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와 반도체의 미래 -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차량용 반도체 비즈니스 이야기
권영화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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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5) 국내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기아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430만대(전기차 16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전동화 중심'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기차를 기반으로 2030년 매출 160조원, 영업이익 16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존 내연기관을 근간으로 하는 자동차 기술은 테슬라의 자율기능 기반 전기차의 등장과 대중화로 완전히 전기차 위주의 라인업으로 변모했다. 특히 현대/기아차그룹은 전기차의 기술개발과 제품화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순위에서 큰 도약을 했다.

 

모두 인지하고 있지만 간과하는지도 모른다. 지금의 자율주행 기능을 가진 전기차는 물론 기존 내연기관차 역시 전기 장비의 혁신적 기술 도입으로 편의기능의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 당연히 이용자들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갈수록 기능추가의 요구가 높아질 수밖에.

, 자동차와 전자기능의 콜라보는 자동차를 하나의 큰 전자제품의 카테고리로 분류하게 되고 결국 반도체가 핵심부품으로 자리잡게 된다.

 

<자율주행차와 반도체의 미래>는 차량용 반도체 비즈니스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전망한다. 얼마전 차량용 반도체의 절대적 부족으로 출고가 지연된 바 있는데 이 런 사건의 배경이나 앞으로 반도체가 자동차산업에 미칠 영향도 가늠하게 해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차량용 반도체는 모빌리티용 반도체로도 확장되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즉 자율주행차와 모빌리티 기반의 자동차산업의 발전은 반도체의 판로마저 확대시킬 것이라는 진단이다. 여기에 자율주행차간 통신 및 서버와의 정보교환까지 감안하면 서버 증설도 불가피한데 에스컬레이션효과로 시스템반도체, 메모리반도체까지 수요증가를 야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결국 자율주행차와 반도체의 미래는 서로 끌고 미는 형국으로 갈수록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앞으로 대세가 될 모빌리티와 반도체에 대해 알고 싶다면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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