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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남은 시간 - 인간이 지구를 파괴하는 시대, 인류세를 사는 사람들
최평순 지음 / 해나무 / 2023년 12월
평점 :
더위가 무섭다. 더워서 도서관에 들어오니 도서관은 춥다. 팔토시를 해도 '에취'가 나온다, 발도 시렵구나,
밖으로 나가니 여전히 무더운 날인데 많은 사람들이 실감하지 못하는 생활이 이어진다, 에어컨을 켜놓고 앉아 있는 사람들은 모른다. 이런 날 야외에서 일하는 느낌을, 걸어가는 느낌을
더 느껴야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까?
잘 모를 것이다. 몰라도 괜찮은 상황이 이어지고 지구는 그럭저럭 굴러간다고 느끼니까.
그냥 이대로 살다가 생겨 먹은대로 먹고 살다가 죽지 뭐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나 살기도 바쁘고 힘든데 언제 지구 걱정해?
이런 이들에게도 쉽게 우리 지구의 문제를 생각해 보라고 권하는 책이다.
학교에서 많이 읽기를, 선생님들이 먼저 읽고 학생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었으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