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락사스 - 지젝 따라하기

가장 했복했던 때는?
여전히 진행형인, 열정을 잠재우지 않을 때. 그럴 생각이 없다고 느낄 때.
감정의 교차가 많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스스로 자부할 때.

가장 두려운 것은?
특정인물 하나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것을 떠올릴 때. 나 하나쯤, 하는 생각들이 점점 번져갈 때. 사랑이 일회용인 듯 느껴질 때.

가장 어릴 적의 기억은?

딱 하나만 쓰면 재미없기에 몇 가지 쓰겠음;
늘 달렸던 장면.(동생은 그 뒤를 기어서; 따라다녔다고.)
다섯 살 때, 동생이랑 살모사 든 자루 풀었던 사건.(고기라고 막대기로 푹푹 찔렀다 함=_=;)
어떤 사람을 따라 꽤 먼 길을 가는 장면.
위에 둘은 할머니랑 아빠의 증언 참조, 마지막 것은 또렷하게 기억.
더 있지만 생략=_=


당신 자신에게서 당신이 가장 개탄하는 특성은?

상대를 앞에 두고 몰래 평가하는 것.
거리를 두고 상대를 대하는 것.
표정과 마음이 따로 놀 때가 있는 것.

타인들에게서 당신이 가장 개탄하는 특성은?

쉽게 얘기하고, 쉽게 판단하고, 쉽게 여기저기 퍼붓는.

가장 당혹스러웠던 순간은?

무언가 막 지르고 싶은데, 말이 꼬여 제대로 나아가지 않을 때.

자산을 별도로 하고, 당신이 구입했던 가장 값비싼 것은?

단 하나의 품목에서는 컴퓨터 제외하면, (네일 관련) 젤 램프.
합친 가격에는 책 따라올 아이템이 없는. 그 다음이 음반.
(인디밴드를 제외한 우리 대중가요, 일본 인디밴드랑 J-POP 가수, 영국 브릿팝 밴드 등 압축파일로 다운한 것들까지 음반으로 샀다면, 책이랑 맞먹을 듯?;)

가장 소중한 소유물은?

내 열정을 끌어올릴 수 있는 나의 모든 아이템.(책이랑 음반, 아트 재료들.
좀 우습지만, 노래를 즐겨 부르니까 목소리까지? 웃음)

당신을 침울하게 만드는 것은?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다 생각이 드는 것.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

당신의 외모에서 가장 싫은 것은?

작은 키, 아파 보이는 입술=_=

가장 매력 없는 습관은?

달리 생각해본 적 없어서 퍼뜩 떠오르지 않음….

가장무도회의 의상을 고른다면?

검은색으로 휘감기.

가장 죄책감이 드는 쾌락은?

별로. 죄책감이 들기까지는;

부모에게 빚진 것은?

돈이 다가 아니니까, 평생 갚아야하지 않을까 싶은/

미안하다고 가장 말하고 싶은 사람은, 그리고 이유는?

10년 전의 담임선생님.
날 찾았다고 친구들이 알려줬는데, 찾아뵙지 않았다.
(압둘라랑 뚜비 등등 몇몇 선생, 마주칠까 봐 싫었음=_=)
구미에 계시다는데, 언젠가 꼭 찾아뵐 기회가 올 것인지 T_T

사랑의 느낌은?

파닥파닥, 긴장을 유지하며, 어느 한 ‘점’을 오래도록 바라보는.

일생의 사랑은 무엇 혹은 누구인가?

나와 관련된 지인들과, 나의 아이템.
내가 가고자 하는 길. 그 길을 가기 위해 쏟는 열정.

좋아하는 냄새는?

책 냄새. (특히 민음사전집의 종이/) 밥 한 공기가 가진 냄새, 음식 냄새, 순수한 자연 바람, 커피 향-
한 사람이 가지는 고유의 체향.
가끔은 담배 연기도 좋을 때가.(J가 피우는 것만, 어쩐지 찌릿해져서=_=)

그런 뜻이 아니면서 "널 사랑해"라고 말해본 적이 있는가?

경험 없음.

가장 경멸하는 생존 인물은, 그리고 이유는?

2MB

당신의 최악의 직업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한 하나하나의 과정이기에 최악의 경우라 생각하지 않고) 배움의 단계라 차근차근 덤벼볼 테지만, 굳이 꼽자면- 병원, 네일 관련 매장에서 지금쯤 묵묵히 일하고 있다면 후회했을 듯.

가장 큰 실망은?

이제껏 반듯하게 이뤄낸 거 없다는 것.
그렇지만 진행형이니까, 묵묵히 다시 도전(웃음)

어떻게 쉬는가?

음악을 틀어놓고, 흥얼흥얼 부르기.
설거지할 때 반주 없이, 그저 막 부르기.
쿵작쿵작 발 굴림. 맨손체조.
쉴 때도 몸을 움직여야 좋다.
그리고 친구랑 수다.

얼마나 자주 섹스를 하는가?

비밀. (풋)

죽음에 가장 가까이 갔던 때는?

교통사고. 버스랑 부딪혀서 공중을 날아 아스팔트에 떨어졌단다.(목격자들 얘기로는;)
응급실에서 갑자기 깼을 때 어깨 통증.

당신의 삶의 질을 향상해줄 단 하나가 있다면?

무한 반복의 아이템. 그리고 무수히 언급한 나의 열정.
내가 있기까지 지탱해준 가족들과 친구들.

당신의 최대 업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여러 가지 덤벼들지만, 그 중에서 몇 가지 건져낸 게 있다는 것? (웃음)

삶이 당신에게 가르쳐준 가장 중요한 교훈은?

스스로 헤쳐 나가 당당해져야한다는 것.

우리에게 비밀을 하나 말해달라.

서재에서 보이는 것과 다르다.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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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8-08-25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밀이 궁금해진다요 =333

L.SHIN 2008-08-27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더 가까워진 느낌.
따라할테야~!

302moon 2008-08-27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풋) 비밀, 서서히 공개해볼까요?
다들 도망가시는 거 아냐? …. ~_~