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뇌 혁명 30일 - 미국 최고의 웰빙 리조트 "캐년 랜치"의 30일 뇌 개선 프로젝트
리차드 카모나 지음, 이선경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볼티모어 노화 장기연구에 따르면, 성인은 보통 28세에서 32세 사이에 육체적 최고점을 찍는다고 한다. 그 기간이 지나면 뇌는 나머지 기관의 변화속도와 비슷하게 노화된단다. 노화가 빨리 시작되는 뇌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후각의 상실 여부를 통해서다. 뇌의 비강을 구성하는 과립세포와 단기기억이 저장되는 해마의 구성 세포가 같기 때문에 두 세포의 동일한 노화속도를 통해 뇌의 노화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살아있는 동안에는 건강을 유지하다가 수명을 다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에 매진하고 보조식품을 통해 신체장기의 노화를 막으려 노력한다. 하지만 누구나 다 알면서도 그 중요성을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뇌의 건강이다. 신체는 병이들면 회복할 수 있지만 인간의 뇌는 한번 노화가 이뤄지거나 질환에 시달리면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이처럼 뇌의 질환들 예를 들면 치매나 알츠하이머, 뇌종양 등에 걸리면 멀쩡하던 신체까지도 장애를 겪게 된다. 결국 신체의 건강을 위한 운동은 뇌의 건강과 연계되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뇌를 어떻게 건강하게 유지할까? <두뇌혁명 30일>은 뇌의 건강을 유지, 향상시키기 위한 30일 프로그램의 소개를 주요 골자로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뇌 건강 증진의 목표를 신경가소성 능력을 키워 뇌의화학적 작용(구조와 기능) 뿐만 아니라 해부학적 구조도 증진시킨다고 조언한다. 뇌 건강은 인생 전반에 걸쳐 우리가 마주했던 긍정적, 부정적 영향의 총체적 결과이기 때문에 인지능력 저하를 경험하기 훨씬 전부터 뇌 건강을 챙기면 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우울증과 중독, 나쁜 환경, 수면부족에서 벗어나는 것이 뇌 건강 향상의 관건이며 운동과 식산 조절을 통한 30일 프로그램을 저자는 제시한다.
흰쌀과 흰밀가루 음식을 피하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며 오메가-3등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는 음식을 가까이 함으로서 혈당조절은 물론 혈압을 낮춤으로서 뇌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본 몸만들기에 나서라고 한다. 이와 함께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서 지속적으로 뇌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30일 동안 명상도 포함된다.
결국 이 책에서 주장하는 뇌 건강 30일 프로그램은 육체적으로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이를 위해 정크푸드나 정제곡물 위주의 식단을 배제한 음식섭취를 통해 고령화에 따른 뇌 기능의 저하를 최대한 줄이거나 현재 나이보다 더 젊은 뇌를 유지함으로서 노년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킬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특히 운동프로그램의 경우 어렵지 않고 작은 공간에서도 충분히 실행할 수 있으므로 많은 도움이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