌 창조력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이니 문제가 생겼을 때 행복해하십시오. 여러분은 혁명가입니다. 세계를 변화시키는 법은 자기 자신이 변화시키고 싶은 세계가 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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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성장 보고서 - 10대들의 뇌, 심리, 행동의 비밀을 파헤친 과학적 분석!, EBS 다큐프라임 화제작
EBS <10대 성장 보고서> 제작팀 엮음, 최성애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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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란다.

쑥쑥

엄마가 없으면 울던 아이가

어느새  엄마를 노려보기도 하고

엄마말을 우습게 여기는 아이로 자란다.

 

그런 아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아이와 평화롭게 지내려면

아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사춘기의 뇌는 어른과 달리 전두엽이

완성된 것이 아니어서 감정적인 행동이 먼저 나간다는 것

브레이크 고장난 차처럼 나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아이의 행동을 먼저 이해할 수 있었겠지

 

그럼에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우리 인생에 주어진 선물.

아이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라 여기고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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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강정 - 작가, 제주와 연애하다
북멘토 편집부 엮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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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강정에 반한

강정을 사랑한

작가들

한 줌 글과 한 줌 사진으로

강정에 바치는 햇살

 

한 줌 햇살이라도

그 햇살은 우주를 들어올리는 듯

지극하다.

 

아름다움의 의지

그 의지는 자본과 무기의 의지와 맞서려 한다.

외면하지 말고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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